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의 특별한 친구 리사 스콜라 어린이문고 12
캐시 후프먼 지음, 신혜경 옮김, 최정인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리사, 사람을 제대로 이해할 줄 아는 소녀

리사는 자폐증의 일종인 아스페르거 증후군에 걸린 소녀입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세계를

좋아하고 자신이 싫어하는 행동과 음식에 관해 뚜렷한 주관이

있답니다.

리사의 엄마는 사교성이 없는 리사를 위해  메이 할머니의 생일 파티에

리사를 데려가지만 리사는 너무나 재미없고 힘들기만 합니다.

다행인것은 지루해하던 리사가 대고모 할머니인 한나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는 겁니다.

게다가 집에 가서 쉬고 싶은데 벤과의 약속이 있다고 벤의 집으로 향하네요.

그곳에서 리사는 특이한 장소를 발견하게 됩니다.
벤과 벤의 친구 앤디, 리사는 그곳에서 여러가지 상상을 하며

이리저리 탐험을 합니다. 리사는 다음날에도 벤의 집을 찾아가

오래된 세탁실인 그 곳을 돌아다니다 이상한 우는 소리를 듣게 되죠.

그리고 윌리엄코튼이라는 이름이 새겨진 브로치도 발견합니다.


한나 할머니가 계시는 요양원에 들러서 리사는 자신이 보았던 건물과
브로치에 대해 할머니께 얘기를 하고 사실은 오래전에 할머니가 그 집에서

하녀로 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주인집 아들이었던 코튼씨와

사랑했지만 신분이 달라 쫓겨나게 된 사실도 알게 되지요.

레이스를 뜨기를 좋아하던 할머니는 리사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던

고급스러운 보빈 레이스를 물려주며 '레이스 뜨는 여인' 기네스에

관한 얘기를 들려줍니다. 아픈 할머니의 과거를 듣고 리사는 소중하게

레이스를 주머니에 넣고 세탁실로 가 기네스 할머니께 한나할머니의

사과를 전합니다.

거기서 윌리엄 코튼이 태어난 날이 새겨져있는 은숟가락을 발견해

코튼 할아버지와 한나 할머니를 다시 만날 수 있게 도와주구요.

 

리사는 관심사가 하나 생기면 다른것에 집중을 못하지만 시도 잘 외우고

한 가지 일에서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한답니다.

아스페르거 증후군을 앓는 벤과 리사는 관심사는 다르지만 밝고

귀여운 아이들입니다.

그 아이들의 행동이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바라보면 그들의 소통법이

결코 답답하거나 나쁜것이 아님을 알게됩니다.

다름을 인정하고 어울려 소통하는 법을 리사와 벤을 통해 배웠습니다.

 

 

 

오타- 너무나도 지겨운 일들 세 가지가 차 로 일어나고 있는데다가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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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하얀 렌즈, 그녀의 붉은 렌즈
서동우 지음 / 생각나눔(기획실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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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의 하얀 렌즈는 동생 시후의 시각에서

그녀의 붉은 렌즈는 누나인 진주의 시각에서

바라본 세상이다.

 

소설의 첫머리가 죽고 싶다는 말로 시작하고 내용이

열세 번의 게이클럽 출입과 열두 번째 남자와의 잠자리를

얘기해서 너무 치기어린 서술이구나 싶어 거부감이 들었다.

그리고 진주와의 첫 만남도 이해되지 않고 계속 겉도는 느낌이

들었는데 결말에 가서야 이들이 관계가 드러나고 앞 부분의

억지스러움을 채워주었지만 여전히 구성이 좀 엉성했다는

생각이 든다.

 

친아버지의 폭력으로 엄마가 가출하면서 아빠랑 살게된 진주는

새어머니의 간교함과 새엄마가 낳은 줄 알았던 동생 시후를

안아보다 떨어뜨려 눈가에 상처를 남게하는 결정적 실수로

집에서 버려진다.

새엄마의 편지에는 아빠와 상의하여 보육원에 맡긴다는

내용이 씌여져 있고 그렇게 어린 시절을 상처 받고 복수를

꿈꾸며 자라난다.

동생 시후 역시 자신처럼 부모에게 버림받아 같은 보육원에서

컸음을 나중에 알게 되는데 새엄마의 농간으로 그 모든게

이루어지고 자식을 전혀 찾지 않는 친엄마와 아빠의 존재가

이해가 가지 않는 건 마찬가지였다.

