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 바다 대백과사전 - 찾아보고 발견하며 배우고 즐기는 DK 대백과사전
DK 바다 대백과사전! 편집위원회 지음, 이한음 옮김 / 비룡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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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고 발견하며 배우고 즐기는


인류는  세계의 바다를 탐사하고 지도에 담아 왔지만최신 기술 덕분에  드넓은 영역을 유례없는 수준으로 보고 이해할  있게 되었다. (p.187)



해양학먼바다얕은 바다바닷가극지 바다바다와 우리바다 지도’ 순서로 생동감 넘치는 그림사진과 함께 내용을흥미롭게 풀어놓았다바닷물에 대한 것부터 바다의 지형과 역사바다와 조수 웅덩이맹그로브 갯벌강어귀 등에 사는 다양한 생물들인간에 의한 바다의 오염까지 다양한 정보를 소개한다.



하나의 생물 또는 현상에 대한 설명에서 관련된 정보를 유기적으로 습득할  있다향유고래에 대한 설명에 향유고래가주로 먹는 오징어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다정어리  대이동에 대한 부분에서는 정어리 포식자에 대한 설명이 같이 실려 있다.


이빨을 지닌 포식자 중에서 세계에서 가장  것은 깊은 바다까지 잠수하여 버스 길이만큼 자랄  있는 오징어를 사냥하는 거대한 고래다. (p.60)



바닷물  방울에는 다양한 생명체가 들어 있고개복치가 가장  플랑크톤에 속하고콜로살오징어의 눈이 축구공만 하고우주에서 보일 만큼 아주  산호초가 존재하는  신비롭고 신기한 내용이 가득하다.



대백과사전이라는  제목에 알맞게 다채롭고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다호기심 많은 어른으로서 읽었는데 좋았으니 아마 아이들은 흥미진진한 바다 이야기에  빠질  같다 마지막에 있는 낱말 풀이와 찾아 보기도 유용하다. ‘지금껏 번도   없는 세계’, 살아 있는 바다를 만날  있었다.  


*해당 후기는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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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자연에 기대어
레이첼 카슨 외 지음, 스튜어트 케스텐바움 엮음, 민승남 옮김 / 작가정신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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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지극히도 아름답고 잔혹하며내가 아무리 무수하게 애원해도 통보도 없이 나를 버려둔  나아가고 변화해왔다자연은 자애롭지도악의적이지도 않으며 무심할 뿐이다우리는 전체의 일부이고자연은 그걸 안다. (p.182)



랠프 월도 에머슨의 『자연』에서 시작된 스무 편의 에세이를 만날  있다『침묵의 봄』의 저자인 레이철 카슨문화예술 저널리스트시인과학기술 전문가조경가유기농업 농부건축가  ‘다양한 배경과 전문지식을 지닌’ 작가들의 짧은 에세이는 묵직한 메시지를 남긴다



 스태퍼드「우리가 저마다 땅의 시를 적어 내려갈 때」


 『옥스퍼드 어린이 사전』에서 도토리미나리아재비개암나무왜가리감로수수달물총새와 같은 단어가 누락되었다첨부블로그글머리 기호명사음성메시지 같은 단어를 추가하기 위해서이다이런 ‘비자연적인 언어 인간성을 멍들게 한다


언어의 특수성은 촘촘한 야생 그물망 안의 상세한 것들을 면밀히 보게 한다정확한 말들이 없다면 풍경은 성에  유리창으로 비스듬히 바라보는 흐릿한 아름다움으로 축소될 것이다. (p.54-55)



데이비드 해스컬「로키산의 노장들브리슬콘소나무를 찾아서」


콜로라도 브리슬콘 숲에서 가장 늙은 고목은 2100살이고, 1000년을  나무가  그루 있다고 한다. 17세기나 18세기에 태어난 ‘젊은’ 나무도 있다우리의 기준으로 브리슬콘소나무는 ‘ 시간 사는  같지만 ‘다른’ 시간을 산다소나무도 새도 미생물도 저마다의 시간에 따라 존재한다


