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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위스퍼 - 행복한 엄마들의 아기 존중 육아법 베이비 위스퍼 1
트레이시 호그, 멜리다 블로우 지음, 노혜숙 옮김, 김수연 감수 / 세종(세종서적)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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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선배 엄마로부터 이 책을 소개받았습니다. 그 때가 임신 6개월이었는데요, 그 때부터 매일매일 한 장씩 읽어내려가며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우리는 너무 우리들의 관점에서 아기를 키우는 것은 아닐까요. 정말 아기를 위한 행복한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이 책은 그 현명한 방법을 너무나 따뜻하고도 재밌게 제시해주고 있구요.

참!! 맨 뒷장에는 여러 영어 자장가 가사들이 실려있거든요. 부록cd와 함께 매일매일 아가에게 들려주고 불러주세요. 저도 6개월부터 계속 매일 들려주었고, 태동이 느껴질 때에는 배를 어루만지면서 불러주었답니다. 물론 분만실에서도 그 음악을 들으면서 낳았구요.

그래서일까요? 저희 아기는 지금도 그 음악을 틀어주면 뽈뽈거리고 기어다니다가도 홱 고개를 돌려서 오디오 쪽을 바라본답니다!!!

예비 엄마들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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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미치 앨봄 지음, 공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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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학창시절에 깊은 감동을 받았던 그런 훌륭한 은사님이 있으신지요?

이 한 권의 책이 여러분의 진정한 삶의 스승이 될 수 있을겁니다. 매주 화요일마다 모리 교수님과 만나보세요. 이 분으로부터 죽음에 대해, 삶에 대해, 자유에 대해, 사랑에 대해 한번 배워보세요.

저는 특히 살아있는 장례식을 치르셨던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영화 <파니 핑크>에서도 비슷한 한 장면이 있었지요. 삶의 의미를 깨닫기 위해 장례식을 치르는..... 땅을 파고, 그 안에 관을 묻고 그 안에 들어가 사람들이 자기가 누운 위로 흙을 던지는 느낌은 과연 어떨까요.

어떻게 죽을 것인지를 고민한다면 살아가는 방법은 저절로 터득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교수님은 이미 돌아가셨지만, 우리 모두 저자 미치 앨봄과 함께 영원한 가르침을 배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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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첩기행 - 예의 길을 가다
김병종 지음 / 효형출판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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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지에 실린 김병종 님의 기획코너가 이렇게 책으로 엮어져 무척 기쁜 마음이다.

늘 화려한 색상의 그림들과 함께 실린 이 분의 글을 한 주도 빠짐없이 모아서 스크랩해가며 아이들에게 복사해서 읽히곤 했었는데, 그 중 한 편 - 이효석과 봉평 -이 마침 모의고사 언어영역 지문에 출제되어서 학생들과 함께 기뻐했던 기억도 난다.

단지 시험에 출제되어서만이 아닌, 정말 문학을 좋아하고, 예술인을 동경하는 모든 이들이 이 책을 한번씩은 읽었으면 한다. 우리의 기억 속에 존재했다가 사라진, 많은 예술인, 학술인들의 삶의 체취를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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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야 나무야 - 국토와 역사의 뒤안에서 띄우는 엽서
신영복 지음 / 돌베개 / 199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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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산한 이 초겨울, 누군가로부터 가슴 훈훈한 엽서를 한 장 받고 싶다면 신영복 님의 <나무야, 나무야>를 읽어볼 일이다. 우리 강산이 이렇게 아름다웠던가를, 그리고 인생을 깊이있게 살아왔던 이들의 모습이 얼마나 진솔할 수 있는가를 우리는 알아갈 수 있을 테니까.

나는 이 책을 강릉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다 읽고 덮었다. 오전이 지나 청령포와 단종에 얽힌 이야기 부분을 읽고있었는데 마침 기차가 맑은 강물을 감싸 안아 흐르는 청령포 역을 막 지나치고 있었다. 내가 이 책을 고른 것이 아니라, 이 책이, 이 책의 저자가 나를 이곳으로 부른 것 같았다.

삶을 정말 뼈아프게 살아왔던 사람만이 명문장을 낳을 수 있지 않을까. 신영복 님의 삶 한 순간, 한 순간을 이 한 권의 책과 함께 되짚어나갈 수 있는

무척 아름다운 한 권의 선물이자 엽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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