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에게 몰입하는 시간의 힘 - 인생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한근영 지음 / 유노북스 / 2021년 9월
평점 : 
몰입의 매력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내가 원할 때마다 적당한 몰입이 쫙 나오면 좋겠지만, 몰입은 마음의 상태이기도 하다 보니, 마음의 주인이 되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나에게 몰입하는 시간의 힘>이라는 책제목을 보는 순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몰입을 잘 할 수 있는 노하우, 시크릿을 담은 책이라면, 적극 배우고 싶을 테니 말이다. 이 책을 읽어나갈수록, 자기개발서라는 첫인상과 달리 심리학서라는 느낌을 더 받았다. 혹은 심리학적인 기반이 튼튼한 몰입을 위한 자기 개발서라고 해야 할까!
내가 책에서 받은 그 느낌처럼, 이 책의 저자의 이력을 보면 심리학 전문가임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적당한 몰입은 여러 가지 긍정적인 결과, 성과를 이루어내기 위한 촉진재임이 분명한데, 이를 얻기 위해서 준비하고 노력해야 하는 것들이 참 많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배웠다. 내 마음을 잘 컨트롤하고, 읽고, 생각하는 법의 마법사가 되어야 하기에 이러한 것들을 잘 어루는 법을 다양한 예시를 들어서 이야기해 주어서 너무 큰 도움이 되었다. 어떻게 보면 이 책의 제목에 ‘몰입’이라는 단어를 빼고 ‘긍정’이라는 단어를 넣은 뭔가도 참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면서 가지게 되는 자질과 환경에 의해 만들어지는 성격 등 사람이 성향을 갖게 되는 요인에 대해서 차분하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준다. 내가 절대로 바꿀 수 없는 환경과 배경이 있지만, 또한 나의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 50%의 가능성! 총 4장의 파트로 나누어 있고 많은 소제목이 있지만 작가가 한결같이 말하는 내용은 반복되어서 나오기에 더 좋았던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것에 대하여 일관성이 있는 모습에, 나는 좀 더 긍정적으로, 내 마음을 더 잘 조절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동기부여를 많이 받았다.
에필로그의 끝 부분쯤에서 발견한 참 인상 깊은 문장이 하나 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사춘기 초입에 접어든 아이와 함께 나의 훌륭한 선생님이자 동반자인 아내와 매 저녁마다 커다란 식탁에 둘러앉아 내용을 구상하고 함께 의논하면서 쓴 것임을 밝힌다.-
어제보다는 좀 더 나은 내가 되었음에 만족하며, 어려운 일은 잘 받아들일 수 있는 더 지혜로운 내가 되기를 소망해본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