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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철학자가 되는 밤 - 인생은 왜 동화처럼 될 수 없을까? 문득 든 기묘하고 우아한 어떤 생각들
김한승 지음, 김지현 그림 / 추수밭(청림출판) / 2020년 4월
평점 :
책의 제목 속에 ‘철학’이라는
단어가 있지만 보통 철학 책 같은 고리타분한 책이라고 생각하면 절대로 안 되는 책, 재미난 책 《누구나
철학자가 되는 밤》을 읽었다. 일상을 살다 보면 엉뚱한 생각, 망상
같은 생각을 할 수 있는(흔히 멍 때리는 시간..도 포함) 시간이 크게 많지 않은 것 같다. 대대부분은 아마 다분히 현실, 당장의 것들, 자극에 눈과 머릿속에 자리를 뺏길 테니.
이 책을 읽으면서 참 재미난 상황들로 재미난 생각, 사실은 그것은
인생의 철학이고 질문할 거리가 되는 것들을 많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친구 한 명이 항상
독특한 생각과 창의력으로 풍부하여 이야기를 나눌 때마다 즐겁다. 해 보지 못했던 생각들 속에서 남다른
철학을 발견할 때는 더욱 즐거웠고. 그 친구가 떠오르는 책이 바로 이 책이었다.
우리가 살면서 질문해 보아야 할 것들이 참 많다. 중요한 것들. 하지만 괜히 억지로 시간 내어 진중하게 삶이란..등 생각하면 심심하고
금방 의지 부족으로 생각하기를 접게 되는데. 이 책을 통해서 신선한 발상, 생각들이 마구마구 들어와서 재미있었다. 톡톡 튀는 삽화도 참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책의 말미에서 알아채버렸다. 책을 쓰신 분은
아버지이고 그림을 그리신 분은 그 분의 딸이었다는 것을. 따님이 외국 유학 중 아버지가 들려주는 재미난
이야기로 따님은 당시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여 그림을 그렸다는데 그 때 나왔던 이야깃거리인가 보다.
다양한 생각을 위한 내 두뇌를 톡톡 두드리고 여러 가지 생각과 질문은 자연스럽게 갖게 되는 책 읽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부담 없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