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등생 해법 수학 1-2 (2015년) 초등 우등생 해법 시리즈 2015년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엮음 / 천재교육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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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중학생이 된 지금, 다시금 초등 문제집을 선택하게 되었네요.

바로... 우리 둘째 녀석 때문이죠.

1학년이라 1학기때는 문제집 없이 수업 시간에 열심히 들으라 했어요.

이제 2학기를 맞이할 시점이 되니

조금씩 규칙적으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더라구요.

그래서 하나 마련하게 된 문제집이

'우등생 해법수학'이에요.

이번에 좋은 기회가 있어 교재를 받아보게 되었네요.

예전에 큰 애 때도 즐겨 찾던 문제집인데 오랜 세월이 흐른 후

다시 둘째가 공부하게 되어 새삼스럽기도 하네요. ^^





⁠표지도 깔끔하고

어떤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잘 나와 있네요.

스토리텔링 교과서 내용

창의력을 높여주는 STEAM 학습

단원평가와 통합교과형, 서술형 문제

이것이 기본 내용으로 들어가 있다고 표지에 잘 나와 있네요.






⁠만화로 표현된 스토리텔링으로 각 단원에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 잘 나와 있어요.

만화라 그런지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읽어가는 거 같아요.



⁠연필 한 자루 쥐고 푹 빠져 읽고 있네요.




만화 내용을 다 읽고 나면 이렇게 간단한 확인학습 문제가 나와요.

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면 여기서 확장된 문제들도 풀 수 있겠지요.

 




⁠본격적으로 문제를 풀고 있는 은수예요.

스토리텔링을 통해 개념이 잘 정리되어서인지 별 어려움 없이 풀고 있네요.

문제 유형은

스토리텔링으로 개념을 정리하는 문제

교과서+익힘책 다지는 문제

스토리텔링 서술형 문제

기출 단원 평가

통합교과 실력 문제

이렇게 전개되면서 실력을 다지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대부분의 문제를 잘 풀어냈어요.

다만 문제를 잘 이해 못해서 저의 도움을 받아 푼 문제는

답이 맞아도 별표를 해두어 나중에 다시 한번 더 보게 했어요.

그래야 같은 형식의 문제가 나왔을 때 자신 있게 풀 수 있으니까요. ^^






⁠그리고 이렇게 스케줄표가 있어서

매일 규칙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게 해 준답니다.

1일치 공부량이 2장 정도라서 힘들지도 않게 잘 하더라구요.

아직 1학년이니 작은 분량이라도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고 싶네요.


이제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서 3일차에 머무르고 잇지만

성실하게 잘 채워갈 거라 생각해요.


요즘에는 스토리텔링이나 서술형에 중점을 둔 문제집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요.

어떤 문제집이든 성실히 잘 푼다면 별 차이는 없을 거 같아요.

하지만 인지도도 있고 교재 구성도 탄탄한 '우등생 해법수학'으로 하면 더 좋을 거 같네요.










저는 본 포스팅을 작성함에 있어 천재교육으로부터 해당 교재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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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연산 훈련 PREP 1 - 영어로 문장을 만들 수 있게 되는 영어 연산 훈련 시리즈 8
박광희, 캐나다 교사 영낭훈 연구팀 지음 / 사람in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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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란 게 일찍 시작한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두고만 본다고 잘 하는 것도 아닌

해도 해도 어려운 공부가 아닌가 싶어요.​

우리나라처럼 실전에 약한 문법 위주의 공부를 하다보면

한 문장 만들어서 말한다는 게 쉽지가 않아요.

그러니 외국인을 만나도 말 한 마디 하기 어려운 거죠.

은수는 집에서는 따로 영어 공부를 시키지 않았어요.

어린이집에서 알파벳 공부나 간단한 단어 공부한 게 전부인데

그것도 꾸준히 공부해 오지 않아 지금은.... 거의 초기화 상태라 할까나. ^^

그렇다고 큰 걱정은 안 합니다.

뭐~~ 언제든 시작하는 그때부터 꾸준히 열심히 하면 되니까요.

근데 그 꾸준히 공부한다는 게 참 어렵지요. ㅎㅎ

​이번에 알게 된 '영어연산훈련 PREP 1'은요 영어 교재를 잘 만들어내는 '사람 in'에서 출판한 책이에요.

사실 표지에서도 그렇고 안에 있는 내용도 어려울 거 같아

은수가 하기에 어렵지 않을까 싶어 조금 망설이긴 했는데

실제로 받아보니 반복 학습이 많아 그리 복잡하거나 어렵진 않더라구요.

