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 문학과지성 시인선 490
허수경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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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보니 일상에서 뭔가 잘못된 걸 알면 문득이라고 말들 잘하지만 사실 ‘문득’이 아니다. 다 자업자득한 일이다.
그런 때는 ‘문득’이라는 말을 쓰면 안된다. ‘항상’이라는 말을 써야 한다.
줄곧 그리 해왔다면 일단 문득이라는 말은 쓰는게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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