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나, 우리 - 해와 달이 들려주는 이야기
선안나 지음, 정현주 그림 / 샘터사 / 2008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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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운 책이다 .겉표지 부터 내용까지 ...

이 책의 특징은 굉장히 차분하고 조용하다.그리고 한편의 시를 읽는듯한 느낌이다.

책의 재질도 여느 책보다 고급스럽고 그림 전반이 퀼트로 (선안나 이야기하고 정현주 바느질하다.)

에 걸맞게 너무  이쁜 바느질 그림이라서 이책의 느낌을 배가 시킨다.

책의 내용은 천지창조+로미오와 줄리엣을 묶어서 아련한 시와같은 느낌으로 표현되었다

새벽과 저녁이 생겨난 이유를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로 풀어낸 작가의 상상력이 아이들에게도

그대로 전해질거란 믿음이 생긴다.

가장 이책을 잘 표현한 구절은

 (해질 무렵 세상은 참 순하지.

 희미한 빛과 어둠이 서로 부드럽게 스며드는 시간.

 이 섬세한 원래부터 있었던 것은 아니야.

 이제 부터 그애길 애줄께 .

 너, 나, 우리가 누구인지도 말야.)이다.

우리 모두가 이 책에 나오는 세상에 새벽과 저녁을 만든 공주고 왕자일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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