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롱도 - 초간단무효시와 으깨진 눈사람
김태용.멜롱도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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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김태용 작가님이 쓰신 31편의 시를 인공지능 도구인 제미나이에게 수정 요청한 내용을 담아낸 책입니다.

거스를 수 없는 역사적, 사회적 대세인 인공지능이 과연 창작자의 영역에 어떻게 들어가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지 궁금한 마음에 이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작가님에게 시적 자아이자 시적 대상인 멜롱도라는 이름을 부여 받은 것 자체가 많은 이들에게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 것 같습니다.


작가님께서 고민을 거듭하며 결정하셨을 제목의 수정까지 허락하는 지점에서 작가님의 열린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창작자라면 누구나 자신이 생산해 낸 결과물에 대한 애정이 남다를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 제목과 내용을 모두 편집, 재해석 할 수 있게 허락한다는 것 자체는 피드백이라는 단순함을 넘어 작가님의 유연한 자세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꽉 막히지 않고 이렇게 열린 마음으로 인공지능과 교감하려는 모습에서 작가님의 앞으로가 더 기대되기도 했습니다.

사실 어느 순간 갑자기 찾아온 것 같은 인공지능으로 인해 우리 삶은 변화와 혁신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창작, 글쓰기 영역에도 인공지능의 침범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인데,

이런 시점에서 인공지능을 대결의 도구가 아닌 자신의 생각을 더 깊이 정리하고 나아갈 수 있는 도구로 사용한다는 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인공지능과의 협업처럼 느껴지는 이런 모습이 앞으로의 창작의 기본 토대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작가님의 시와 멜롱도가 재해석해 낸 시의 미묘한 차이 속에서 무언가를 발견해 보려고도 노력해 보았습니다.

나만 떠났다 > 나만 이곳을 떠난다

나만 듣는다 > 나만 듣고 있다

입으로 읽을 수 있어도 > 입술로는 더듬을 수 있어도

눈으로 볼 수 없는 > 눈으로는 끝내 볼 수 없는

개미의 눈물이 흐른다 > 개미의 젖은 눈물이 흐른다

눈이 그칠 때까지 > 이 눈이 완전히 그칠 때까지

이렇게 변환된 부분을 보면 멜롱도가 조금 더 정확하게 문구를 해석해내려 하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시가 가지는 매력은 압축과 함축인데 멜롱도는 그것을 되돌리려는 느낌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직까지는 멜롱도가 수정한 것보다 작가님의 원작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인공지능은 무언가를 해석하고 판단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보니 그것이 시에도 반영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창작의 본질이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지금껏 창작이라는 것은 끊임없이 자신을 동굴 속으로 몰아 넣어 자신만의 고독 속에서 무언가를 만들어내야 하는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인공지능과의 협업은 또 다른 나를 도구로 하나 더 얻게 되는 느낌입니다.

물론 그 속에서도 우리가 끝까지 놓지 말아야 할 것은 자신의 주체성이며 인공지능은 도구로써 작동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인간이 남긴 오류, 비문을 정확하게 짚어내고 투박함을 완벽하게 고쳐내는 인공지능이지만,

인간의 사유가 결코 기계적 코드로 변질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인공지능의 기술은 시를 포함한 창작의 영역에서 예술적 가치를 인간보다 높게 보여주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물론 앞으로의 기술 발전을 예측할 수도, 가늠할 수도 없기에 확정적으로 말하긴 어렵겠지만,

그럴 것 같고, 또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작가님의 기존 시, 인공지능 제미나이에 의해 탄생한 멜롱도의 덧붙임, 그리고 그것에 더해지는 저의 생각들까지 엮어 보는 신선하고 흥미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비슷한 형식의 책들이 많아질 것 같은데, 이 책을 통해 조금 발 빠른 경험을 해본 것에 만족합니다.

열린 마음을 가진 작가님의 향후 창작 활동 또한 응원하겠습니다.

