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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자아 - 만짐과 만져짐의 심리학
디디에 앙지외 지음, 권정아.안석 옮김 / 인간희극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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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 이름이 잘못된 부분이 있네요. 빌헬름 라이히인데...라이크로 번역하셔서...정신분석가 중에 테오도르 라이크라는 학자도 종종 언급되는데 한글만 읽었다면 착각할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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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 (반양장) -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미움받을 용기 1
기시미 이치로 외 지음, 전경아 옮김, 김정운 감수 / 인플루엔셜(주)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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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에 대해 뭐라고 할 것은 없다. 하지만 프로이트에 대한 오해는 지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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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정신분석의 목적'에 대해서 잠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정신분석은 무엇을 위해서 행해지는 것일까요?


정신질환의 '치료'만 관련이 된다고 해야할까요?


그렇다면 프로이트가 환자의 증상을 없애는 걸 최우선시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프로이트는 증상을 없애는 것이 분석치료에서 우선이 되는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우선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자기자신에 대한 연구'였습니다. 그 연구를통해서 프로이트는 개인의 '자유'를 중시하게 됩니다. 


그런데 정신분석에서 큰 덩어리진 학파를 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영미학파와 유럽학파입니다. 영미쪽은 국제정신분석학회가 있고 유럽쪽은 라깡학파가 있는 곳이라고 설명해두면 될 것 같습니다. 


다시 그 내부로 들어가면 각각의 학파의 사정들이 있겠지만요. 


여기서 영미학파에서 중시하고 있는 것은 바로 '행복'입니다. 증상을 완화하고 현실에 적응해 나가자고 하는 것이고. 


유럽에서는 '자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라깡이 앵글로 색슨계열의 합리주의에 대해서 반감을 가졌었다고도 하는데요. 바로 '행복'에만 치우쳐 있는 문제 때문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여기서 '자유'라고 하니까 학자별로 '자유'의 관점을 한번 살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로크 - 자유란 하나의 권리다. 침해할 수 없다. 누군가가 침해한다면 저항해야한다. (사유재산과 같다) :


홉스 - 자신의 자유를 위해서 지배자에게 자유를 양보해야 한다. 능동적인 피지배다. 


루소 - 공정심을 가지고 자연과 조화되어야 한다. 구성원간의 일반의지를 통해 실현된다.

 

칸트 - 정언명법에 의해 행동해야된다.욕망과 사적 이해관계에서 벗어날 때 가능하다. 

 

쇼펜하우어 - 의지를 통해서 실현해야 한다. :

 

헤겔 - 보편적이고 합리적인 이성에 따른 행동을 해야 한다. 절대정신을 통해 실현해야하며 국가에 충성하고 복종해야 한다. 

 

니체 - 형이상학적 가치를 포기하고 자기가치를 아는 것이 자유다. 더 강해지고 성장해야 된다. 초인은 힘에의 의지로 실현된다


프로이트 - 억압된 능력을 해방시킨다. 자아에 의해 무의식을 조율하는 거다. 정신분석을 하는 것이 자유를 실현하는 것이다. 




낯선이가 운영하는 카페입니다. 클릭하시면 바로 연결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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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왜 정신질환에 걸리게 되는 걸까요? 


여기에 대해서 한번 질문을 던져보고 싶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 걸까요?

 

흔히 하는 말로 '유전'이 원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잘 찾아보면 정신병력이 없는 가계에서 발생하는 정신병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가족력'이 인정된다고는 하지만요.


(엄밀하게 가족력이란 '동일시'의 영향이라 볼 수 있고 

이 동일시의 영향을 무시해버리면 '파국적'인 결말들을 대면해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정신병의 원인을 두고 말은 많지만 이걸 '생물학적'으로만 본다면 비판의 소지가 많습니다. 

만약 정신병이 유전병이라고 한다면?

 

치료되는 병이 아니지요. 뇌질환 때문이다. 


여기에 대해서 전 동의하지 않습니다. 


물론 정신분석에서도 생물학적 유전을 이야기하진 않습니다.

 

유전병에서 '혈우병'같은 병은 낫는 병이 아니죠.


 그때는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 됩니다.

 

이 정신질환의 원인을 두고 말이 많습니다. 가설도 꽤 많이 등장하지요. 

몸에 영양소가 부족하다느니 혹은 환경적 요인이 크다느니...

