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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을 지나는 너에게 - 인생에 대한 짧은 문답
김원 지음 / 큐리어스(Qrious) / 2014년 5월
평점 :
봄날을 지나는 청춘들의 질문에 대해 백발두령 김원이 대답한 책입니다.
삶의 다양한 고민들, 그 중에서도 젊은이들의 고민은 그만큼 치열하고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시간 골몰하게 됩니다. 그들의 고민을 세상을
조금 더 산 선배로서, 청춘을 지나 온 사람으로서 귀 기울여 들어주고
때로는 명쾌한 대답을, 때로는 웃음이 나는 유머러스한 대답을 들려주는
데요.
서문에서 저자가 말했듯이 자신의 대답이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많겠지만
그런 대답도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전해지더라구요.
될 수 있으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사랑하고, 먼저 양보하고 베풀고 배려
하라는 것이 그의 대답에 많은 걸 보니 세상을 살면서 여러 일을 겪어본
사람의 지혜와 여유가 느껴지네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이유는 누군가는 분명
그의 말로 인해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지고, 인생을 살아가는데 힘을 얻을
수 있었음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어요, 서로 변치 않을 방법이
있을까요?
우리가 사랑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은,
죽어라 사랑하는 일뿐이에요.
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대하든, 죽어라 사랑하는 것...
참 어려운 일일 거에요. 하지만 그래야 사랑을 지킬 수 있어요.
사랑하는 사람을 곁에 두고 싶다면 말이죠.
그래서 사랑을 미친 짓이라고 하나 봐요.
내가 미쳤지......
매일 아침 눈뜰 때마다
이렇게 살아 있다는 것이 참 고마운 일이라고
감사하며 일어나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우리가 품에 안을 수 있는 시간은
'지금 이 순간'뿐이니까요
진도에서 침몰된, 수학여행을 가던 아이들이 얼마나 누리고 싶어하던
오늘일까요?
그 가족들의 오열과 울분을 잠재우는데는 또 얼마만큼 시간이 필요할까요.
지금 이 순간 열심히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아야겠어요.
삶은 내가 생각하는 것 만큼 만만하지도 또 허술하지도 않음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적어도 자신이 하는 일만큼은 야무지게 해내야 세상이 조화롭게
돌아가고 모두가 안정감있게 살게되겠지요.
그런 세상이 올 수 있도록 우리 청춘들이 올곧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