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기밥솥 레시피
호시노 나나코 지음, 이진숙 옮김 / 참돌 / 2022년 11월
평점 :
두아이 육아를 하며 음식을 위한 재료를 준비하고 반찬을 만드는건 쉬운일이 아니다. 주방에 있을때 하루에도 몇번씩 달려와서 안기는 둘째다. 아이들의 니즈를 해결해 주다보면 고구마를 삶다가 냄비를 태운게 몇번이고, 국을 끓이다 흘러넘쳐 뒷 수습이 더 오래걸렸던 경험을 몇번 하고 나면 요리가 더욱 부담으로 느껴질때도 있다. 전기밥솥으로 반찬, 메인요리, 디저트까지 만들 수 있는 레시피책의 제목을 보았다.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밥솥으로 요리를 한다면 밥솥에 넣을 재료준비만 신경쓰면 되고, 밥솥의 취사버튼을 누르고 난 이후부터는 다른 일을 마음놓고 하면 되지 않겠는가. 그리고 밥보다 간식을 더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디저트를 만들어줄 수 있을것 같다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아이들이 좋아할 법한 치킨라이스를 만들어보았다. 쌀 2홉, 닭고기, 양파, 당근, 토마토케찹, 올리브유, 소금, 후추, 물을 준비한다. (당근이 없어 파프리카를 이용했다) 토마토케찹 4스푼, 올리브유 1스푼, 소금 작은1스푼, 후추 조금, 물 300ml을 섞어 소스를 만들어 둔다. (아이들과 함께 먹을거라 케찹과 소금의 양을 적당히 줄였다) 쌀은 씻어서 30분간 불린 후 체로 밭쳐 물기를 뺀다. (30분간 불릴 시간이 없으 생략했다) 닭고기는 지방을 제거하고 2~3센치 정도의 큐브 모양으로 썬다. 준비한 야채도 썬다. 밥솥에 쌀을 넣고 만들어둔 소스를 넣어 가볍게 섞는다. 야채와 닭고기를 얹어 취사버튼을 누른다. 그리고 취사가 끝나면 그릇에 담고 취향에 따라 레몬가 파슬리를 뿌리면 완성이다. (재료가 없어 이부분은 생략함)
래산물파에야, 시금치 오믈렛도 만들어보았다. 처음에 취사버튼을 눌러야 할때 백미로 해야하는지 잡곡으로 해야할지 고민되었지만 몇개 요리를 해보다 보니 요령이 생긴다. 요리 후 밥솥만 씻으면 되니 뒷정리도 쉬운 요리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