 

그래서 다양한 치료이론들도 등장하게 되는 거고요.


 (알고보면 뿌리가 정신분석인 경우가 많습니다.)

 

정신분석에서는 정신질환의 원인을 개인의 갈등, 투쟁과 연결 짓습니다.


그래서 정신분석에서는 한 개인이 자신의 신경증을 극복한다면 


예외 없이 성숙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물론 저의 책에서 이 사례를 직접적으로 제시하기도 했죠.


다음 글에서는 이 부분을 좀 더 이어가 보도록하겠습니다.


아래의 디지털 정신분석을 읽어주시고 신경증에 걸린 인물이 


성숙하게 되는 과정을 한번 바라보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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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약속한 대로 디지털 정신분석의 실제 사례를 보시겠습니다. 


제가 이 부분은 각주에서 잠깐 언급을 하고 책에는 싣지 않았던 부분입니다.


내용은 불면증입니다. 


예전에 어느 인터넷 커뮤니티 카페에서 알게된 사람이었습니다.





한동안 잠을 이루지 못해 힘들어 하는 지수라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경제적으로 부유하진 않아도 사랑하는 여자친구도 있었고 
그를 좋아하는 여자애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훈남이겠지요.
 
그래도 이 친구는 자기 여자친구인 미영이가 제일 좋다고 했지요.

그에게는 영준이라는 막역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어릴때 부터 함께 자라온 막역한 사이이기도 했었지요.

지수는 영준에게 미영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영준이도 꽤 미영이에게 잘해주었고 빠른 속도로 친해졌습니다.

그런데 영준은  지수처럼 여자친구를 딱히 사귀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주변에 여자친구들은 있었고 그중 몇명은 영준에게 좋아한다고 고백도 했었습니다. 

이 시점에서 지수에게는 하루에 2시간 이상 잘 수 없는 불면증이 찾아왔습니다.
 
그 덕에 지수의 생활패턴은 엉망이 되었고 

계속하던 알바도 몸이 좋지 않아서 그만두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습니다.

그 때 저와 비공식적인 분석들이 이루어졌었습니다.
 
그 커뮤니티 카페에서 알게된 지수와 여러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어떤 것들이 저에게 감이왔다고 해야할까요?

그래서 지수가 생각나는 대로 이야기를 하도록 계속 들어주었었습니다.

그러자 점차 지수가 영준에게 가지고 있는 감정들이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이야기를 계속 이어나가다가 그는 

미영이를 빼앗길것 같은 두려움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지금까지 잠을 못잔 것은 만약에 미영이가가 영준이와 더 친밀해지는 것을 막기위해서 
잠을 포기하는 '파수꾼'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런것 같습니다. 미영이를 영준이에게 뺏길것 같아요... 그게 무섭습니다."

그는 두려움을 표현하기 시작했고 그 뒤로 몇번 더 이야기한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기록을 남기지 않았던 상담이라

 나머지 이야기들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만 
그 몇번의 상담이후에 .,

지수로부터 이제 잠이 오고 이전보다 많은 시간을 잘 수 있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파수꾼'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지 못했었습니다.

그에게서 잠을 쫓아버리는 병리적인 관념은 의식에 떠오르지 않고

 숨어서 그의 갈등을 조장하고 있었던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에는 저도 신기하기도 했었습니다. 

실제만남이 아닌 채팅을 통해서 이런것들이 실제로 이루어 졌으니까요.

 그러나 이후로는 분석을 이어가지는 못했습니다. 

수면을 취할수 있게 되고나서 지수가 일상생활을  회복하는 것이 더 중요했었으니까요.

게다가 지수가 계속  분석을 이어갈 의사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러한 파수꾼의 내용이


 지수의 무의식에서 활동성을 가지고 작용을 할 수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분석의 경우에 제 경험에서는 빠른시간에 호전이 되는 분석은 어떤 경우로도 재발의 경로를 거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 이야기 한 지수의 경우는 제가 다시 이야기할 기회가 없었지만 다른 분석에서는 빠른 효과 이후에 분석을 일찍 그만두게 되면 얼마간의 시간 이후에 재발로 다시 찾아오게 되는 경우들이 있었습니다.


증상은 하나의 결과물로 삶 전체에 그 단서가 퍼져있고 일시적으로 괜찮아 졌다고 해서 그 것이 치료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말도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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