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 스케치 핸드북 : 태블릿 드로잉 어반 스케치 핸드북
우마 켈커 지음, 허보미 옮김 / EJONG(이종문화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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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 아이디어를 갖게 하는 영감의 책


이 책은 설명서가 아닙니다오히려 하나로 완성되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영감의 커닝페이퍼라고 할 수 있습니다. (p. 22)


아이패드로 디지털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지 이제 고작 4개월이다그림의 종류는 다양하고주제도 참으로 다양한데 *어반스케치라는 매력적인 제목에 이끌려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본서《어반 스케치 핸드북태블릿 드로잉》은 그림을 어떻게 그리는지 기법 혹은 표현법에 대해서 친절하게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그렇기에 그림 자체가 익숙지 않은 초보가 보기보다는 아날로그 드로잉을 하는데 디지털 그림의 기능을 좀 더 도움 받고자 하는 사람 혹은 드로잉은 입문이라 할 지라도 디지털 그림을 조금은 그리는 자가 보면 가장 좋을 것 같다.


나는 아이패드 그림을 최근 몇 달 꾸준히 그리고 있지만아직 자유로운 드로잉은 자신이 없다이 책 속에 나온 예제의 그림들은 전세계 드로잉의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들이다퀄리티가 있는 작품을 보면서 어반 드로잉의 세계에 대해서 처음으로 알게 되고 동기부여를 받았다.


혼자서 아이패드 그림을 독학했기에 아이패드의 기능을 정말 느릿느릿 숙지하던 중이었는데디지털 그림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레이어 쓰는 법나누어 채색다양한 그림을 레이어를 통해 합치는 방법 등 전혀 생각지 않았던 활용법을 알게 되어 그야말로 앞으로 그리게 될 나의 그림에 다양한 생각을 넣어주어서 너무 좋았다.


그래서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보라고 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새삼 들었다디지털 드로잉의 1위는 단연 아이패드그리고 그 중에서도 프로크리에이트 어플이 지배적인데, (내가 사용하기도 하는프로크리에이트의 기능 위주로 설명해 주어서 너무 유용하였다하지만 보통 어플의 기능은 다른 어플과 유사한 점이 많기에프로크리에이트 사용자가 아니라 할지라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게 설명을 보충한 점이 인상 깊다.


아직 그림을 그리는 시야가 무척 좁은 나에게더 다양한 그림과 기법을 시도해 볼 수 있게 동기부여를 준 이 책작지만 참 매력적인 것 같다그림의 세계는 무한하고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할 테지만 멋진 작품들과 작가들을 많이 알게 된 점도 너무 좋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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