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이미지로 생각되는 피라냐를 어떻게 그림책에서 표현했을지 궁금한 엄마가 물고기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고른 책 이다.금붕어인 제시는 학교에 갈 때마다 피라냐 옷으로 갈아입는다. 학교에서 제시는 금붕어가 아니라 피라냐인 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림그리기나 지느러미 연주를 좋아하지만 피라냐 친구인 티모처럼 송곳니 싸움이나 거칠게 싸우는 놀이를 좋아하는 척 하느라 녹초가 되곤 한다. 그러던 어느날 거친 놀이를 하다 옷이 찢어졌는데, 구멍난 옷 사이로 금붕어 비늘의 황금빛이 반짝반짝 새어나오는 것이였다. 제시는 눈앞이 깜깜했고 심장이 콩닥 거렸지만 빠르게 헤엄쳐 집으로 돌아왔다. 그날 밤 제시는 자신의 황금빛을 친구들이 멋지다고 생각해주길 바라며 다음날 피라냐 옷을 입지않고 금붕어 모습 그대로 학교에 가기로 결심했다. 제시가 교실문을 여는 순간 친구들은 놀라며 쳐다보았지만, 친구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기 시작했다. 이게 어떻게 된 것일까? 친구들은 제시가 피라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과연 교실에서는 어떤일이 벌어질까? 나와 다른 친구의 모습과 삶을 이해하고 진정한 나의 모습을 발견하는 깊은 의미가 숨겨져 있는 어린이 그림책이다. 힘든 상황이였지만 제시의 용감한 결정에 칭찬도 해보고, 아이가 만약 제시와 같은 상황이였으면 어떻게 했을지 함께 이야기도 해보았다. 색감이 눈에띄고 너무 이뻤던 그림책 [황금빛 피라냐]를 읽고 아이가 친구를 사귀는데,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