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기술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었다. 우리에게는 아직 화학의 발전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색을 위해 곤충 10만 마리를 잡는 것이 친환경일까 아니면 합성색소가 친환경일까? 색소가 유죄일까 아니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욕망이 유죄일까? 이런 문제는 더 이상 흑백론이 아닌 추구할 방향과 양적인 문제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불안에 휩쓸릴 필요는 없다. 무엇이든 지나치연 모자람만도 못한 법이다. 지나치게 신경을 쓰면 오히려 그것이 병이 되고 화가 된다. - P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