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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제주 여행 - 관찰력, 표현력, 창의력을 키우는 가족 체험 여행 가이드 ㅣ 우리 아이 여행 시리즈 1
김성희 지음 / 시공사 / 2013년 9월
평점 :
품절
아이와 제주여행을 두번 다녀왔다.
이번 10월 25일에 세번째 제주 여행이 계획되어 있는 터라
우리 아이 제주 여행 이 책이 더욱 반가웠다.
큰아이가 네살일때는 아무런 생각없이 정말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제주도의 이름난 곳만 찾아다니다 온 여행이었고, 큰 아이가 11살, 둘째가
8살때 제주를 찾았던 때는 올레길 붐이 일고 있었을 때라 올레길 7코스를
걸었고, 교과서에 나와있는 주상절리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즐거움을 느꼈다. 잠수함을 타고 바닷속도 구경하고 아빠랑 밤낚시도
해보는 등 나름 알찬 제주 여행이었다.
이제 14살과 11살이 된 아이들은 제주 여행을 간다니까 별로 흥미가 없다.
그런데 우리 아이 제주 여행 책을 보면서 같이 여행 코스를 짜보자고 했더니
갑자기 여기 저기 가보고 싶은 곳이 너무나 많아져 버렸다.
역시 여행에도 정보가 필요하다.
그 중에서도 제주 여행에 관한 모든것을 상세하게 아우르고 있는 이 책은
제주전도를 보면서 여행 코스를 설정할 수 있고,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걸리는 소요시간, 맛집, 숙소까지 구석구석 간지러운 곳을 긁어주는
효자손 같은 책이다.

여러가지 일정별 테마별 추천 코스가 있어 가족이 일정을 짜기에 무척 도움이 된다.
이번에 우리 아이들은 에코랜드와 쇠소깍에 가보고 싶다고 해서 이 일정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제주 여행을 몇번이나 갔지만 한라산 등반을 못해봤는데 이번에는 한라산이 내려다 보이는
윗세오름에 올라보려고 한다. 한라산 등반을 시간이 많이 걸려 짧은 2박 3일 일정으로는
무리라 다음을 기약하기로 해서 마음이 아프지만 제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오름을
체험해보는 기쁨도 클 것이라 믿어본다.

아이들이 이번 여행에서 꼭 먹어보고 싶어하는 제주 음식은 고기 국수이다.
매번 흑돼지와 해물 뚝배기 갈치조림만 먹었던 제주 여행에서 벗어나
별미를 맛 볼 수 있어 기대된다.




제주의 구석 구석을 소개하고 친절한 tip이 가득해서 오히려 가보고 싶은 곳이 너무
많아져 고민이 되어버리게한 우리 아이 제주 여행.
욕심을 버리고 제주를 찾을 때마다 하나의 보물을 찾는다는 심정으로 천천히
즐기기로 마음을 비워본다.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꿈꾸는 모든 사람들의 지침이 되는 우리 아이 제주 여행
만나서 반가운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