특히 영어연산 훈련에 들어가기 전에 예비 과정으로 공부하는 책이고

가장 기본적인 문장만 만들어 보게 하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 않아요.

그러니 이제 영어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거 같아요.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간단하게 학습할 수 있는 부분이 나와요.

명사에 대한 간단한 정리.... 그리고 명사를 찾아보는 활동.

우리 은수가 하기에는 안성맞춤이네요.

아직 영어 단어는 많이 알 지 못하지만 명사 개념은 분명히 알고 있어서

잘 찾더라구요.






질문 형식은 같고 대답을 다르게 하여 반복 학습할 수 있게 해 주고 있어요.

고학년쯤 되면 지루할 수 있는데 저학년은 대답하는 방식이 일정하기 때문에

사물 이름만 영어로 알고 있으면 대답은 수월하게 하지요.

이 책은 말하기와 함께 쓰기를 병행하기 때문에 쓰는 데에 조금 힘들어 할 수도 있는데

문항이 5문항씩 질문과 대답으로 이루어져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그러니 저학년도 할만 합니다.




곳곳에 바코드가 자리하고 있는데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저렇게 오디오로 들을 수 있답니다.

원어민 목소리를 들으며 공부할 수 있는 거죠.

세상 참 편해졌지요?











 

우리 은수 열심히 적고 있네요. 처음에는 자신 없어 하더니 반복되는 문장 형식이라 알아서 잘 적더라구요.​

​엄마랑 실생활에서도 적용하며 반복해서 익히면 더 잘 기억할 수 있겠지요?

암기라 아니라 이해가 되길 바라며.... 엄마는 아이를 지켜 봅니다. ^^




요 교재는 일주일에 6일 2과씩 공부하면 3주만에 끝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답니다.

매일 일정량 공부할 수 있는 습관도 길러줄 수 있어 좋은 거 같아요.

은수는 아직 알파벳 쓰기나 단어 공부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욕심 내지 않고 1과씩 천천히 진도 나가려구요.

아이 역량에 따라 진도는 조절하면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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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교과서 예수 - 사랑, 먼저 행하고 먼저 베풀어라 플라톤아카데미 인생교과서 시리즈 1
차정식.김기석 지음 / 21세기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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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교과서 예수'는 현자 19인에 대한 책 시리즈 중 하나이다. 예수, 부처, 공자, 무함마드에 관한 책은 이미 나왔고 앞으로 호메로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 15인에 관한 책이 계속 발간될 예정이라고 한다. 19인 중 한국인으로는 '이황' 선생이 유일했다. 나중에 책이 나오면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가장 읽어보고 싶었던 '예수'에 대해 읽어보게 되었는데, 책이 꽤 두꺼워서(444쪽) 언제 다 읽을까 싶었다. 하지만 포인트 간격이 빽빽하지 않고 내용 또한 그리 어렵지 않아 쉽게 속도를 내어 읽을 수 있었다. 물론 마음을 움직이는 성경 구절이나 글쓴이의 적절한 설명에 몇 번이나 곱씹어 읽었던 부분이 있긴 하지만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읽어내려간 책인 거 같다.

책은 1부 삶과 죽음, 2부 나와 우리, 3부 생각과 행동, 4부 신과 종교로 나누어져 있었다. 삶과 죽음에서는 행복,거룩한 삶, 구원 문제, 죽음과 그 이후에 대한 것들로 내용이 채워져 있었다.  그​리스도인이든 아니든 인간이라면 누구나 품었을 의문점들을 예수님의 삶 속에서 예를 들어 설명해 주고 있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자 한 인간으로서 어떤 고뇌를 안고 살았나를 잘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인간으로서 평범한 삶을 사시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십자가의 고통을 감내하신 예수님. 이 세상에 오신 목적과 그에 대한 실행 과정 속에서 순간 순간 보이는 예수님의 너무나 인간적인 모습 때문에 우리는 다시 한번 우리의 삶을 예수님의 삶에 비교하게 된다. 그러한 이유로 그분의 삶과 같아질 수는 없어도 닮아갈 수는 있을 거라는 믿음이 우리 안에 생기는 것이다. 저자는 무엇이 우리와 같으며 무엇이 우리와 다른지를 예수님의 언행을 통해 조곤조곤 설명해 주고 있다. 2부인 나와 우리에서는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가족과 이웃에 대해, 그리고 그 가운데 사랑이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대해 얘기해 주고 있다. 예수님을 누구보다 사랑을 베푸신 분이다. 먼저 본을 보이신 분으로서 우리에게도 그렇게 할 것을 강조하신다. 우리는 이 말씀에 얼마나 순종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각박한 이 세상을 살아가며 예수님이 보여주시고 말씀해 주신 그 사랑의 실천에 대해, 내 가족과 이웃에 대한 베풂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3부 생각과 행동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참으로 중요하지만 어려운 문제를 제시한다. 바르게 말하고 바르게 행하는 것, 쉬운 길에 대한 유혹, 무익한 재물을 멀리하는 것, 원수를 사랑하는 것, 회개에 이르기까지 알지만 실행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예수님의 삶의 모습을 보여주며 권면하고 있다. 읽는 내내 결코 쉬운 길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 길이 옳다는 생각은 들지 않을 수 없었다. 4부 신과 종교는 좀더 심오한 내용이다. 신의 뜻과 하나님의 나라, 종말, 제자도 등 깊이 있게 들여다 볼 문제들이 나와 있다. 어쩌면 가장 본질적인 문제들일 수도 있는데 앞 부분에 비해 조금은 추상적이고 어렵다 느껴질 수 있겠다 싶다.

