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세 알 팥 세 알 개똥이 그림책 3
윤구병 지음, 정지윤 그림 / 개똥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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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제목이 왠지 모르게 따뜻해 보인다~^^

할아버지와아이가 밭에서 일을 하고
주위에 새들이 있는 풍경이
따뜻하고 포근하면 정겨워보인다.

산속 깊은곳에 사는 할아버지와아이
그들은 둘만 살지 않고
딸린 식구들이 많다.

온갖 텃새와 철새가
이곳에 살고 있다.

그들은 할아버지 밭에 씨까지 다 먹어버린다
그래서 결국 할아버지와 아이도 먹을것이 없다.

어떻게 이 많은 새들이 왔을까요?
그리고 할아버지와 아이는 이제 어떻게 할까요?
그리고 겨울을 어떻게 보냈을까요?

읽는 내내 가슴이 아프다 ㅜㅜ

환경책으로도
새에 대한 책으로도
나눔
참는것등을 알고 깨닫는 책이다.

아이들과 꼭 같이 보시기를 바랍니다.

이야깃거리가 많네요.

이 책을 보고 난 후
윤구병작가님에 대해 알아보았다.
어린이들에게 좋은 책을 출판하시려고
보리출판사를 만드시고
또한 대학교수도 그만두시고
농사꾼이 되시면서 공동체도 만드시고
틈틈히 글도 쓰신다.

작가님에 대해 알아보니
책이 더욱 이해가 갔다.
생명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작가님의 철학에
감명 받았다.
그저 스쳐 지나갈 풀.새.동물들까지
모두 사랑하시는 작가님

그래서 이 그림책이 따뜻하고
정겨워 보였나보다.

아이들과 보면서
생명의 소중함과 나눔을 실천하는 삶에
대해 이야기하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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