 


#멜롱도 #초간단무효시와으깨진눈사람 #김태용 #해피북스투유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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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브레인
박주원 지음 / 모티브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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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은 일반 회사 직장인과 1인 사업자 모두를 해 본 저자가 2024년에 AI를 접하며 깨달은 바를 담아낸 책입니다.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자신의 두 번째 두뇌로 활용함으로써 업무와 사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지점을 짚어냅니다.

책의 부제처럼 단순히 열심히 일하는 시대를 끝내고 진화하는 시대 앞에서 우리가 어떻게 AI를 활용해야 하는지 찬찬히 들여다 보았습니다.


AI의 등장은 불, 농경, 산업혁명 그 어떤 물결보다 거세게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이 시점에서 많은 이들이 자신의 노동력이 AI로 대체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그 불안의 해답으로 AI를 다루는 영역의 사람으로 나아가면 된다고 얘기합니다.

AI 자체가 우리의 경쟁 상대가 아니라, AI를 다루는 방법을 먼저 익히는 동료가 경쟁 상대가 되는 시대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 책의 도움으로 AI에 대한 허들을 조금 낮춰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내딛는 작은 걸음 하나가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저자는 혼자 고민하고 끙끙대는 시간에 AI에게 질문하라고 얘기합니다.

갈피를 잡기조차 어려웠던 것을 AI 멘토들과 함께 한다면 순식간에 해결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에 대한 장단점을 확실하게 짚어줍니다.

어떤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체크해 놓은 지점은 AI 초보자들에게 꿀팁이 될 것입니다.

챗GPT는 친구처럼 편하게 빠른 답이 필요할 때,

제미나이는 최신 정보, 트렌드, 오늘 일어난 일을 물어볼 때,

클로드는 깊이 있는 긴 글, 보고서, 기획서를 쓸 때 유용하다고 저자는 얘기합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셋을 모두 사용해 봤을 때 그 장단점이 조금 모호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챗GPT는 GPT-4o 시리즈 이후 단순히 편하고 빠른 답을 주는 친구로만 정의하기엔 그 능력이 거대해졌습니다.

현재 챗GPT는 복잡한 데이터 분석이나 고급 코딩 구현, 그리고 음성이나 이미지 인식과 변환에서도 높은 수준에 이른 것 같습니다.

오픈AI가 선점한 브랜드 이미지와 많은 이들이 사용한다는 점은 여전히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제미나이가 구글 검색 엔진을 베이스로 최신 정보와 트렌드에 장점이 있는 것은 저도 동의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장문의 글을 요약, 분석하는 능력이 셋 중 가장 뛰어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클로드는 확실히 글을 쓰는 것에 최적화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업무용 글쓰기에는 클로드가 확실히 셋 중 여전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각 상황에 따라 다른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같은 질문을 셋 모두에게 던져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일 것 같습니다.


AI의 유료 버전과 무료 버전에 대한 저자의 철학도 명확합니다.

시작부터 굳이 유료 버전을 사용할 필요는 없고, 무료로 충분히 익숙해진 다음 필요에 의해 유료로 넘어갈 것을 권합니다.

제가 무료에서 유료로 넘어간 이유는 그럴듯한 거짓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였습니다.

무료 버전에서는 오류를 그럴듯하게 포장해서 마치 진짜인 듯이 결과를 도출하기도 했는데, 유료 버전에서는 그런 확률이 적어집니다.

그렇기에 중요 정보에 대한 크로스 체크나 복잡한 분석이 필요하다면 유료 버전으로 넘어가셔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AI를 가장 쉽게 익히고 친숙해지는 방법은 그냥, 일단, 무조건 사용해보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책으로 읽는 것에 그치지 말고, 당장 AI를 사용해 봐야 할 것입니다.


이 책에서 엑기스를 뽑아 높은, 대표적인 AI 도구들을 정리한 부록은 가치가 높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고서나 글을 작성할 때, 이미지를 만들 때, 발표 자료를 만들 때 등 각 상황에 맞는 AI 도구를 깔끔하게 정리해 줍니다.