이 책을 읽으며 깨닫게 된 것은 우리와 동떨어진 특별한 존재로서의 예수님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고통을 나누며 우리를 보다 잘 이해하고 계신 예수님이다. 그러한 이유로 이 책을 읽는 누구든 힘든 현실 속에서도 큰 위로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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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 소설 전집 5 : 모험 편 - 아서 고든 핌 이야기 외, 최신 원전 완역본 에드거 앨런 포 소설 전집 5
에드거 앨런 포우 지음, 바른번역 옮김, 김성곤 감수 / 코너스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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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에드거 앨런 포 전집 5권 중 마지막에  해당하는 '모험 편'을 읽어 보았다. 3, 4권에서는 18편에서 21편에 해당하는 단편들을 모아 소개해 주었는데, '모혐 편'은 중편에 해당하는 소설 2편만이 소개되어 있었다. 그의 작품치고 꽤 긴 작품들이라 할 만한데, 잠시 적응이 안 되어 읽는 동안 뒤에 남은 분량을 확인해 보곤 했다는...

그 중 하나는 '아서 고든 핌 이야기'인데 읽는 내내 영화 'Life of Pi'가 떠올랐다. 내용이 비숫한 것은 아니지만 배를 타고 떠난 자들의 거친 모험담이 실감나게 그려져 있어 'Life of Pi'를 보며 느꼈던 인간의 위기와 절망, 삶에 대한 의지 등을 볼 수 있었다. 거기에 주인공이 겪는 모험은 좌절할 수밖에 없는 위기의 연속인데다가 그 가운데 비현실적 요소들이 군데군데 들어가 있어 'Life of Pi'에서 보여졌던 납득하기 어려운 관경 또한 오버랩이 되곤 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Life of Pi'의 원작인 얀 마텔의 '파이 이야기'가  '아서 고든 픰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 하나의 이름을 가져왔다고 한다. 그건 바로 주인공과 함께 조난당한 호랑이 이름인 '리차드 파커'이다. 주인공 못지 않게 관객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호랑이. 주인공에게 두려운 존재였다가 나중에 길들여지게 되는 바로 그 호랑이의 이름이 '리처드 파커'이다. 그런데 에드거 앨런 포의 소설 속에서는 주인공 친구 중에 하나로 모험을 겪는 중에 비참한 죽음을 맞게 되는 인물로 나온다. 왜 그의 이름을 가져왔을까 궁금하긴 한데... 거기까지는 잘 모르겠다. 특별한 공퉁점은 없다. 단지 주인공의 친구로 함께 모험을 하면서 크고 작은 위기를 겪게 된다는 점이 비슷할 뿐이다. 소설에서 보여지는 인물들의 모험담이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굉장히 숨가쁘게 진행될 거 같다. 난파선, 세력 다툼, 상어떼, 원주민과의 전투, 조난, 생존을 위한 제비뽑기 등 온갖 고난을 겪는 주인공  픰의 이야기는 포의 멋진 표현력과 상상력에 힘을 얻어 끝을 모르고 전개된다. 마지막 결말조차 환상인 듯 현실인 듯 모호하게 끝내버려서 독자들의 상상에 맡겨 버린다.

