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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에 걸린 무지개 물고기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303
마르쿠스 피스터 지음, 김영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25년 5월
평점 :
아이들 중 10에 9은 알고 있는 그 그림책,
바로 『무지개물고기』! 이번에 새로운 이야기
『그물에 걸린 무지개물고기』가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책을 받자마자,
초등 1·2학년 친구들과 함께 읽었어요.
책을 펼치자마자 아이들 눈이 반짝반짝✨
예쁜 비늘이 더욱 반짝이는 무지개물고기의 모습에
다들 시선을 뗄 수 없어 했어요.
어떤 친구는 표지를 계속 쓰다듬기도 하고,
그림을 가까이에서 들여다보며 감탄했답니다.
정말 그림 하나하나가 예술이에요.
이번 이야기는 무지개물고기가 그물에 걸리면서 시작돼요.
처음엔 위험한 상황에 놓인 무지개물고기와 친구들 모습에
아이들도 조마조마해했지만,
친구들이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장면에서는
모두가 감동의 눈빛으로 책을 바라봤어요.
특히 무지개물고기의 기지와 친구들의 용기가 합쳐져
그물을 벗어나는 장면에서는 “와~!” 하는 탄성이 절로 나왔지요.
책을 다 읽은 후, 우리 친구들은 자신이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을
생각해 보고 무지개물고기에게 하고 싶은 말을 엽서에
적어보는 활동을 했어요.
색칠하고 꾸민 무지개물고기 엽서는 색깔도,
장식도 제각각이라 하나하나가 너무 특별했어요.
어떤 친구는 “무지개물고기야, 미안해!”라고 진심을 담았고,
또 다른 친구는 “힘들지? 미안해!”라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답니다.
아이들의 마음속에 무지개물고기가 친구처럼
자리 잡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사람의 욕심 때문에 평화롭던 바닷속이 시끄러워지고,
무지개물고기와 친구들이 위험에 처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 모두가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또 무지개물고기를 통해~
자기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게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었지요.
이 그림책은 단순히 읽는 그림책을 넘어서,
함께 감동하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그림책이에요.
무지개물고기와 함께한 이 시간 덕분에
우리 반은 더욱 따뜻해졌고,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눈도 자랐답니다.
정말 스릴과 감동이 두 배가 되는 그림책
『그물에 걸린 무지개물고기』!
아이와 함께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