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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구트 꿈 백화점 (50만 부 기념 드림 에디션) - 주문하신 꿈은 매진입니다 ㅣ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지음 / 팩토리나인 / 2020년 7월
평점 :
품절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을 나도 드디어 다 읽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예스24 이북 월간 이용권을 처음 이용했을 때 신간코너에서였다. 책욕심에 다운로드를 받아두었지만, 한 페이지도 읽지 못하고 이용권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었다.
이후 다시 만난 달러구트 꿈 백화점 종이북! 소설파가 아니지만, 이 책이 오랫동안 베스트샐러로 소문이 나서인지, 나도 꼭 읽어보고 싶었다. 판타지소설이라고 하면 오래 전 해리포터 시리즈를 몇 권 읽은 게 마지막인 것 같은데, 판타지소설의 매력을 다시 알게 된 것 같다.
저자의 국적을 불문하고 소설 자체를 많이 읽지 않기에 큰 비교는 할 수 없지만, 일반적인 한국소설에 비해 참 신선한 소재를 담은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꿈을 판매하는 백화점이라니!!
비소설파인 내가 한 소설책에 몰입하여 이토록 빨리 책을 끝까지 읽은 것은 참 오랜만인 것 같다. 아기자기한 설정과 다양한 꿈을 만들고 꿈을 사는 소비자의 이야기가 뭉클하였다. 소설을 중간 쯤 읽다가 이 소설에 대한 기사를 검색해 보았다. 우리의 평범한 일상도 무게가 과하다고 느낄 때가 참 많은데, 요즘에는 장기회된 코로나로 삶의 무게가 더더욱 버거운 요즘에 ‘꿈’이라는 소재가 독자들을 행복하게 해 준 것 같다는 기사를 보았다. 그떄문일까.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은 듯 하다.
이제야 이 책을 다 읽고나서 보니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 2가 나왔다는 사실을 늦게 알았다. 기회가 되면 2편도 빠른 시일 내에 읽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