 

우연히 동생을 만나 복수를 위해 호스트바에 드나드는 남자로

키워내고, 나중에 자신의 친동생임을 알고는 자살로 마감하는

진주의 행동 역시 이해가 가지 않았다.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이 있고, 소설에서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사건이 벌어질 수 도 있다는 걸 감안하더라도 왠지 몰입이

되지 않고 이해가 가지 않는 엉성한 책이어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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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술래
김선재 지음 / 한겨레출판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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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내 이름은 술래인데 자꾸 내 입속에서는

내 이름은 소녀 꿈도 많고 내 이름은 소녀 말도 많지요라는

노래가 맴맴 돌았습니다.

아마도 술래라는 주인공이 열살 나이로 세상을 알아가면서

꿈을 갖고 많은 것을 궁금해하는 나이라 그랬는지 모릅니다.

 

죽었음을 알면서도 자신이 사랑하는 곳과 사랑하는 아빠를

찾아 돌아온 술래와, 살아있으면서도 늘 죽었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노인의 이야기가 교차하는 내용입니다.

 

지하철에서 손전등을 팔면서도 항상 웃기는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꿈을 가진 아빠와 사는 술래는 자신이 남처럼 엄마가 없고

학교에도 다니지 않는 것이 늘 이상합니다.

그 아이 곁에는 탈북자 소년 영복이가 늘 함께 합니다.

영복이는 북한을 떠나면서 엄마도 잃고 누이동생도 잃고

아버지와 살아갑니다. 사람답게 살아보려고 북한을 떠나왔지만

남한에서도 가난은 어린소년의 마음을 헤집어 놓으며 행복은

저멀리 있기만 합니다.

 

월남전에서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오누이를 죽인 죄책감으로

평생 자신을 가두고 죽은듯이 사는 노인 박필순의 집에 광식이

라는 정신나간 노인이 들어와 살면서 필순은 뭐라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일어납니다. 자신의 생을 글로 써보고 싶은것입니다.

 

술래는 아빠가 지어준 이름이 좋지만 내내 술래로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안 들리는 소리나 보이지 않는 걸 찾다가 늙어죽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박필순 노인도 묻어둔 상처를 제대로 들여다보는 진땀나고 힘든

일을 함으로써 자신과 함께 했던 쓰레기들을 치우고 제대로 잘

죽기 위해 발을 내디딥니다.

 

문장하나하나가 절제되고 담백해서 읽는 내내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는 느낌이었습니다.

옮겨 적고 싶은 말들이 무척 많았구요.

여운처럼 내려앉는 삶의 무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내 이름은

술래는 말해줍니다.

자신의 모든것을 고백하고 타인에게 다가가라구요.

그러면 삶을 조금은 더 가벼워지고 행복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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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100배 즐기기 100배 즐기기
알에이치코리아(RHK) 편집부 엮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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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교토 나라 고베 와키야마까지 일본 관서 지방의

구석구석의 알짜 정보와 완벽한 지도까지 이 책 한권만

있으면 아무런 걱정이 없겠네요.

1993년 일본에서 어학연수를 마치고 혼자 배낭여행을 갔던

곳이 바로 오사카 나라 교토였어요. 혼자서 신칸센을 타고

가서 i에 들러 발품을 팔며 돌아다녔던 곳이라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고 꼭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한 간사이 지방!



책을 펼치면 오사카 맵북이 달려 있는데요

오사카 주요 지도와 유명관광지 주변 지도가 상세히 나와있어

현지에 가서 사용하면 아주 편리하겠어요.



간사이 지방하면 먹거리가 정말 유명하죠.

우동, 소바, 라멘, 돈가스, 스시, 오코노미야키, 타코야키까지

저의 입맛을 자극하는 요리들 앞에서 침이 질질 흐르네요.

먹어본 자만이 알거에요. 일본 우동의 그 쫄깃함과 라멘의 담백함

돈가스의 바삭하고 고소한 식감 말이에요.



제가 여행을 갔을때는 교통패스 이런거 몰랐는데

요즘은 싸면서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교통패스를

이용하여 책에서 알려주는대로 돌아보면시간 배분을

효과적으로 해서 알찬 여행을 할 수 있겠네요.



