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 | 『태어나서 처음 보는 낱말사전』『태어나서 처음 보는 낱말사전』은 아이들이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사물과 개념을 그림과 함께 쉽고 친근하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 책입니다. 말 그대로 “처음” 낱말을 접하는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졌기에 단순히 단어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고 직관적으로 설명해 준다는 점이 돋보입니다.특히 생생한 그림이 함께 실려 있어 아이들은 단어를 보고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림을 통해 의미를 직관적으로 연결하며 흥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초등 입학 전후의 아이들은 물론, 고학년 아이들도 모르는 단어를 발견할 수 있어 어휘력 확장에 유익한 책입니다.저는 1~2학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모르는 단어를 써 보게 했습니다. 아이들이 “더 오래 기억하고 싶다”며 낱말 카드를 만들었고, 이를 벽에 붙여두니 자연스럽게 반복 학습이 되더군요. 놀이처럼 즐기는 학습법으로 아이들의 언어 감각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이 책은 단순한 “사전”이 아니라, 놀이처럼 즐기는 첫 낱말책에 가깝습니다.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 앉아 “낱말 찾기 놀이”를 해도 좋고, 그림책 놀이 활동 자료로 활용하기에도 알차답니다.『태어나서 처음 보는 낱말사전』은 유아에서 초등 저학년까지, 그리고 어휘를 넓히고 언어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싶은 모든 친구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입니다. “사전”이라고 해서 딱딱하다는 편견 대신, 그림책처럼 즐겁게 펼치며 언어 발달의 첫걸음을 열어주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