더불어 AI를 활용한 부업이나 AI 인플루언서를 키워내는 방법, 유튜브 채널 자동화 시스템은 이미 많은 이들이 선점하려고 하는 분야인만큼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라면 이 책의 도움을 받아 발빠르게 움직여야 할 것 같습니다.


AI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 단계를 넘어선 우리의 운명적 동반자입니다.

그런 AI를 내 편으로 만들 것인지, 아니면 기술의 진보와 혁신을 무시하고 멀리할 것인지에 대한 가치 판단 또한 이미 끝났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AI라는 새로운 도구를 먼저 선점하여 압도적인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확실한 생존 전략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AI를 나의 두 번째 두뇌로 제대로 활용할 수 첫걸음이 이 책과 함께라면 조금은 더 수월해질 것입니다.




#자이언트브레인 #박주원 #모티브 #경제경영 #인공지능 #빅데이터 #미래전망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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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T 토탈 솔루션
장우혁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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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나라 주거 문화를 논할 때 아파트를 결코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아파트의 근대적 기원은 20세기 초 르 코르뷔지에에서 찾을 수 있는데, 어떻게 서양의 주거 문화인 아파트가 우리 삶에 깊숙히 자리하게 되었는지 궁금했습니다.

이런 저의 궁금증을 전문가인 저자가 체계적으로 정리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이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이 책은 세계 아파트의 역사와 기술을 통한 현대 아파트의 기술적 진화를 시작으로,

현대적 아파트의 정의, 유형, 구조와 재료 등을 비교 탐구하고,

아파트 건축 과정에서의 기획, 설계 및 디자인의 중요성을 사례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다음으로는 아파트 건축 공정 및 토목 공사를 설명하고,

아파트 건축 과정에서의 대표적인 내외부 공사를 짚어 봅니다.

그리고 후반에는 아파트 건축 과정에서의 외관 디자인, 공동 시설, 부대 시설을 거쳐,

미래 아파트의 주요 기술과 아파트 가치 척도의 핵심 요소를 들여다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이 아파트의 역사와 기술을 서술한 첫 부분이었습니다.

물론 이후 이어지는 아파트 자체에 세세한 정보와 미래에 대한 흥미로운 접근 또한 유의미한 내용들이었습니다.


앞서 제가 아파트의 근대적 기원을 르 코르뷔지에라 했는데 이 책에서도 그 부분을 다르고 있습니다.

공간 구성 속에서 생활의 합리화에 초점을 맞추고 기능적 시설 배치에도 노력한 르 코르뷔지에는 유명한 현대 건축 5원칙으로 익숙합니다.

건축에 대해 잘 모르는 이들도 르 코르뷔지에의 현대 건축 5원칙은 한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필로티, 옥상 정원, 자유로운 평면, 수평창, 자유로운 입면이 그것입니다.

폐쇄적인 전통 주거 공간에서 벗어나 개방감을 추구한 근대적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이는 그 당시 건축한 그의 작품들을 보더라도 현재의 감각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특히 프랑스 마르세유의 유니테 다비타시옹은 1940~1950년대에 건설된 것으로 주택 부족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설계되었습니다.

18층 규모에 약 1,2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계호힉되었으며 옥상 정원, 수영장, 상점 등 공유 시설을 집중정으로 배치했습니다.

현재 이 곳은 건축학도들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많이 방문하여 그의 건축 철학을 느껴볼수 있습니다.

혁신적 설계의 상징이며 건축 역사적 랜드마크로 현대 아파트와 복합용도 주거 공간의 참조 모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여기서 잠시 왜 우리가 그토록 아파트에 집착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우리는 압축 성장을 통해 도시 집중화와 해당 지역의 거주지 부족 문제에 직면했을 것입니다.

