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시간의 주인이 되어 철저하게 관리하기 위하여

일잘러 다이어리 하반기 - 1년 뒤 나에게 줄 최고의 선물 ㅣ 일잘러 다이어리
민경미.김현주 지음 / 커리어닻컴 / 2019년 12월

시간을 잘 분배해서 계획적으로 쓰고 싶다. 목표한 것들을 계획적으로 관리하여 달성하고 싶다.

이런 마음은 항상 먹는데, 머릿속에서만 맴돌고 실천이 어렵다. 그나마 새해 혹은 한 달의 시작일 때에는 어느 정도의 동기부여가 있지만 ‘실천’은 정말 어려운 것 같다. 모든 사람이 다 그렇겠지만 나는 남들보다 더 무계획적이고 즉흥적인 사람이다 보니 시간 관리를 할 수 있다는 다이어리가 있다고 해서 꼭 써야겠다는 마음을 먹었고 그렇게 만난 것이 일잘러 다이어리이다.

적당히 두툼한 양장으로 제본된 일잘러 다이어리 하반기~ 펼치자마자 1년 계획, 내가 목표하는 것이 무엇인지 적으라고 나온다. 이렇게 생각하기의 게으름에 생각하기를 거부했던 1년 뒤 나의 모습을 이 다이어리 덕분에 적게 된다.

다이어리에 모든 것을 계획할 수 있는 만능 다이어리이다. 금전 관리, 업무의 프로젝트 관리, 월간 계획을 꼼꼼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는다.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월간 계획부분이다. 일단 다이어리에서 볼 수 있는 부분 아래…나의 일일 목표를 실행했는지 못했는지 간단하게 매일 매일 체크할 수 있는 부분이 정말 좋은 것 같다.

계획이 어떤 것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꾸준한 실천이 중요한 것인데, 그걸 매일매일 진행상황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무척 마음에 든다. 그리고 하루에 한 페이지 디테일하게 하루의 시간과 계획 관리를 할 수 있는 페이지도 정말 마음에 든다. 오늘은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지 하면서 노트에 적어본 적이 있으나 그렇게 적고 끝이 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그 노트도 어느 순간 어디에 두었는지 잊어버리고 마는데 이 책은 매일 매일 내 시간 관리를 하도록 도와준다.

시간처럼 관리의 여부에 따라 알차게 보내느냐 혹은 반대로 물 흐르듯이 보내느냐인 것이 없는 것 같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공평한 시간. 이렇게 중요한 시간을 잘 쓰고 더불어 목표한 것을 하루하루 잘 체크할 수 있는 이 다이어리는 업무상 시간의 활용이 특히 중요한 직장인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나의 생애 목표 관리 등 큰 흐름으로 계획을 세우고 하나하나 실천해 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모두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