두 번째 작품인 '줄리어스 로드먼의 일기'도 북아메리카 로키산맥을 횡단한 사람의 이야기로 모험 중에 겪게 되는 일련의 사건들을 그려내고 있다. 그 과정 속에 설명하고 있는 자연경관이나 생명체 등은 포가 지리학적인 지식도 상당하구나라는 걸 알게 해 준다. 사실 모험담을 쓸 때는 배경이 되는 곳에 대한 정확한 지식도 있어야 하고, 그곳에 나타나는 두드런진 특징 등도 언급해야 하는데 어찌나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는지 그의 해박함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된다. '검은 고양이'나 '모르그가의 살인', '어셔가의 몰락' 등에서 보여지는 공포, 미스터리적인 것 때문에 포의 문학에 매력을 느꼈었는데, 이번에 포의 다양한 영역의 소설을 읽어보면서 또 다른 매력을 느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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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 소설 전집 4 : 풍자 편 - 사기술 외, 최신 원전 완역본 에드거 앨런 포 소설 전집 4
에드거 앨런 포우 지음, 바른번역 옮김, 김성곤 감수 / 코너스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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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편'에 이어 에드거 앨런 포 전집 5권 중 '풍자 편'을 읽어 보았다. ' 환상 편'이 에드거 앨런 포의 무한한 상상에서 비롯된 작품들이 많았다면, '풍자 편'은 세상의 온갖 술수들과 남자들의 허세들을 보여주는 작품들로 이루어졌다 할 수 있겠다. 어디선가 들은 얘기인지 자신이 겪은 일인지 아니면 있을 수 있을 법한 일을 상상해서 적어 놓은 것인지... 마치 실제로 있었던 일인 것처럼 세밀하게 적어 놓은 글솜씨라니.... 그가 생계를 위해 글쓰기를 안 했다면 어찌 되었을까? 우린 위대한 작가한 사람을 잃었을 수도 있다.

풍자란 무엇인가? 사전에는 '문학 작품 따위에서, 현실의 부정적 현상이나 모순 따위를 빗대어 비웃으면서 씀'이라고 나와 있다. 부정적 현상이나 모순을 무언가에 빗대어 비웃는다는 것은 그 현상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이 없다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런데 '풍자 편'에 소개된 작품들은 어느 하나 비슷한 내용이 없고, 어느 하나 기발하지 않은 것이 없다. 때로는 너무 허황된 이야기가 펼쳐져 이런 생각을 어떻게 할 수 있나 싶을 때도 있지만 누구도 생각할 수 없는 비현실적인 상황을 그럴 듯하게 그려내는 그의 재주에 감탄을 할 수밖에 없다. 이 책에 소개된 작품들은 총 21편이다. 그 중에 첫 번째 작품 '사기술'에서는 현실적으로 나타날 법한 사기술에 대해 열거하며 사회적인 풍자를 그리고 있다. 독자들은 이 작품을 읽을 때까지만 해도 그의  사회적 식견에 놀라워하며 읽을 것이다. 그러나 곧 뒤를 이은 작품들을 통해 그가 얼마나 상상력이 풍부하며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앞서 '환상 편'에서도 말했듯이 그는 과학적 지식도 풍부할 뿐 아니라 음악, 연극, 시, 종교까지 다방면에 걸쳐 많은 걸 알고 있는 거 같다. 그것은 작품 속에 구체적으로 서술되어지는 배경 묘사를 통해, 인물들간의 실랄한 토론이나 대화를 통해 잘 나타나고 있다. '작은 프랑스인은 왜 팔에 붕대를 감았나'라는 작품은 제목에서부터 궁금증을 자아낸다. 아마도 읽어보면 후반부의 반전에 웃음을 짓게 될 것이다.  '안경'이란 작품에서 보여지는 주인공의 잘못된 선택과 '떠받들기'에서 보여지는 주인공의 교만은 풍자의 대상이 되기에 충분했다. '일주일에 세 번 있는 일요일'은 인물들간의 갈등을 기막힌 타이밍(우연이라 하기에는 너무나 과학적인)으로 해결해 내는 솜씨를 발휘하고 있다.  '소모된 남자', '기괴천사', '봉봉' 등 비현식적인 요소를 지닌 소설에서도 삶에 대한 인간에 대한 풍자를 그려내고 있으니 그가 보여주는 작품 세계는 참으로 다양한 거 같다. 그러니 그의 사회적 통찰력과 문학적 상상력이 얼마나 뛰어난 지 한 작품 한 작품 읽을 때마다 느껴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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