그로 인해 빠르고 편리하며 현대 문명이 결집된 아파트를 선호하게 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더불어 철학적 측면에서 생각해보면, 급변하는 사회가 주는 불안감과 공포는 규격화된 안정감을 원했을 것이고 그런 주거 환경에 가장 적합한 것이 바로 아파트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아파트는 나름의 공동체 의식을 유지하는데에도 도움을 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 책에서는 한국 아파트의 특징으로 한옥의 온돌 문화를 계승해 바닥 난방 시스템을 도입한 것,

거실 중심의 개방적 공간 구성을 강화한 점을 꼽습니다.

더불어 앞으로는 스마트홈 기술의 접목으로 도시 생활의 핵심 인프라로 나아갈 것이라 예측합니다.

여기서 개인적으로는 공동 사용 공간을 줄이고 개별 사용 공간을 늘리는 우리나라의 아파트들도 떠올려 봤습니다.

예전에는 거술 중심으로 한 공간에 온 가족이 모여 지내는 시간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각자 생활을 중시하다보니 방 개수를 줄이는 대신 사이즈를 늘리고 욕실 개수 또한 방 개수에 맞춰 늘리는 방식을 선택하는 고급 아파트 단지들이 늘어가는 것은 새로운 변화의 물결로도 받아 들여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인생의 대부분의 시간을 아파트에서 살았음에도 이 책을 보다보니 아파트에 대해 아는 게 정말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베란다, 발코니와 테라스 구분만 할 줄 알았지 부분형 발코니, 전면형 발코니, 양면형 발코니, 다면형 발코니 등의 구분은 물론이고 창호별 장단점, 난간의 종류 등에 대한 내용들은 아파트에 대한 기본 지식을 쌓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더불어 인테리어나 리모델링 공사를 앞두고 있는 분들에게는 이 책이 더 유용할 것 같았습니다.

인테리어 턴 키를 맡기더라도 아는만큼 요구할 수 있고, 정확하게 자신의 니즈를 파악할 수 있는데 바로 그럴 때 이 책이 제대로 도움을 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이 책에 첨부되어 있는 입주자 사전 방문 표준 점검표는 신축 아파트의 공사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점검할 때 도움이 될 자료일 것입니다.

굳이 전문 업체에 대행을 맡기지 않더라도 이 체크리스트를 기준으로 스스로 검수하다보면 혼자서 해냈다는 뿌듯함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듯 이 책은 단순히 우리나라 아파트에 대한 내용 뿐 아니라 세계 아파트 역사를 요약하는 것에서 시작하여 아파트의 겉과 속의 정보들을 하나하나 짚어 보게 해주었습니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지금까지 그냥 살았을 뿐인 아파트를, 이제는 제대로 알고 살아가게 될 것 같습니다.



#K-APT토탈솔루션 #장우혁 #매일경제신문사 #아파트 #건축공학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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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끗 차이 영어 동사 뉘앙스 - 같은 뜻, 다른 단어! 영어의 판을 바꾸는
이시원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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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우리가 언어를 사용하여 상대와 소통하는 것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우리의 생각과 감정까지 담아내는 과정입니다.

일상에서 무심코 선택하는 단어의 그 미묘한 차이가 결과적으로는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상황별 최선의 단어를 선택하여 정확하게 나의 모든 것을 전달하고 싶지만 결코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그것이 우리말이 아닌 영어라면 그것은 더 어려운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렇기에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주로 쓰는 동사 100개를 기반으로 정확한 단어의 뉘앙스를 파악해 상황에 맞춰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읽어 보았습니다.

 

일단 시원스쿨, 이시원님은 우리에게 쉽고 편하게 영어를 가르쳐 주시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영어를 독학하며, 영어 동사를 위주로, 영어의 뉘앙스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영어를 잘하기 위해, 영어회화와 영어대화를 비롯한 영어로 소통을 원활하게 이루기 위해, 여행 영어는 물론이고 영어 일상회와나 영어 말하기의 레벨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시원스쿨 이시원님을 그냥 무조건 믿고 이 책의 단계를 따라가며 학습해 보았습니다.


