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방향을 알려주는 책속의 처방전 200 - 마음을 토닥이는 책속의 명언들
최영환 지음 / 리텍콘텐츠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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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독가, 책벌레인 저자는 저자소개의 직업에 '북테라프스트'라고 소개한다. 이 책 《내 인생의 방향을 알려주는 책 속의 처방전 200》은 8가지 대표적인 우리의 걱정, 고민거리에 대한 처방책들을 각각의 추천책 대표 명언과 함께 소개한다. 나도 책을 많이 읽는 편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좋아하는 분야나 관심사에 치중해 있다보니, 상황별 책추천이라는 책 처방을 소재로 한 책, 책 전문가의 책추천이 무척 궁금했다.


또 혹시나 나에게 맞는 인연의 책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과 책욕심도 한몫 했다고 생각한다. 저자의 처방전은 크게 8가지로 나눈다. 그것이 곧 목차이기도 하다!


그 대표적 8가지 증상은 다음과 같다.

증상 1. 미래에 대한 두려움

증상 2. 인간관계로 인한 피로

증상 3. 무기력과 의욕 상실

증상 4. 밤마다 찾아오는 고민

증상 5. 변화에 대한 어려움

증상 6. 성공에 대한 욕망

증상 7. 건강 염려증

증상 8. 소확행을 원하는 당신에게


크게는 이렇게 증상을 나누고 그 안에 세부 증상들이 많이 있다. 가령 증상2. 인간관계로 인한 피로의 세부 증상으로 독이 되는 관계에 대하여/ 때로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라/관계 개선을 위한/좋은 관계 유지하는 법 등이다.


명언을 모아놓은 책들은 주변에 많다. 하지만 이 책과 같이 '책처방'이라는 것은 조금 더 독자를 적극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것 같다. 그리고 하루에도 수많은 새로운 책들이 쏟아져 나오는 시대에 이런 책 저런 책 너무 많다 보니 무엇을 골라야 할지 막막한데, 내가 원하는 답, 해법을 위한 추천 도서들을 포인트 문장과 함께 소개해주어서 너무 좋았다.


한 장 한 장 읽으면서 특히 내가 필요한 부분들은 책장을 접어보았더니, 인간관계에 관한 부분들, 좋은 습관 만들기 동기 부여에 대한 희망이 참 많았다. 이 책은 멋진 한 독서가의 잘 정리된 독서노트를 엿보는 느낌도 있어서 무척 뿌듯하다. 우연히 고른 한 책의 한 페이지에서 내가 고민하던 질문의 답을 찾을 수도 있지만, 전문가의 처방전에 따라 책을 골라 읽어본다면 좀 더 빠르게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적극적인 독서를 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하고, 책을 찾아 읽도록 자극하는 이 책은, 책을 통해 변화를 추구하거나 방법을 모색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다. 무엇보다도 북 테라피스트, 전문가의 처방전 200개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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