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와 깃털 I LOVE 그림책
브리타 테큰트럽 지음, 원지인 옮김, 강정훈 감수 / 보물창고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새를 좋아하다 보니 새와 관련한 모든 책을 좋아한다. 특히 작년(2019) ‘깃털도둑이라는 책을 읽은 후 깃털에 대한 관심도 생겼다. 《새와 깃털》이라는 그림책이 새로 나왔다. 다채로운 새의 일러스트로 눈길을 끄는 표지가 인상 깊다. 그림책이라니. 새를 좋아하고 그림도 좋아하는 나에게 둘 다 갖고 있는 이 책은 꼭 읽어야만 했다.


이 그림책은 독일인 저자(오리지널 출판처가 독일인 것으로 보아 독일인으로 추측) 브리타 테큰트럽이 글과 그림을 모두 함께 쓴 것으로 볼로냐에서도 상을 받은 책이다. 그림책을 좋아하는 나는 종종 볼로냐 국제 그림전을 온라인으로 엿보곤 하는데 이 상까지 받은 책이라니 더욱 더 궁금했다.


새와 깃털만으로도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담다니, 너무 재미있고 유익했다. 깃털 하나에도 위치 별 명칭이 있다. 새의 몸 부위별 깃털의 종류도 다르다. 각각의 역할이 있고 유리한 모양이 있다. 다양한 새들만큼이나 깃털의 특화된 주요 기능이 조금씩 달랐다. 추운 지방에 사는 새들은 털신을 신은 것처럼 발바닥에도 깃털이 빡빡하게.


사람들이 계절에 따라 외투를 갈아입듯 열을 유지하기 위해 깃털에 공기를 머금고 커지기도 하고 작아지기도 하는 모습 등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새 이야기를 다룬다고 해서 모든 책이 재미있진 않을 것이다. 이 책은 정말이지 너무나 예쁘고 다채로운 세밀화 일러스트와 함께해서 눈이 재미있고 내용이 쏙쏙 들어온다. 어른들이 보아도,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각 새들의 특징을 이야기 나눠본다면 정말 좋을 책이다.


출판사 보물창고에는 좋은 그림책들이 많은 것 같다. 이 책을 계기로 좋은 출판사를 알게 된 것 같아서, 다른 책들도 관심 있게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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