미나미 오사카의 상징이자 오사카 음식 문화의 메카 도톤보리입니다.

일본이지만 왠지 홍콩 번화가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저기 가면 모든게 다 맛있을거 같은데요.



일본의 3대성중의 하나인 오사카성입니다.

오사카성을 둘러보고 주변을 산책하며 일본의 정취를 느껴보는건

빠질 수 없는 오사카 여행중의 하나랍니다.



오사카에 가면 꼭 들러보고 싶은 곳 중의 하나인 유니버설 스튜디오.

우리 아이들이 더 자라기 전에 이곳에서 판타스틱한 즐거움을 누리게

해주고 싶어요.



교토의 유명한 볼거들인데요.

이중에 니시혼간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을정도로

독특한 건물을 볼 수 있답니다.



교토 여행에서 청수사를 안가면 섭섭하죠.

절에서 내려다보는 풍광도 멋지고 절의 건물들도 아직도

제 마음속 깊이 남아있답니다.


교토에는 금각사 은각사가 있는데 금각사는 금장식으로 화려하게

반짝이는 반면 은각사는 은박을 붙인 흔적이 없이 소박한 아름다움을

뽑내는데요. 은박을 붙이지 못한 이유가 오닌의 난으로 막부의 재정이

피폐해진것과 은박은 붙이기 전에 쇼군인 아시카가 요시미쓰가 세상을

떠났다는 두가지 설이 있답니다.

 

관동지방보다 우리나라와 가깝고 정서적으로도 더 친밀하게 느껴지는

관서지방.

숙소예약부터 맛있는 음식점과 쇼핑정보까지 모두 아우르는 오사카

100배 즐기기 책을 딱 들고 한 번 다녀오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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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 속 별자리 이야기 어린이 고전 첫발 1
재클린 미튼 지음, 원지인 옮김, 크리스티나 발릿 그림 / 조선북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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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별을 바라보면서
나의 별자리는 어딜까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을 없을거에요.
별자리에 얽혀있는 아름답고 슬프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들이 있어
별들은 그렇게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나 봐요.


이 책에서는 4계절로 나누어서 별자리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리스 신화를 통해 알고 있는 이야기도 있고 이 책에서
처음 알게된 이야기도 있어요.


봄철의 첫 번째 별자리 네메아의 대사자 사자자리입니다.
헤라클레스가 자신의 아들과 조카를 죽이고 죗값을 치르기 위해
아르고스 땅의 에우리테우스 왕이 주는 열가지 과제를 수행하기로
하는데 그 첫 번째가 '네메아의 사자'를 물리치는 일이었답니다.
헤라 여신이 기르다가 사람들에게 벌을 주기 위해 지상으로 내려보낸
사자라 창으로 찔러도 활로 쏘아도 칼로 쳐도 죽지 않는 사자죠.
하지만 헤라클레스가 누굽니까?
동굴로 사자를 몰아넣어 삼십 일 동안 먹지고 자지도 않고 사자의
목을 졸라 죽였답니다.
훗날 제우스가 사자를 가엽게 여겨 하늘로 불러올렸고 밤하늘의
빛나는 별로 만들어 주었어요.
그게 바로 '사자자리'입니다.
갈기에 있는 반짝이는 별과 용맹스러운 사자의 모습이 정말 멋집니다.

각 계절별 별자리 소개가 끝나고 나면 '별보다 반짝이는 별자리 이야기' 를
통해 기초적인 천문 지식과 별자리와 관련된 예술 작품을 다루어 좀 더
다채롭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해 두었습니다.
 
아이가 양자리라 양자리에 얽힌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고 자신의 별자리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별은 '하말'이라고 불리는 별이라고 꼭 기억하겠다고
하네요.
 
별자리라고는 오리온과 북두칠성 정도 밖에 몰랐던 우리가 태양이 지나는
길에 있는 황도 12궁의 별자리들을 만나보니 새삼 밤하늘의 별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네요.
요즘은 불빛이 너무 밝아 아름다운 별을 볼 기회가 많이 줄어 아쉬운데
아이들과 여행가서 바라봤던 쏟아질 듯 많은 별들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먼저 알았더라면 그 별들을 더욱 의미있게 볼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아들은 황소자리라 고집이 세지만 올곧은 성격
딸은 양자리로 열정적인 성격의 소유자라는 별자리를 통한 예측표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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