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폰의 비밀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21
장지혜 지음, 이민혜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인공 최민이는 어느 날 길에서 구닥다리 휴대 전화를 하나 줍습니다.

아주 낡고 오래되 보여서 버리려는 순간 '딩동'하고 문자가 옵니다.

이것은 사자성어폰입니다 소원을 보내세요. 

 

민이는 평소 자신을 괴롭히는 절대막강파 태수형을 멋지게 한번 혼내주는게

소원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늘 괴롭힘음 당하고 돈을 뺏겨도 아무말도 할 수 없지요.

그러던 민이가 소원을 들어주는 사자성어폰으로 반신반의하면 "태수형을 혼내주세요"

라고 문자를 보내자 인사불성이라는 답장이 오고 그대로 소원이 이루어져

태수형이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갑니다.

저런 사자성어폰은 정말 소원을 들어주는 폰이었어요.

 







 

민이는 친구들을 위해 이런저런 소원을 보내고 그 소원이 이루어지고 했는데

태수형에게 들켜 사자성어폰을 빼앗깁니다.

그래서 태수형이 보낸 문자로 세상이 난장판이 되자 사자성어폰의 주인인

오박사님을 찾아갑니다.

오박사를 통해 사자성어폰으로 개인적인 소원을 빌면 어떤 끔찍한 결과가 나오는지

알게되고 태수형으로 부터 사자성어폰을 빼앗아 모든걸 원래대로 돌려달라는 소원을

보내고 사필귀정이라는 문자를 받게 됩니다.

 

이 책은 사자성어를 딱딱하게 배우지 않고 이야기의 상황에 맞게 잘 배치해서

읽는 즐거움으로 인해 신나게 사자성어를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사자성어로 이렇게 재미있는 책을 만들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호연지기, 두문불출, 백전백승, 명경지수, 약육강식, 오합지졸등 눈에 익은 사자성어도

배우고 문전성시의 반대말이 문전작라라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되었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