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리셋 - 인생을 변화시키는 독서의 힘
김용태 지음 / 더로드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내가 왜 독서를 해야하는지, 독서를 함으로써 내가 어떻게 변하는지 책을 읽는 내내 끊임없이 생각하도록 자극을 준다. 독서를 할때 어떤 방법으로 해야하는지 방법도 알려주고, 나를 변화시키기에 좋은 책들도 여럿 추천해준다. 이렇게 쌓은 지식과 소재로 글쓰기를 하여 나만의 책을 써서 브랜딩화 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제시한다. 이 책의 저자는 40대에 독서에 빠져 50대에 이 책을 썼다. 뒤늦게 독서에 빠진건 나도 마찬가지다. 학생때는 1년에 3~4권. 정말 필요한 책들만 읽었는데 사회생활을 하면서는 자기개발서와 소설에 꽂혀 살다가 마흔을 앞두고 있는 지금은 자기개발서, 소설은 물론 육아서, 그림책도 즐겨본다. 그리고 읽고 그냥 책을 덮는게 아니라 '그 책이 무슨 내용이였지' 생각이 나지 않을때 뒤져보기 위해 작성을 시작한 서평이 가끔은 남들이 읽고 그 책의 흥미를 표현해 줄때는 뿌듯함을 느낀다.

p.57

독서는 블루오션이다. 사람들은 거의 책을 읽지 않기 때문이다. 당신이 독서를 좋아하게 되면 따라오는 이익은 무궁무진하다. 일단 정서가 안정되고 새로운 지식이 쌓여간다.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상상력과 통찰력이 생기게 된다.

p.74

나는 자기계발서에서 많은 위로를 받았다. 사람들은 자기계발서를 뻔한 이야기로 치부하지만,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자기계발서 만큼 좋은 책은 없다. 사람은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잡으려 한다. 주변 사람의 위로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책 속의 저자들은 나를 기꺼이 받아주고 위로해 준다.

독서 기법에는 낭독법, 네트워크독서법, 메모독서법, 사색독서법, 성장독서법, 필사독서법, 인문학독서법, 토론독서법, 실천독서법을 소개한다. 이렇게 다양한 독서법이 있다니. 내가 주로 해왔던 기법으로는 메모독서법이다. 특이했던 독서법 몇가지를 자세히 소개해본다. 네트워크는 서로를 연결해 주는 징검다리와 같다. 독서에도 이 네트워크를 적용하는 것인데, 예를들어 같은 분야의 책이나 한 작가가 쓴 책을 모두 읽는 것을 네트워크독서법이라 한다. 이런 독서법은 저자의 생각을 읽을 수 있고 나의 사고력을 확장시킬 수 있다. 필사독서법은 간단히 메모만 하는 메모독서법이랑 차이가 있다. 직접 필기를 하든, 타자를 치든 고통이 수반되는 독서법이다. 손은 '제 2의 뇌'라며 조정래, 신경숙 작가도 필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토론독서법을 소개해본다. 사람들은 각자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소통을 끊임없이 해야한다. 토론독서법은 다른 독서법과는 달리 혼자서 할 수 없기 때문에 독서모임을 추천한다.

이 책의 장점은 주제별로 도움이 되는 책을 추천해준다. 가슴에 열정이 생기는 책, 위식 수준을 높여주는 책, 인간관계에 도움이 되는 책 등과 같은 카테고리로 여러개의 책을 선정해 놓아서 '이럴땐 어떤 책을 읽을까' 도움받으려는 책을 고르는 번거로움을 덜어준다.

가볍게 읽기 시작했지만 500페이지에 달하는 자기계발서의 두께감에 놀랐고, 이 책에서 인용한 다양한 분야의 많은 책들을 보며 절때 가볍지 않은 저자가 이 책을 쓰기 위해 그동안 자신이 수집한 모든 지식을 쏟아냈음에 감탄하게 된다. 독서의 힘을 키우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