세상의 어느 곳이든 수천 개의아니 어쩌면 수백만 개의 시간들이 공존한다땅은 우리에게 인간의 시간에서 벗어나 우리의 삶과는 다른 박자에 대한 상상력을 펼쳐보라고 외친다. (p.67)



지구의 역사에서 인간이 출현하고 지구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게  기간은 너무나도 짧다하지만 우리로 인해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다른 종들과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면 인간으로서 죄스럽다스무 편의 다양한 이야기는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하게 만들고 경각심도 일깨워 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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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하는 뇌 - 뇌를 재구성하는 과학적 마음 훈련
다니엘 골먼.리처드 J. 데이비드슨 지음, 미산 외 옮김 / 김영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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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종류의 명상을 통해 공감과 관점 수용이 높아지는 것을  우리는 수련을 통해 인간과 인간은 말할 것도 없고인간과 지구가 서로 의존하고 있다는 의식으로 확장될 것이라 기대한다. (p.418)



심리학자인  저자는 달라이 라마의 비전에 영감을 받고 명상에 대한 그의 조언을 받아들인다오랜 세월을 거치며 검증된 수련법을 종교적 색채를 걷어낸 부정적인 감정을 다스리는데 효과가 있는지 시험해 보라는 것이다달라이 라마의권고는 과학 연구를 촉발하는 계기가 된다.



1-3장에서 명상을 접하고 탐구를 시작한 이유를, 4-12장에서 연민공감  특정 주제에 집중한 내용을특히 11-12장에서는 높은 경지에 이른 명상가에게서 발견한 사실을 다룬다. 13장에서 수준이 서로 다른 수련자에게 명상이 미치는 영향을마지막으로 14장에서는 연구를 통한 발견들이 개인과 사회에 어떤 식으로 도움을   있을지 알아본다



과학이라는 렌즈를 통해 명상이 어디에 어떻게 좋은지 살펴본다명상을 꾸준히 지속하면 ‘변성된 특성 생긴다명상을  때만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의 행동 방식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명상은 심리적인 문제를 치료하기 위해서 고안된  아니지만 치료에 도움을   있다명상에 기반을  치료 기법은잠재적 가능성이 충분하다


명상은 언제 효과가 있고언제 효과가 없는가 방법은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가명상의 이점은 운동의 이점과어떤 차이가 있는가우리는 바로 이런 질문들에 답하기 위해  책을 쓰게 되었다. (p.26-27)



연민의 마음을 가지면 행복을 위한  회로가 활성화된다는 부분이 인상적이다타인에게 애정 어린 관심을 가지는 것은타인에게도 우리에게도 긍정적이다명상은 외부의 자극이나 내부의 감정 변화를 한발 물러나서 바라볼 여유를 갖게 한다명상의 긍정적인 측면을 과학적으로 풀어놓은 내용을 보며 명상을 본격적으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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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뒤바뀐 삶, 설명서는 없음
게일 콜드웰 지음, 이윤정 옮김 / 김영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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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나는 희망과 희망의 부재 그리고 어떻게든 살아가는 법에 관해 말하고 싶어  책을 썼다다시금 내게 주어진 차례 기회에 관해서 그리고 기회는 당신이 가파른 내리막으로 가려고  때조차 불순물 가운데서 부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이야기는 언제든 예상과 다르게 흐를  있는 법이다. (p.31)



게일 콜드웰의 회고록으로 몸과 마음이 무너져 내렸을  다시 일어나는 과정을 담고 있다태어나서  걸음 내딛기까지수많은 실패와 노력이 필요하듯이그렇게 차츰 아픔을 딛고 일어난다.



