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문지아이들
하세가와 슈헤이 글.그림, 김영순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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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지에 아빠와 아들이
작은 배를 타고 가는 그림이 있다.
어떤 내용인지 더욱 궁금하다.

마트에서 장을 봐서
차에 타는 아빠와아들
아들은
"아빠,난 아빠가 엄마 역할까지
하는거 바라지 않아.
아빠는 그냥 아빠였으면 좋겠어.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이리 시작된 그림책
도대체 무슨 이야기일까요?

아빠는 엄마대신
요리도하고 엄마가 하던 일들을 한다.
아이는 그런 아빠가 낯설다.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걸까?

현대사회의 가족이야기 중
한 가족의 이야기이다.
배를 타고 멀리 오랜시간동안
일하러 가는 아빠.
그리고 그런 아빠몫까지 하는 엄마
하지만 이번에
엄마몫까지하는 아빠
왠지 쓸쓸하지만
아빠랑도 잘 지낼 수 있을거라고
말하는 아들

힘든 상황인것 같지만
밝고 긍정적인 아들
엄마와아들
아빠와아들
이 시간들을 이어줄 수는 없지만
아빠는 엄마가 하던 일들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책에서 엄마가 사라진 이유가
나오지 않고
독자의 상상력에 맡기지만
아들을 위해
돌아온 아빠와
그 생활을 받아들이는 아들
이런 긍정적인 에너지가
이 가족이 마냥 슬프지만은 않다.

실제로 작가가 사는
항구에 일을 그림책으로
표현한 그림책이다.

이 책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
가족의역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고
아이들과 이야기해 볼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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