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얼굴이 있다면 너의 모습을 하고 있겠지
고민정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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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에사랑에 정답은 없지만 타인의 연애 에세이를 훔쳐보며감성 일러스트도 너무 멋진.


연애 에세이를 자주 읽는 것은 아니지만봄이나 가을이 되면 꼭 한 두 권 읽고 싶어진다나의 연애 이야기를 들추어 생각하기는 귀찮기도 하지만 타인의 이야기는 읽고 싶고 보고 싶어진다끝나면 비슷한 듯 하지만 그래도 안 들어본 안 읽어본 연애 이야기는 알고 싶어진다.


이 에세이 《사랑에 얼굴이 있다면 너의 모습을 하고 있겠지》의 저자 고민정 작가님이 KBS Joy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을 3년간 기획제작한 분이라는 저자 소개에 깜짝 놀랐다텔레비전을 가까이 하지 않지만가아끔 유튜브로 한 편씩 시청했던 연애의 참견은 내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정말 다양한 연애헤어짐의 이야기를 다루어 내가 주인공인듯 마음을 담아 시청했었는데..


이 에세이에 담긴 이야기는 연애를 하는했던 사람들이라면 많이 공감할 만남이별이별 후의 이야기들이 참 감성 깊게 담겨 있다작가님은 그렇게 텔레비전 프로그램 기획도 하신 만큼 많은 경험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달 받고서 이렇게 다양한 내용의 글을 쓰셨을까궁금하다.


읽으면서 아련하기도마음이 뜨끈하기도지금 내 곁의 사람을 떠올리기도 하는 여러 가지 마음이 교차하며 읽었다마음이 풍부해지는 감성 연애 에세이이다이 책은 하드커버로 되어 있고 페이지마다 종이가 적당히 굵고 예뻐서 읽는 내내 기분이 참 좋았다그리고 이 책의 분위기를 더 좋게 해 준 가끔씩 등장하는 부드러운 일러스트가 내 마음을 더 자극했다.


그냥 예쁘기만 한 사랑 에세이가 아니라정말 우리의 이야기 같은절절한 내용들이 많아서 내 마음을 리프레쉬 해 주는 것 같다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에게 더 소중하게 해야겠다는 마음과 함께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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