소아마비로 약간의 절뚝거림을 ‘삶의  조각으로 온전히’ 받아들인  살고 있던 게일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차례로 잃고상실감으로 슬프다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었던 친구 캐럴라인든든한 힘이 되어  부모님반려견 ‘클레멘타인그들과 함께한 시간을 그리워한다.


힘든 일은 언제든 있다걱정과 슬픔 그리고 우리가 어찌해볼 수도 없는 작은 지옥은  생긴다그런 상황에 대비하도록도와줄 책은 없다좋은 일을 하면서눈을 들어 위를 보면나머지 상황에 대한 충격은 점점 완화될 것이다. (p.261)



다리에서는 전에 없던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다소아마비로 인한 통증이라고 여겼지만 점점 악화되었고 제대로  진단을 받았을 때엔 고관절 전치환술을 받아야  정도로 상태가 나빠져 있었다수술  달라질 삶에 대한 준비와 힘겨운 재활동시에 새로운 반려견 ‘튤라 맞이하고 친해지는 과정도 담았다.



게일이 상실과 아픔에도 나아갈  있는  가족 특히 엄마의 사랑으로 다져진 단단한 마음과 친구들의 우정 덕분이다기꺼이 도움을 받을  알고 무엇보다 삶을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인생의 고난이라고 여길 수도 있는 일들을 해결하고 헤쳐나간다희망의 물리적 형태가 추진력이라면 자신은 그걸 지녔다고 하며.


나의 50 시절은 상실로 점철되었다캐럴라인아빠와 엄마 그리고 클레멘타인까지 6 사이에 모두가 세상을 떠났다그러나 여기 나만 홀로 남았을지라도진실로 나의 주변에는 서로 연결된 힘이 둘러싸고 있었다. (p.173)



상실과 아픔에 대한 이야기이고 의지와 희망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게일이 수술을 받고 재활하고   마음을 점점회복하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먹먹했다가족과의 추억친구와의 추억현재 마음을 주고받는 사람들과 만들어가는 추억으로 우리는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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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을 가꾸고 있습니다 - 동물들이 찾아오고 이야기가 샘솟는 생태다양성 가득한 정원 탄생기
시몽 위로 지음, 한지우 옮김 / 김영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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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 다양성을 창조하고 싶다고 해서 신이나 부자나 학자가  필요는 없다사실그저 손에 흙을 조금 묻히기만 하면되는 일이다. (p.116)



저자는 생태 위기의 심각함을 느끼고 무언가 해야겠다고 결심한다도시를 떠나 강가에 위치한 마을에 정원이 있는 집으로 이사한다. ‘생태다양성 되살리기 위해서 공터의 불필요한 것을 없애고 땅을 비옥하게 만든 다음 식물을 옮겨 심는다이러한 과정에서 최대한 자연적인 방법을 추구한다얼마 지나지 않아 곤충이 찾아오고 새와 같은 동물들도 나타난다


각각의 식물들이 하늘에서 갑자기 튀어나오게 하기라도 하는  정확하게 어떤 동물을 끌어들이는  보면 얼마나 신기한지 모른다. (p.32)



정원의 규모는 점점 커진다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양서류를 위한 인공연못을 만든다연못에 수생식물을 가져다놓으니 마치 소식을 들은 것처럼 다양한 생물들이 찾아와 활기를 불어넣는다



어렸을 때에도 동물에 관심이 많았던 저자는 생명을 존중하고 그들이 살아갈 곳을 기꺼이 내어 준다시간과 노력을 들여공간을 만들어 준다우리가 아주 조금 공간을 내주면 어느새 자연은 그곳을 자연스럽게 메워준다



10년간의 정원을 가꾸는 이야기를 따라 생명의 신비로움에 경탄하고 저자와 그의 가족이 자연을 아끼는 마음에 감탄했다정원에서 만날  있는 곤충과 동물이 이토록 다양하고 많다는 사실은 놀라웠다나무 냄새와 흙냄새가 나고 새소리가 들리는 정원 속에  들어갔다가 나온 느낌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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