부동산 관련 책은 많지만막연한 전망이나 불안감을 자극하는 내용보다‘왜 지금 이런 흐름이 나타나는가’를 설명해주는 책은 의외로 드문 것 같습니다.<집값은 이미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30년 현장 경험과 AI 데이터 분석을 함께 담아낸 점이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특히 좋았던 부분은단순히 집값 상승·하락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시장 속에서 어떤 신호를 읽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준다는 점이었습니다.“사람들은 가격이 오를 때 뒤늦게 뛰어들고하락할 때 공포에 휩쓸린다”는 문장이 기억에 남았습니다.결국 투자에서 중요한 건 감정이 아니라판단 기준이라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되더라고요.AI를 활용한 분석 방식이나지역별 흐름을 바라보는 시각도 흥미로웠고,부동산 뉴스를 보는 관점 자체가 조금 달라지는 느낌이었습니다.부동산 공부를 시작하는 분들부터실제 투자 흐름을 데이터 기반으로 읽고 싶은 분들까지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문장은 이상하게 오래 남습니다.그리고 직접 손으로 써 내려간 문장은더 깊게 마음속에 스며드는 것 같아요.정영욱 작가님의 첫 필사집<모든 사랑스러운 말들은 너를 위해 태어난 것 같다>는그런 시간을 조용히 선물해주는 책이었습니다.책 속에는 누군가를 위로하는 말,스스로를 믿어주게 만드는 문장,그리고 지친 마음을 다정하게 안아주는 글들이 담겨 있습니다.특히 필사집 형태라좋은 문장을 직접 따라 적으며 천천히 감정을 정리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화려하거나 어렵지 않은데이상하게 마음 깊은 곳에 오래 남는 문장들이 많았고,한 글자씩 적다 보면잠시 바쁘게 흘러가던 하루를 멈추고나 자신에게 집중하게 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푸른빛 감성의 표지와 차분한 구성도 정말 아름다웠고,오랫동안 곁에 두고 천천히 읽고 싶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필사 좋아하시는 분들께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따뜻한 책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AI 활용서 정도로 생각했는데읽을수록 생각보다 훨씬 깊이 있고 체계적인 내용이라 놀랐습니다.《AI 리터러시 플러스+》는요즘 가장 많이 이야기되는 생성형 AI와 AI 도구들을무작정 따라 쓰는 방식이 아니라왜 필요한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부터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책입니다.특히 인상 깊었던 건AI를 단순한 유행이나 트렌드로 보는 것이 아니라앞으로의 삶과 일, 교육까지 연결해서 이야기해준다는 점이었습니다.AI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고중간중간 실제 활용 관점의 설명들이 많아서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 이렇게 접근하면 되는구나” 하는 감각이 생깁니다.개인적으로는요즘 AI 관련 정보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더 혼란스러웠는데이 책은 흐름을 정리해주고 방향을 잡아주는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특히“기초가 탄탄해야 오래 간다”는 메시지가 계속 기억에 남네요.AI 시대일수록 결국 중요한 건도구 자체보다 그것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사람의 역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AI 입문자부터생성형 AI를 실무에 활용해보고 싶은 분들까지두루 읽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AI 공부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추천드리고 싶어요 😊
김인정의 소설집 《다정한 지옥》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해체하고 다시 조립하는 작품이다. 그리고 그 작업은 아작 출판사의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다. 아작은 언제나 장르적 외피를 빌리면서도 인간의 내면과 감정을 깊이 파고드는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여왔는데, 이 책 역시 그 흐름 위에 놓여 있다.이 소설집에서 가장 인상적인 점은 ‘망한 사랑’을 다루는 방식이다. 단순한 비극이나 파국으로 소비되지 않는다. 오히려 인물들은 파멸을 인지한 채, 스스로 그 방향으로 걸어 들어간다. 그 선택은 비합리적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인간적이다.특히 수록작 <그리고 낙원까지>는 이 책의 정점이라 할 수 있다. 복수로 시작된 관계가 연민과 애착으로 변형되고, 결국 서로를 파괴하는 결말로 나아가는 과정은 독자에게 강한 몰입과 동시에 불편함을 남긴다. 그러나 이 불편함이야말로 이 작품이 가진 힘이다.이 책의 인물들은 결코 안전한 선택을 하지 않는다. 대신 가장 극단적인 방식으로 감정을 증명한다. 그 결과로 남는 것은 상처이지만, 동시에 가장 순도 높은 감정의 형태이기도 하다.오늘날 관계의 방식이 점점 더 가벼워지고 효율적으로 변해가는 시대에, 《다정한 지옥》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왜 실패가 예정된 사랑에 매혹되는가. 그리고 왜 그 감정을 끝내 포기하지 못하는가.아작 출판사가 왜 이 작품을 선택했는지는 읽고 나면 분명해진다.이 책은 단순히 읽히는 소설이 아니라, 감정을 경험하게 만드는 소설이다.쉽게 잊히지 않는 작품이다.
야구장을 여러 번 가봤지만솔직히 경기의 절반도 이해하지 못한 채응원과 분위기만 즐기고 돌아왔던 기억이 많았습니다.이 책은 그런 저 같은 사람을 위한 책이었습니다.전광판에 보이는 숫자와 기호들,투수 교체의 이유, 볼 하나 스트라이크 하나의 의미까지이렇게 많은 이야기들이 숨어 있었다는 걸 처음 알게 됐습니다.읽는 내내 “아 그래서 그랬구나”라는 깨달음이 계속 이어졌고,책을 덮고 난 뒤에는 야구를 다시 보고 싶어졌습니다.특히 좋았던 점은전문적인 설명이 아닌 ‘옆에서 알려주는 느낌’이라는 점입니다.야구를 잘 아는 사람이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듯한 따뜻함이 있어서부담 없이 끝까지 읽을 수 있었습니다.이제는 야구장을 가면응원만 하는 게 아니라경기를 ‘읽는 재미’를 느끼게 될 것 같습니다.야구 초보부터 가볍게 즐기는 분들까지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