우선 이 책에 담겨있는 동사 100개를 ㄱㄴㄷ 순서대로 정리해 놓은 목차를 보니,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동사 대부분이 담겨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한국인들이 자주 쓰는 100개 동사라고 하더니 딱 그게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은 독자들마다, 자신의 학습 방법에 따라 다양할 것입니다.

일단 저는 기본적으로 제시되는 동사들의 의미와 핵심포인트를 정확하게 체크한 다음, 그것을 바탕으로 예문들을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영어에 암기가 필요한가 아닌가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기본적이고 일상적인 문장들을 암기하는 것은 어느 순간에라도 툭 치면 튀어 나올 정도로 이어지기 때문에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총 100개의 레슨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걸 자신의 여유 시간과 투자 가능 시간을 고려하여 적절하게 학습 분량을 조절해 내는 것도 필요해 보였습니다.

고난도의 단어들이나 이해하기 어려운 문법은 배제되어 있기 때문에 하루에 많은 양을 학습해도 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그럼에도 이 책은 단순히 읽고 이해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내고 외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적절한 학습 분량 배분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우선 1회독은 가볍에 전체적으로 100개의 동사들을 파악하는 느낌으로 읽고, 이후 본격적인 학습은 하루 분량을 정해서 학습하는 것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불어 오늘 공부한 것을 다음 날 공부할 때 추가적으로 빠르게 복습하는 단계를 거치는 것은 이 책의 내용을 조금 더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내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하루 1시간을 투자한다고 가정했을 때 기존 내용 복습으로 초반 10분, 이후 본격적인 40분은 오늘 분량 학습, 마지막 10분은 책을 덮고 오늘 학습 분량 이미지화 하기로 제 학습 패턴을 설정하였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각자의 기준과 판단이 있을 것이기에 최적화된 방법을 선택하여 효과적으로 이 책을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걷다라는 동사를 활용한 레슨을 살펴보겠습니다.

저자는 walk, on foot, stroll, wander 을 해당되는 동사로 제시합니다.

각각 일반적인 의미의 걷다, 교통 수단의 의미로 도보, 주변 풍경을 즐기며 한가롭게 걷는 것, 목적없이 배회하는 느낌으로 걷는 것으로 핵심을 짚어 냅니다.

기본적인 학습을 위해 각 단어별 예문이 제시되고 이를 통해 독자들이 빠르게 정확하게 뉘앙스를 캐치해내게끔 해줍니다.

개인별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사실 이 책에서 다뤄지는 영어 단어들 자체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대부분이 우리가 중고등학교를 다니며 배웠던 단어들입니다.

그렇기에 조금 더 이 책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 책의 범위를 넘어선 부분까지 한번은 살펴보고 학습을 고려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saunter는 느긋하고 당당한 산책을 의미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뉘앙스는 stroll과 비슷하지만 주변을 개의치 않고 자신감 있고 유유자적하게 걷는 느낌이 강합니다.

세상의 속도에 맞추지 않고 내 페이스대로 걷겠다는 은근한 멋이 배어 있는 단어로 제가 사랑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amble은 말 그대로 느릿느릿 편안하게 걷는 것을 말하며 해외 여행을 다니다보면 시골에서 이 지명이 포함된 곳들을 자주 볼 수 있어 익숙해진 단어입니다. 

roam은 넓은 공간을 이리저리 돌아다닌다는 의미로 이 책에서 제시되는 wander와 비슷하기도 합니다. 다만 wander가 방향을 잃고 헤매는 뉘앙스라면 roam은 넓은 영역을 자유롭게 누비고 다니는 느낌입니다.

pace는 초조하게 서성이는 뉘앙스인데 좁은 공간이나 같은 자리를 왔다 갔다 하며 걷는 것을 보통 의미합니다.

march는 씩씩하게 당당히 걷는 행진하다는 뉘앙스가 있습니다. 군대의 행진에서 나온 단어인 만큼 단호한 의지를 가지고 힘차게 걸는 모습을 연상시키면 됩니다.

