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통찰 철학자들의 명언 500 - 마키아벨리에서 조조까지, 이천년의 지혜 한 줄의 통찰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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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나 영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접하게 되는 명언들마음속에 새기고 싶은 명언들이 보이면 개인 노트에 메모를 한다명언을 좋아하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아직은 모르는 위인들이 수두룩하지만한 마디씩 알아가는 재미가 참 좋다그러던 나에게 《철학자들의 명언500》이라는 책을 만나는 행운을!!! 좀 더 다가가기 쉽고 이해가 쉬운 내시대와 가까운 사람들의 명언을 주로 접했는데이 책에서 소개된 명언가는 다양한 시대 사람들이다삼국지의 조조유럽의 유명한 철학가들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제자백가 그리고 한국의 정말 멋진 위인이자 스승인 법정스님까지 말이다.


이 책은 크게 1장과 2장은 유명한 철학가들을 주제에 따라 나누고(삶의 처세에 대하여사유하는 인간) 3장 대문호(괴테생텍쥐페리톨스토이 등그리고 4장 동양철학자들을 다룬다나에게 더 친숙하고 알고 싶었던 사람들부터 보고 싶었다멋진 분이라는 것은 알지만깊이 알아보려고 하지 않았던 한국의 멋진 스승법정스님 명언부터 읽어본다.


책이라는 것은 신기하게도 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의 문장을 잘 찾게 되는 것 같다비워낸다고 생각했지만 어느새 이것저것 수집하고 쌓고 있던 나에게 무소유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긴다법정스님의 명언은 가장 마지막 장에 수록되어 있기에 명언 463부터 500까지의 번호로 매겨져 있기도 하다.


그리고 동양권 문화이다 보니 익숙한 중국의 유명한 사상가들의 명언을 본다유명한 책(아큐정전)의 저자라고만 알고 있던 루쉰에 대해서 처음으로 자세하게 알게 되고 명언을 보게 되었다. 1900년대 초반에 돌아가신 분이지만지금 우리 시대에 용기를 주는 명언들이 너무 가득해서이 분을 더 알고 싶은 욕망이 일었다책도 읽고 싶고 그 분에 대한 다양한 것들.


책을 좋아하다 보니 익숙했던 생텍쥐페리톨스토이의 명언. 1장과 2장에 걸쳐 다른 유명한 철학자들의 페이지는 가장 천천히 조금씩 읽고 있다하지만 철학가였던 만큼 그들이 던진 말들은 정말 깊이가 있는 것 같다.


좋아하는 명언이 생기면 특별한 정리 없이 중구난방 메모만 했던 나인데이런 명언집을 갖고 있으니 이 책을 기준으로 보고 또 보며 새로운 명언들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명언만을 줄줄이 나열한 책이 아니라주제에 맞는 구성 그리고 저자가 붙인 각 인물의 해설과 명언과 관련한 생각들을 붙여주어서 읽기가 편하다명언만 있으면 좀 딱딱할 수 있는 책을 한결 부드럽고 보기 좋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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