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리스트 22 - 운명을 바꾸는 종이 위의 기적 버킷리스트 시리즈 22
김태광(김도사) 외 기획, 윤정완 외 지음 / 위닝북스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작년 말쯤 《버킷리스트21》을 읽었다. 저자가 여러 명이어서 21은 저자의 숫자라고 생각하며 책을 넘겼던 기억이 있다. 금새 《버킷리스트22》 신간이 이렇게 나왔다. 이번 버킷리스트에 글을 실은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일반 공무원, 교사이신 분들이 많았고 기업 대표, 물리치료사 등 다양한 직업군이다. 사실, 저자들의 일차 직업군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일 수 있다.


  하지만, 저자별 챕터 안에서 각 저자의 멋진 프로필과 5개씩의 버킷리스트 꼭지가 있다. 한 때 유행했던 버킷리스트 작성. 버킷리스트 한 가지의 목록으로 한 줄 적는 것도 사실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이 책 속 저자들은 한 버킷리스트 마다 정말 구체적이고 넓은 포부로 목표와 계획을 이야기한다. 국제 결혼을 하여 10년간 결혼생활을 잘 이어나가고 있는 한 50대 저자의 글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자신의 경험을 통해 국제결혼전문 상담가가 되고 싶다고. 그리고 50대를 위한 멘토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이 책을 읽다 보니 글쓰기의 힘에 대해서 다시 한번 느낀다. 내가 소소하게 실천하고 있는 감사일기만 해도 느끼는 것이 많다. 직접 감사를 쓰며 기록을 남기는 것과 머릿속으로 한번 스쳐 지나는 감사하는 마음의 효과, 차이는 어마어마하다. 그런데 하고 싶어하는 소망을 한 번 머릿속에 스치는 것과 구체적으로 몇 페이지에 걸친 완전한 한 꼭지로 만든다는 것.


  저자들 글 속에 공통적으로 언급되었던, 이 책의 기획자이신 김도사 님과 그 분의 베스트 샐러들. 항상 베샐에, 특히 자기개발서 베샐 등에 관심이 없었던 나인데. 버킷리스트 시리즈를 두 권이나 읽고 나니 더욱 더 궁금해진다. 안 읽어본 다른 버킷리스트 시리즈를 읽기에 앞서 소개된 김도사님의 책들을 읽어보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책 속 언급된 다른 많은 영향력의 도서들, 김미경 강사님 책들.


  책을 읽는 것이 다는 아니지만, 좋은 책을 먼저 만난다. 그리고 그 책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실천한다. 그런 실천을 순서대로 차곡차곡 하여 이 책에 담으신 모든 저자들이 너무너무 부럽다. 부러워만 할 것이 아니라 나도 적극적인 행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족 크루즈 여행 같은 이야기를 꿈 같은 이야기라고 말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일 단계라도 행동하는 사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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