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높이는 매일 집밥 - 쉽고 빠르게 만드는 약 대신 보약 밥상
음연주 지음 / 길벗 / 2021년 1월
평점 :
품절


100세 시대를 위한 가장 고효율 투자는 건강이라고 최근에 읽은 책에서 이야기했다. 건강을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아프기 전에 건강을 잘 지키고 병을 예방하는 것. 이런 저런 건강, 건강 식사 도서를 읽으면서 들고 또 드는 생각이 그러하다.


길어진 코로나로 반강제로 나는 요리를 직접 해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고, 2020년에는 한 끼 한 끼 그때그때 떼우는 식이었다면 이제는 매일 먹는 식사 건강하게 먹기로 결심했다. 더 건강한 음식을 식사로 먹고 싶어서 <면역력 높이는 매일 집밥>을 읽게 되었다.


건강에세이 몇 권을 읽으면서 몸에 좋은 음식, 식재료, 레시피 등을 많이 알게 되었다. 하지만 이 책에는 내가 읽었던 도서들과 구별되는 특별함이 있었다. 뭐라고 해야 할까? 누구나에게 좋은 음식이 아닌, 사람의 체질을 알도록 도와주고 그 체질에 더 맞는 건강 음식을 맞춤형으로 조언해주는 것이 전문 영양사의 일대일 상담을 받는 기분이었다.


보편적인 건강 음식은 많지만, 내 몸에 더욱 효과를 주기 위해서는 내 체질에 맞는, 몸 중 약한 부분을 보완을 더 할 수 있는 음식을 먹으면 효과가 배가 될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된 많은 음식들은 크게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들/열을 빼주는 음식들(몸을 시원하게 하는 음식들)/몸을 촉촉하게 하는 음식들/몸을 깨끗하게 하는 음식들 나누어 소개한다.


생각해보면 나의 체질을 정확하게 체크한 적은 없지만 먹었을 때 불편하거나 거북한 음식들은 자연히 피해왔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이 책에서 좋았던 부분은 소개된 음식을 만들기 위한 식재료가 너무 평범한 점이다. 흔히 마트나 시장에서 너무나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이기에, 지금 당장 우리집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로 시도할 수 있는 레시피들이 많아서 너무 좋은 것 같다.


집밥은 집에서 매일 자주 먹는 것인 만큼, 자주 쓰는 식재료를 생각했다고 책의 머리말에서도 저자가 이야기했었다. 그리고 레시피도 간단한 편이다. 단, 면역육수, 면역고추장 등 면역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양념장을 책의 초반부에서 미리 익혀놓고 준비해 놓으면 좋은 것이 이 책을 잘 이용하는 팁이다.


텔레비전으로만 보던 오링 테스트를 나도 최근에 우연한 기회로 받아본 적이 있고 나와 맞는 음식을 알게 되어서 신기했다. 이처럼 사람의 몸에 따라 더욱 맞는 음식을 자주 먹고, 반대의 경우는 피하는 것이 좋은 만큼, 이 책은 나에게 맞는 음식을 잘 해먹는 맞춤형 레시피북이라는 점이 참 특별한 것 같다. 이 책에서 소개된 음식들을 하나 하나 해 먹어가며 나의 속을 다지고 면역력을 높여 더욱 더 몸 튼튼 마음 튼튼한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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