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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날에도 나는 나예요 ㅣ 올리 그림책 68
리베카 가딘 레빙턴 지음, 디나라 미르탈리포바 그림, 김영아 옮김 / 올리 / 2026년 4월
평점 :
맑은 날이든 흐린 날이든, 내 모습 그대로 괜찮아 🌤️🌧️
아이들과 지내다 보면, 혹은 내 마음을 들여다볼 때면 하루에도 몇 번씩 날씨가 바뀌는 걸 느끼지 않나요? 잔잔한 산들바람 같다가도 갑자기 소용돌이처럼 거칠어지고, 무거운 잿빛 구름이 끼었다가 장대비가 쏟아지기도 하죠.
『그 어떤 날에도 나는 나예요』는 이런 우리의 변화무쌍한 감정이 마치 날씨처럼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다정하게 말해주는 그림책입니다. 상상력 넘치고 풍성한 그림을 따라가다 보면, 아이의 깊고 다채로운 감정 세계에 푹 빠져들게 돼요.
특히 이 책은 독서치유 심리학자 김영아 교수님이 번역을 맡아 그 깊이가 더욱 남다릅니다. 어떤 감정도 나쁘거나 틀린 것은 없으며, 감정을 꾹꾹 억누르기보다 솔직하게 표현할 때 아이들의 ‘정서 회복력’이 단단해진다는 메시지가 참 든든하게 다가오네요. 🌿
"어떤 모습이든, 그 모든 날들의 네가 참 아름답단다."
오늘 아이와 나란히 앉아 함께 읽으며, 서로의 다채로운 감정을 나누고 소통하는 따뜻한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는 물론, 혹시라도 누군가를 실망시킬까 봐 스스로를 다듬느라 애썼던 우리 어른들의 마음까지 다정하게 어루만져 주는 특별한 감정 수업이 되어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