이렇게 이 책의 내용에 추가적인 단어들을 조금만 더 추가하면 훨씬 더 풍성한 영어 학습이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모든 공부가 그렇고 특히 언어가 그렇듯이, 결코 빠른 지름길은 없습니다.

자신에게 가장 알맞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꾸준하게 학습하는 것만이 우리에게 원하는 결과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이 책은 동사의 뉘앙스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영어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첫걸음이 되는 책이 될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이 책과 함께 다시 한번, 또는 더 깊이 영어를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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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오사카 : 교토.고베.나라.와카야마 - 최고의 오사카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2026~2027년 최신판 ㅣ 프렌즈 Friends 25
정꽃나래.정꽃보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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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네이버 카페 북유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여행을 준비할 때 기본적인 틀을 잡고 빠르게 여행지에 대한 체계를 세워보기 위해서 종이로 된 가이드북을 보곤 합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제가 가장 믿고 의지하는 것이 바로 프렌즈 시리즈입니다.

오랜 시간동안 많은 여행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왔고 그 세월만큼 꾸준하고 빠르게 업데이트 된 가이드북이라 믿고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번 오사카편 역시 오사카를 기점으로 하여 간사이 지방의 주요 도시들을 한꺼번에 쉽고 빠르게 둘러보고 여행 준비의 기본 틀을 잡아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읽어 보았습니다.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쉽고 편하게 많이들 선택하는 해외 여행지가 일본입니다.

그 중에서도 오사카는 도쿄보다 더 많은 우리나라 여행객이 있다고 느껴질 정도로 거의 일본 속 한국의 느낌이 나는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그런 오사카의 가장 기본 적인 볼거리로 이 책에서는 도톤보리, 신세카이, 유니버설 스튜디오, 오사카 성, 우메다 스카이빌딩을 짚어 줍니다.

교토에서는 교토타워, 은각사와 금각사, 아라시야마, 기요미즈데라를 베스트로 꼽고 있고,

고베에서는 기타노이진칸, 난칸마치, 하버랜드를 꼽습니다.

그리고 나라와 와카야마에서는 각각 나라공원, 도다이지, 호류지와 시라하마, 기시, 고야산을 꼽습니다.

이렇게만 딱 체크해놓고 봐도 간사이 지방 여행 코스가 한 눈에 펼쳐지는 느낌입니다.

이렇듯이 이 책은 그냥 책 앞의 몇 장만 둘러봐도 오사카와 간사이 지방 여행 계획이 술술 짜여지는 느낌이라 편하고 좋았습니다.


오사카와 간사이를 자주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계절에 맞춰 그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자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봄에는 오사카 게마사쿠라노미야 공원의 벚꽃, 여름에는 오사카 덴진마쓰리호노하나비 불꽃, 가을에는 교토 도후쿠지의 단풍, 겨울에는 교토 아라시야마의 설경을 저자들을 콕 짚어 줍니다.

큼직한 사진과 함께 그 풍경을 미리 엿볼 수 있으니 자신의 취향에 맞춰 여행 일정을 맞추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일본은 물론이고 오사카를 벚꽃 시즌에 맞춰 여행을 많이 가시기도 하기 때문에 대표적인 벚꽃 명소도 묶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벚꽃을 잘 볼 수 있는 명소와 함께 사쿠라모찌라는 벚꽃을 닮은 핑크빛 떡을 소금에 절인 벚나무 잎으로 감싼 일본 화과자도 소개하는데 벚꽃 시즌에 간다면 벚꽃과 함께 꼭 즐겨야 할 디저트인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눈으로 보는 감성과 입으로 채우는 감성까지 꼼꼼하게 체크해주는 저자들의 섬세함은 역시 프렌즈 시리즈라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식도락을 빼놓으면 섭섭한 일본 여행인데, 이 책에서는 동일본과 서일본의 음식 문화차이를 알려줍니다.

