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오지랖
진은영 지음 / 오늘책 / 2023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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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자
둘째 아들이 생각났다.
어찌나 오지랖이 넓은지😅
친구랑 과자를 사서 먹을라 하는데
다른 친구가 쳐다보면
"너 먹고싶어?"
"응!"
"그래 사 줄께~"😅

학교가는 길
잘 모르는 친구가
다리에 깁스을 하고 걸어가면
"책가방 들어줄께~"

티비를 보면서
드라마 주인공이 가난하고 어려운 환경이면
저 사람 도와주어야 한다고
어떻게 도와주냐고~

이렇게 저렇게 오지랖을 떨어서
저두 책속 주인공 기찬이처럼
창피하기도하고
세상물정 모르는 것 같기도 하고,
이용당하면 어쩌지?라고 걱정도 했어요.

하지만 책을 보고
우리 아들 멋지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 책 속 주인공 기찬이 엄마도
우리 아들하고 비슷합니다.

우산없는 아이 우산 씌어주러 가고
울고 있는 아이 달래주고
할머니 짐도 들어주고
기타 등등
집에 가는길이 오래걸립니다.
기찬이 엄마는
오지랖이 발동할 때
치타같이 빠르고
부엉이 같이 멀리보고
고릴라같이 힘도 쎄고
꾀꼬리같은 목소리에~
미어켓같이 모든 감각을 세우고
동치미같이 답답한 속도
풀어 주는
오지랖 엄마입니다.

이런 기찬이 엄마의 오지랖이
저도 너무 오버한다고 생각했는데
기찬이 엄마나 우리아들 같이
오지랖이 넓은 사람들은
결국 선한 영향력으로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이 책을 보면서
저또한 많이 반성했어요😭
그리고 오지랖 넓은 아들을
응원합니다😍

언제나 남을 돌보는 힘을 가진 오지랖.
해결사 오지랖.
더 밝은 세상의 오지랖.
모두가 행복한 오지랖을
우리 모두 같이 펼쳐봐요♥️
부끄러워하지 말고
용기를 내보아요~♥️

저도 아들과 같이
오지랖을 떨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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