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 - 새로운 소비 권력의 취향과 열광을 읽다
최명화.김보라 지음 / 리더스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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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소비의 핵심, MZ세대 분석과 세일즈!



기업의 마케팅 팀, 자영업자, 프리랜서 등 분야와 상관 없이 모두들 무언가를 팔며 경제활동을 한다. 그렇다면 잘 팔리고 많이 팔리는 비밀이라면 꼭 알고 싶을 테고 나 또한 혹 하는 제목 《지금 팔리는 것들의 비밀》..의 이 책, 너무 궁금하여 읽게 되었다.


본서는 마케팅 전문가 최명화 님과 한국경제신문의 기자 김보라 님의 공동저자로 출판되었다. 시시각각 변하는 트랜드, 유행 등은 그것이 한국 안에서라면 다른 나라에 비해 몇 배는 빠르다. 그렇기에 마케팅 최전선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런 책의 도움을 적극 받아야겠다는 생각에 나도 적극적으로 탐독하였다. 다 읽고 나니, 지금 팔리는 것의 비밀은 현재 구매의 가장 핵심인 MZ 세대를 알고 그들을 공략하며 그들의 취향을 반영한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었다. 전 세대가 소비자이지만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의 인플루언서 역할의 중심에 있으며 여론을 조장하는 그들을 파악해야 하는 것이다.


오래 전에는 한 상품이 만들어지면, 그 상품의 장점을 최대한 알리거나 좋은 이미지를 나타난 광고를 잘 제작하면 상품 만매가 수월하게 먹히는 시대였지만, 지금은 정말 다각적이고 복합적인 것 같다. 이 책에서 MZ 세대를, 요즘 반려동물의 최고 인기라고 할 수 있는 고양이에 비유하였다. 독립적이고 내 주장과 개성이 강하며 다루기는 쉽지 않은 고양이에게 말이다. 더욱 더 자신에 집중하며 개성을 존중하는 사회이지만 또한 옛날만큼 살아가기 쉽지 않은 고단한 요즘의 세상이라는 말에(나도 또한 느끼지만) 마음이 속상하기도 하였다. 어찌되었건 세일즈를 하는 사람은 가장 구매의 핵심 계층을 알고 공략해야 하며, 그들이 MZ 세대라는 점이, 마케팅은 정말 어렵고 민첩해야 하며 날카로운 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 책에서는 켈리마켓 성공 예, 구찌의 재부활 예 등 다양한 실제 마케팅 사례를 많이 들어서 특히 좋았다. 최신 유행이나 흐름에 밝은 편이라고 생각했던 나이지만 처음 접하는 내용들도 많아서 재미있었다. 멀티페르소나, 독특한 광고 등 MZ 세대를 공략하는 것이 핵심인 만큼 최신 트랜드와 흐름을 많이 익힐 수 있었던 책이기도 하다. 내일이 오면 또 새로운 트렌드가 생기는 빠른 한국이지만, 흐름에 뒤처지지 않고 나만의 가장 유익하고 경쟁력 있는 세일즈를 기획하기 위해서는 이런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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