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남친최고 1
모모시로 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제목과 표지 그 모든게 나에겐 좀 부담스러웠던 책이다.
물론 내용도 살짝 부담스러웠다.
's남친 최고'는 내 취향과는 거리가 멀어도 너무 먼 야시시한 로맨스 만화였다.

'당첨'이라는 종이를 뽑았을 뿐인데, 학원의 톱인 남자주인공의 룸메이트가 되어버렸다!!

처음 본 사람과 한방에서 생활하다니, 그것도 성별이 다른 두 사랑이...
무척이나 현실성 없는 설정과 뽀뽀와 야시시한 장면들이 난무하는...
어떤의미에서는 이 건 정말 엄청난 책임에는 틀림없다.

19금까지는 아니더라도, 살짝 아쉬운 단계에서 멈추는 야시시한 로맨스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또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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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도체스터학원 살인사건 애장판
김연주 글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플라이에 이어 두번째 애장판이 나왔다.

오래전에 봤던 책이 이렇게 새 옷을 입고 나오니 또 다른 느낌이다.

(두 표지를 보고 있자니,  

'이 작품이 나온지 벌써 이렇게 오래 되었다니!' 라는 생각이 팍팍 든다.)

 

 

김연주 작가의 작품은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딱히 뭐라고 할 말이 없다.

초창기 작품이라 잘 다듬어 지지 않아 난감한 작품이 몇 있긴 했지만,

그건 그거대로 초기 작품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작가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고 있는 듯한 묘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초창기 작품이지만 김연주 작가 작품 특유의 아련함은 물씬 느껴진다.

작가의 장편 작품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여운이 남는 단편이 더 좋다.

작품들이 대부분 결말을 확실하게 보여주는게 아니라서 불만인 사람들도 꽤 있는 듯 싶지만,

작가의 오랜 팬으로써 오히려 그 점이 난 더 좋다.

조금 미적지근하게 끝났다!! 라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여러모도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작가의 팬이지만 절판되어 '성 도체스터 학원 살인사건'을 보지 못했던 사람들은

이 기회에 책장 한 부분을 이 책에게 넘기는건 어떨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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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지구정복 간지고 1
꽤미자 글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솔직히 별 기대 안하고 봤다.

요즘 책들에는 툭 하면 띠지에 '최고' '대박' '화제의'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어가 있어 좀처럼 믿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건 정말 대박이다!!

'인간들의 이기적이고 더럽혀진 마음을 정화시키기 위해 특별히(개나소나잡아옴ㅋㅋ)선발된

12+1마리의 동물들의 이야기!!

설정만 보면 어릴적에 봤던 만화 꾸러기 수비대가 생각나기도.

 
간지고에 대해 이렇쿵 저렇쿵 말로 하는 것보다는 책을 보여주는게 빠른 것 같다.


캐릭터 하나하나에 개성이 넘치고 작가의 개그 또한 요즘 트렌드에 맞는 신선함을 보여준다.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에 묘하게 섬세한 그림과 채색.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것 같은 느낌까지 받게한다.

개그만화를 보면서(웹툰포함) 크게 웃어본 적이 거의 없는데, 간지고는 볼 때 마다 빵빵 터진다.

입맛 까다로운 22살의 언니조차도 '조금만 밀어주면 대박날 작품'이라고 말 할 정도니...

1권을 보고 나서 계속 머리속에서 떠나가지 않는 '깁미 쪼코쪼코'

(tv동물농장을 보다 원숭이가 나오는데 무의식 적으로 손을 뻗고서 

 깁미 쪼코쪼코를 외쳤다는 후문)

앞으로 간지고가 수많은 사람들을 매료시켜 사랑받는 작품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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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 이야기 - 사상 최강의 빈곤 꽃미남
모리나가아이 외 지음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처음 접한건 인기그룹 '아라시'의 꽃미남 니노미야 카즈나리와

사쿠라이 쇼가 나왔던 일드였다.

과장되고 유치한 맛이 없잖아 있지만 확실히 재미는 있다.

띠지에 나와있는 것처럼 가난속에 있는 개그적인 요소가 이 작품의 가장 큰 키포인트!

집 곳곳에서 자라는 식용작물들이라던가

(흙벽에서 버섯이,현관땅에선 참마)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집단 괴롭힘을 받아도 거기서

압정따위의 기타 물건을 챙기는 모습들이 대표적이다.

 

 

책을 다 읽고 나서도 타로와 엄마를 제외한 나머지 식구들의 이름이 정리가 안된다.

(드라마로 볼때는 대충 얼굴을 기억해 어찌어찌 봤지만.)

식구들이 많아 어수선한 느낌을 줄 수도 있지만,

난 그런 것 보다 아기자기한 느낌이 더 강했던 것 같다.

 

 

드라마로 먼저 봐서 그런지 보는 내내 니노와 밤비쇼가 생각나 흐뭇해 하며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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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사 1
안도 나츠미 글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순정만화 같아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묘하게 소름돋는 작품이다.

이혼으로 떨어져 살게 된 쌍둥이동생과의 3년만의 재회.

그러나 비극적인 일이 일어나고 쌍둥이 언니는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동생처럼 변장하고 학교에 고고고!!

 

멀쩡하게 보이다가도 정신병자같은 무서움을 순간순간 내비추는 걸 보고 있자니 

스에노부 케이코의 '라이프'가 생각났다.

둘다 학원물이라는 것과 자신들 나름대로의 규칙으로 배신자 낙인을 찍는다는것.

그리고 그 배신자를 나락으로 떨어뜨리려 한다는 점이 비슷했다.

(표절이니 뭐니 얘기를 하는게 아니라, 두 만화의 이미지가 비슷했다 뭐 그런 얘기.)

 

생각했던 것보다 굉장히 재미있고, 몰입도도 꽤 높았던 작품이었다.

첫 시작은 꽤 괜찮은 듯. 앞으로 나올 책들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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