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 2023 볼로냐 아동 도서전 Beauty and the World 선정작
빅터 D.O. 산토스 지음, 안나 포를라티 그림, 김서정 옮김 / 한빛에듀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그림책을 보기전에
언어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처음 읽었을 때
사실 잘 이해를 못 했다.
수수께끼같은 글과 그림에
도대체 무엇이지?
하지만 두번째. 세번째
느낌이 틀려진다.
계속 읽고 그림을 보다보니
깊은 감동이 밀려왔다.
그리고 스스로를 자책했다.

언어란?
그저 단순히 말하고. 읽고. 쓰기
위한것이라고 생각했지~
언어가 나를 표현한다는 생각~
그리고 언어가 없었으면
나는 나를 얼마나 표현하고
살고 있을까?
이런 생각들이 들었다.

수어도 하나의 언어인것처럼
이 지구상에 이리도
많은 언어가 있은줄은 몰랐다.
무려 7.168가지 언어가 있다니😯
그런데 이 언어들이
2100년쯤이면 그중 적어도
절반이 사라진다니🤢
언어가 사라진다는 것은
그 언어를 쓰는 사람들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아~생각할 수록 슬픈 일이다.
아니 당연할 수도 있을것 같다.

이런 많은 생각과 질문을
던지는 그림책이다.

인류가 탄생할 때부터
있었던 언어.
그로 인해 우리의 존재가
더욱 선명해지는 언어.

그림책속에 제일 와 닿아던
문구가 있다.

"여러분은 아기였을 때
나를 잘 몰랐어요.
시간이 가면서 점점 더
알게 되었지요.
하지만 나이가 들면
나를 서서히 잊어버리기
시작할 거예요."
-본문중에서-

이야기의 모든 내용이
한구절 한구절
닿아지만~
이 구절을 통해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말하고.읽기와
쓰기✏️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그리고 우리가 언어를 통해
존재하는 이유도~
그리고 다른 의미로
생각해 보는 인간의 의미.

책의 한구절 한구절
따라가다보면
우리의 존재를
새롭게 보는 관점이
생길것이다.
아름다운 그림과 글을 통해
인간의존재에 대해
생각해보시기를 바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