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꾸러기 퍼시 아이노리 세계 그림책 9
킴 노르만 지음, 케이카 야마구치 그림, 김태은 옮김 / 아이노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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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귀여운 그림책, 동화책을 읽었다. 출판사 아이노리의 세계그림책 시리즈로 출간된 《장난꾸러기 퍼시》이다. 이 동화책의 주인공은 강아지 종류 중 퍼그를 닮았다. 그래서 이름이 비슷한 퍼시인 것 같다. 노는 것을 좋아하는 아기 강아지 퍼시는 특히 웅덩이를 좋아한다. 웅덩이 마니아 답게 이런 저런 다양한 스타일의 웅덩이를 찾아다니고 즐겼지만, 특히 놀고 싶은 웅덩이가 하나 있는데.

 

그 곳은 퍼시와는 전혀 다른 동물의 종류 가족이 살고 있다. 개가 아닌 돼지 가족이다. 퍼시와 종류가 다르기에 퍼시는 자신이 생각한 자신만의 방법으로 돼지가족들에게 애정과 관심을 표하지만 계속 거절을 받는다.

 

그러다가 위험에 처한 아기 돼지를 구해주면서 퍼시는 진정으로 돼지가족의 친구가 되고 너무나 놀고 싶었던 돼지들의 진흙웅덩이에서 함께 놀게 되면서 이야기가 끝나는 해피앤딩의 행복한 동화책이다.

 

퍼시가 정말 사랑스러운 그림체로 이 동화책이 나온다. 친구가 되기 위해 이리저리 사방팔방 노력하는 퍼시의 우울한 모습도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이 동화책! 진정한 우정을 나누기 위해 어떻게 노력을 해야 할까 수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퍼시처럼 진심을 다한다면 그 무뚝뚝한 돼지들의 마음도 열 수 있다는 이 책, 아이들에게 예쁘고 사랑스러운 그림만으로도 즐겁게 해 줄텐데 내용이 너무나 교훈적이고 우정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 뜻 깊은 그림책이다.

 

출판사 아이노리의 세계 그림책 시리즈를 몇 권 읽은 적이 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나라의 그림책으로 다양한 아이디어와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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