음식 문화 뿐 아니라 다양한 생활 습관이나 성격, 말투까지 대조적이라고 하니 신기했습니다.

음식에서 육수나 사용하는 파의 종류, 인기있는 소스, 고등어 조리 방법, 삼각 김밥의 모양은 물론이고 선호하는 식빵의 두께에도 차이가 있다니 그저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그냥 모르고 여행하면 지나칠 수 있는 이런 생활 속의 차이들을 짚어내고 여행자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단순히 가볍게 여행하고 잊어 버리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미리 알아두고 방문해서 해당 내용을 접하게 된다면 확실히 오래 기억에도 남고 의미도 있을 것 같단 생각을 했습니다.

이후 추가적으로 알려주는 주요 먹거리는 역시 명성 그대로였습니다.

일본에서도 유명한 고베규와 장어덮밥은 절대 빼놓지 않고 선택해야 할 저의 원픽이었습니다.

오코노미야키의 경우에는 간사이와 간토의 차이, 오사카식과 히로시마식의 차이까지 친절하게 알려줘서 마치 제가 미식가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더불어 오코노미야키와 비슷한 음식으로 네기야키와 모던야키, 몬자야키를 알려주는데 특히 치즈까지 포함되어 있는 몬자야키는 제 머릿속에 바로 저장해 두었습니다.


탁 틔인 곳에서 전망을 보는 것과 높은 전망대에서 조망하는 것, 대형 관람차를 타는 것 등 전망과 관련된 모든 것을 좋아하는 저와 같은 취향을 가진 이들을 위한 전망대와 관람차 관련 팁을 모아 놓은 부분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본에서 2번째로 높은 건물인 아베노하루카스 하루카스 300, 360도 파노라마 조망으로 바다를 볼 수 있는 사기시마 코스모타워 전망대, 우메다 스카이빌딩 공중정원 전망대와 스텐카쿠는 어디를 골라서 가야할지 고민될 정도로 각각의 특색이 있었습니다.

관람차의 경우에는 오사카 e패스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도톤보리 돈키호테 대관람차가 유독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외에도 덴포잔 대관람차는 바닥까지 투명하기 때문에 색다른 재미가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일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맥주를 다룰 때에는 일본의 술 문화까지 함께 알려주기 때문에 여행의 가치를 한껏 높여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서서 술을 마시는 다치노미, 잠깐 마시는 조이노미, 저렴한 이자카야를 뜻하는 센베로 등 여행 가이드북을 통해 일본의 문화 자체를 배우는 시간이라 유의미했습니다.

이자카야 순례하기 좋은 동네를 지역별로 짚어주며 알아두면 좋은 이자카야 단어들과 용어들을 정리해주니 이 부분만 잘 알고 가도 일본 이자카야 테마 투어 여행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맥주를 비롯해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본을 여행을 계획할 때 복잡하게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대중교통입니다.

이 책에서는 그런 여행자들의 목마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 부분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사카는 물론이고 간사이 지방의 주요 교통 패스를 정리하며 도표도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천천히 읽으면 자신에게 최적의 교통패스를 선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어지는 지역별 자세한 여행정보는 역시 프렌즈다운 깔끔하면서도 보기 편한 편집에 눈에 띄었습니다.

적당한 크기의 사진을 통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주요 정보를 깔끔하게 정리하여 여행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시킨 점이 좋았습니다.

더불어 한 눈에 쉽게 지역 전체를 파악할 수 있는 지도는 앱으로 보는 지도와는 또 다른 장점이 있었습니다.


양과 질 모두에서 압도적인 프렌즈 오사카 최신판과 함께 많은 이들의 오사카, 간사이 여행이 조금 더 수월해졌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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