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생명공동체-
천지자연은 서로 느끼고 호흡하며 살아가는 공동체인데,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자연을 훼손하면서 어찌 잘 되길 바란단 말입니까? 그 고통이 언젠가는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한시도 잊으면 안 됩니다. - 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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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컬러링 여행
달집만두 지음, 홍세의 그림 / 트러스트북스 / 202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제주도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국내 여행지 중 하나이다. 순위를 매겨본 적 없지만 좋아하는 국내 여행지 1순위라고 해도 될 것 같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일상을 덮친 이후 제주도는 물론이고 근교 여행을 갈 마음도 시원하게 먹지 못했다.

나는 컬러링북을 상당히 좋아한다. 아주 많이는 아니지만 컬러링북만 모아둔 서재의 한 공간도 특별히 있다. 유명한 캐릭터, 멋진 인물 등이 대부분 주제인데…! 이렇게 내가 다시 찾고 싶은 제주도라는 마음으로 <제주컬러링 여행>을 선택하게 한 것 같다.

다른 국내 여행지보다는 제주도를 간 횟수가 꽤나 많았기에 제주도의 많은 것들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컬러링북을 통해 제주도의 아름다움, 볼거리, 먹거리를 새롭게 발견하는 기분이다. 이 컬러링북의 컬러링 주제는 Part 1. 볼거리 / Part 2. 먹을 거리 / Part 3. 놀거리 로 나누어져 있는 점이 참 이색적이고 신선하다.

 

<Part 1. 볼거리 - 녹산로 유채꽃 도로>


 

나는 Part 1. 볼거리의 첫 장 “녹산로 유채꽃 도로”를 먼저 칠해 보았다. 새 컬러링북을 시작할 때는 항상 첫 장을 일단 시작하게 되는 것 같다. 도안과 예시 도안은 단순한 느낌이 들지만 색칠하니 참 편하고 기분이 좋아진다. 유채꽃만 보아도 예쁜데, 벗꽃만 보아도 예쁜데 둘다 있는 도로라니! 조금씩 색칠하며 완성되어가는 한 장의 색연필 컬러링에 이미 그 장소에 빠진 느낌이다. 언젠가 봄에 이 장소를 방문하고 싶다는 마음이 동한다.

 

<Part 1. 볼거리 - 가파도 청보리>


 

가파도에 가 본적이 없고 청보리밭을 직접 본 적도 없는 나에게 정말 이국적인 도안이었다. 싱그러운 보리밭의 기운을 색칠하며 한껏 느낀다. 전혀 모르는 장소이지만 왼쪽 페이지의 도안과 함께 있는 지역 소개글이 너무 좋다. 이 책은 컬러링북이자 친절한 제주도 안내서이다!


 

어딘가를 여행할 때 가장 중요한 볼거리, 먹을거리 그리고 놀거리. 이렇게 세 가지 주제로 다양한 컬러링 도안이 있어서 제주도 여행을 위한 알짜배기 정보를 컬러링을 즐기며 담을 수 있다는 게 참 매력적인 것 같다. 나의 최애 국내 여행지 제주도를 다시 갈 수 있는 날을 소망하며 이 컬러링북을 자주 펼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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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글>
내가 부족한 점이 많아서 간혹 잘못된 논리도 있겠지만, 부분적인 것에 너무 집중하지 말고 세 번 읽고 책을 평가해 주었으면 합니다.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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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 otra parte, todos salvo Tsukuru Tazaki (다자키 스쿠루) coincidían en un pequeño detalle: sus apellidos incluían un color. Los dos chicos se apellidaban Akamatsu y Oumi; ellas, Shirane y Kurono. Tazaki era ajeno a esa casualidad. - 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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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도 마스크를 씌워야 하나요 - 팬데믹 시대의 식사는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
임선영 지음 / 마음의숲 / 2020년 9월
평점 :
품절


자주 공공도서관을 찾는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동네 도서관이 지난 몇 개월 장기 휴관을 했었다. 그 이후로 도서관을 찾는 나는, 언제 갑자기 휴관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그리고 책을 읽고 대출할 수 있음에 더욱 더 감사함을 느낀다.


도서관에 들어서면 항상 신착 도서가 소개되어 있는 새책코너에 첫 번째로 들른다. 새책을 둘러볼 때의 설레임이란!!!! 요즘 나의 최고 관심사인 잘 먹기, 잘 해먹기에 딱 맞는 책을 발견했다.


음식에도 마스크를 씌워야 하나요


한 번의 재 대출 끝에 완독하였다. 도서관 대여책의 완독 열정은 반납일이 다가올수록 더욱 충만해진다. 책의 내용이 참 좋았다. 건강한 먹거리, 음식 등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왕초보에게 좋은 기본 도서라는 생각이 든다. 질병, 건강음식 등에 대한 책을 읽다 보면, 유튜브 등을 통해 정보를 접하다 보면 내가 생각하는 건강습관, 기준을 하나씩 만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 방향과 더 가까운 책을 하나씩 더 읽게 된다.


건강하기 위해서 이런 음식을 먹어라. 아침에 이런 것을 먹어라. 저녁에 이런 것을 먹지 말아라 등의 건강 정보는 우리 주변에 참으로 넘치고 넘치는 것 같다. 그 속에서 어떤 정보를 취하고 어떤 정보를 내 몸에 적용해야 할까.


그런 면에서 이 책에서 소개한 여러가지 음식에 대한 이야기는 기본 오브 기본이기에 누구나 읽어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우리가 바쁘다고 소흘히, 간단히 떼우는 끼니가 아닌 제대로 된 식사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진심으로 들게 하는 책이었다.


건강먹거리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알게 된 것 중 큰 것은 대부분의 사 먹는 음식, 가공품, 심지어 건강보조제까지 상업성이라는 거대한 것에 업혀서 우리를 유혹한다는 것이었다. 우리가 그것들에 그냥 노출되어 맛있다고, 맛있는 향이 난다고 그냥 먹을 것인가. 지금과 같은 시대에, 먹거리를 위협받는 시대에 우리는 더 빨리 정신 차리고 영양 성분표에, 음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등에 예민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점에서도 이 책이 초보자의 눈에 맞추어 읽기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식에 대하여 평가할 때 맛에 대해서만 평가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 다음으로는 음식이나 음식을 만드는 혹은 먹는 장소의 위생상태에 대해서 신경을 쓴다. 하지만 진짜 우리가 관심을 두어야 할 것은 이 음식은 정말 어떻게, 무슨 재료로 만들었으며 내 몸에 어떻게 영향을 주느냐 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것을 다른 많은 사람들도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온라인 서점에서 이 책 <음식에도 마스크를 씌워야 하나요>를 검색하다가 알게 된 우연한 사실이 있다. 이 책의 저자 임선영 작가님이 쓰신 책이 한 권 더 있었다. <중국요리백과사전>이라는 책이다. 최근, 마라탕을 쉽게 집에서 해 먹는 방법을 알게 되면서 중국 식재료, 음식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이 책은 어떠한 내용들이 있을까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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