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수첩

무적 수첩 ㅣ 만화동화 2
김미애 지음, 김민준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2년 3월

무적수첩을 읽고

키도 작고 덩치도 작은 아이 선우 어느 날 자기보다 키도 크고 힘도 센 나무라는 아이가 무적수첩을 내밀면서 자기가 좋아하던 황금 딱지를 준다.

다음날 보니 학교에서 선우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과자를 주거나, 급식에 맛있는 반찬을 주거나, 대신 청소해주거나 한다.

도대체 이 무적수첩에는 무엇이 적혀있길래 아이들이 나무를 왕처럼 모시는 걸까?

그러다 우연히 나무의 무적수첩이 선우 손에 들어오게 된다.

무적수첩이 손에 들어온 선우는 나무를 찾아간다.

나무는 깜짝 놀라는데….

진짜 이 무적수첩은 무슨 내용이 있을까요?

그리고 선우는 과연 이 무적수첩을 어떻게 할까요?

이 책을 보면서 요즘 이슈화되는 왕따나 소위 말하는 ‘삥’을 뜯는 문제가 생각이 났다.

정말 약한 아이들은 여기 나오는 아이들처럼 스스로 갖다가 받치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들이 정말로 주고 싶어서 그러하겠는가? 그 아이가 두렵고 무서워서 그리 자발적으로 갖다 바친다는 생각이 든다.

받는 아이들은 그 아이들이 스스로 갖다주었기 때문에 무슨 문제가 되냐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자기는 아무것도 안 했다고 하지만 그들의 말 몇 마디에 스스로 갖다주는 아이들 입장은 생각 못 했을 것 같다.

이 책을 보면서 아 그래 그들이 왜 스스로 갖다줄 수밖에 없는지 알 것 같았다.

정말 이런 일은 하루빨리 없어지고 모두가 평등하다는 것을 아이들이 알고 오히려 힘이 있는 자가 약한 자를 도와주고 보살펴 주며 서로 공생하는 관계로 가야겠다.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서 진정한 친구가 무엇이며, 결코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도와주고 보호해 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다.

왕따 없는 학교,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도록 우리 어른들이 더욱 신경을 써주고 그들에게 교육을 하면 제일 먼저 모범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어른들이 약한 우리 아이들을 도와주고 보호해 주어야 하는 보호자이니까요.

밝고 희망찬 미래를 위해 우리가 노력합시다!!!

우리 아이들도 행복한 학교생활과 진정한 친구들을 만나길 바라며….

소중한 책 감사히 봤습니다. 이 책은 주니어 김영사 출판사 제공으로 서평을 썼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