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여행 일본어 - 누구나 일본 여행 100% 즐기기
문선희.오노야마 하루카 지음 / 맛있는Books(JRC북스)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키나와 도보여행을 꿈꾸며 일본어 공부를 짬 내서 하는 중에 접하게 된 여행 일본어. 상당히 가벼운 재질이라는 점에서 실용적인 느낌을 준다. 또한 나름 한다고 하지만 아직 일본어 발음이 익숙하지 않은 상태인데 한글 발음이 수록된 게 초보에겐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발음 지원과 영상 지원은 여타 여행회화책에 비해서 꽤 신선하고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본어 단어 무작정 따라하기 - 이 한 권으로 정리된다! 무작정 따라하기 일본어
후지이 아사리 지음 / 길벗이지톡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극히 초보자의 시선이 담긴 서평


언젠가의 오키나와 도보여행을 꿈꾸며 년초부터 시작한 일본어 공부.

몇 년 전에 사놓고 구석에 고이 모셔놓기만 했던 후지이 쌤의 ‘무작정 따라하기 일본어’로 그야말로 무작정 따라하기 시작. 

히라가나는 유튜브 도움도 좀 얻어가면서 외우고, 쉬운 부분은 그런 대로 할 만 했지만 카타카나 부분은 막혀서 ‘쉽지 않군! 그만 둘까?’ 하다가 그냥 어려운 부분은 눈으로만 쓱 보고 건너뛰면서 틈나는 대로 반복했더니 10번 이상은 봐 버린 상태, 카타카나는 무지성 반복 속에서 이미 암기된 지 오래. 그야말로 무작정 따라하기의 의미를 몸소 체험 중이었네요. 현지 회화는 거의 외워버린 듯 하고.


그래서 아무래도 공부를 좀더 해보기 위해 고민하다 구입한 ‘무작정 따라하기 현지 회화’. 다시 매일 조금씩 무작정 따라하기를 시전하던 중 문득 불어나고 있는 어휘를 정리해 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혼자서 어휘를 이런 저런 기준으로 정리하던 중, 만나게 된 네꼬 일본어 카페의 서평 이벤트. 오~!하는 마음에 신청, 그리고 운 좋게 당첨.


현재까지 매일 조금씩 살펴본 결과 저와 같은 초급자에게는 그야말로 안성맞춤. 일단은 주제별로 정리해 놓은 부분은 기존 무작정 따라하기에서 익숙한 단어들을 만날 수 있어 쉽게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혼자서 정리하고 있는 짝 단어 정리도 훨씬 방대하고 넓게 제공해서 앞으로의 수고를 덜 수 있을 것 같네요.


책 내부는 가독성이 좋은 사전 같은 느낌을 줍니다.

또한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단어 바로 아래 동사의 활용을 정리해 놓아 초보자인 제게는 ‘정말 편리하군’이라는 느낌을 주더군요. 또한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에서 쉽게 만날 수 있었던 후지이 쌤의 중간중간의 팁 정리는 친숙한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좋았던 건 사전과는 달리 예문 하나하나를 들어볼 수 있는 mp3. 외국어 공부에서 가장 필수적인 요소가 아닌가 싶네요.



책 후반부에는 기본적으로 초급 이상까지 아우르는 일본어 문법이 부록으로 들어있습니다. 이 부분은 아마 초급 이상의 실력을 지닌 분들에게 산재된 있던 문법을 어느 정도 정리해줌으로써 단어 이상으로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아직은 진행 중이라 모든 장점을 전달하진 못하지만 저처럼 이제 막 시작한 초보자들에게는 기존의 단어집에 비해서 기초를 다지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는 점에서 추천해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본어 단어 무작정 따라하기 - 이 한 권으로 정리된다! 무작정 따라하기 일본어
후지이 아사리 지음 / 길벗이지톡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후지이 아사리 선생님의 무작정 따라하기 일본어로 입문한 독학자입니다. 올해 내에 초급 수준을 벗어나고자 발버둥치고 있는데 기초 어휘가 부족함을 느끼던 차에 아주 좋은 교재를 발견한 듯 싶습니다. 많이 기대가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책을 전문적으로 읽는 사람이 아닌 틈틈이 접하는 사람으로 과연 이런 걸 해도 될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상당히 흥미로운 작업이었기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뭔가 평소에 '해보고는 싶다'는 생각들만 있던 모든 것들을 이번 베타테스트 기간에 다 시도해보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네요.


 책을 읽기만 했지 그것에 대한 단상들을 정리하고, 그림으로 표현하고, 누군가에게 전달하기 위해 영상으로 만드는 과정은 모든 게 처음이었고 시행착오의 연속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아주 투박하고 단순한 수준이지만 이렇게라도 하나를 끝내고 나니 첫발을 디딘 느낌이 나고 앞으로 좀 더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합니다. 


 모든 게 처음이었기에 기술적인 부분이나 진행절차에 대한 문의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개인적 차원에서의 소감만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르몽드 세계사 - 우리가 해결해야 할 전 지구적 이슈와 쟁점들 르몽드 세계사 1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지음, 권지현 옮김 / 휴머니스트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가려진, 그러나 알고 있어야 할 부분에 대한 작은 외침이자 강한 의지’

 르몽드 세계사를 읽으면서 문득, 그러나 지속적으로 느낀 점이다.

 책을 선택한 이유는 객관적, 현실적 시각을 보여주는 책을 찾던 차에, ‘르몽드’라는 서술 주체의 이미지가 컸다는 걸 부정할 수 없다. 미국식 일방주의에 가장 많이 반기를 들었던 프랑스(뭐 그렇다고 해서 프랑스에 대한 이미지가 딱히 좋다는 건 아니지만...), 그 속에서도 새로운 시각을 보여준다는 르몽드 지...

 

 여튼 적어도 르몽드가 주는 이미지는 보편화된,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적 시각과는 다른 관점을 보여줄 거란 기대감을 일정 부분 갖게 하였고 이는 빗나가지 않았다는 것이 솔직한 느낌이다.

 

비록 저가의 책은 아니지만 일단 책을 받아들고 한 장, 한 장 넘기다보면 결코 투자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굳이 이유를 밝힌다면,  

 

 첫째, 한 면 한 면 거의 빠짐없이 등장하는 잘 정돈된 도표와 깔끔한 색채들을 활용한 지도 등이 편집적 측면이나 내용적 측면에 대한 만족감을 주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과거가 아닌 현재 진행형인, 그러나 우리에게는 낯선 사안들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수단들을 잘 구비하고 있는 셈이다.

 

 둘째, 특정 쟁점을 중심으로 서술하는 방식을 택함으로써 문장의 흐름이나 내용의 전개가 상당히 읽는 이로 하여금 편안한 느낌을 주었다. 얼핏 ‘세계사’를 내세우는 책이 자칫 유발할 수 있는 빽빽하기만 한 동시대적 사건의 순차적 열거나 독자가 정황을 이해하기도 전에 다른 사건으로 시선을 옮겨버리는 그런 불편함은 적어도 이 책에서는 잠시 잊어도 좋을 듯하다. (물론 개인적 욕심으로는 좀 심화되었으면 하는 욕심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과거 학교교육과정이나 매스컴을 통해서 접했던 내용들은 마치 객관성의 대표주자인 듯한 모습을 띠고 있지만, 사실 그처럼 특정 관점을 위해 포장되어진 것도 드문 게 사실이다. 그 예로 근현대사 교과서 논쟁이 ‘객관적’ 역사를 형태를 통해 자신들의 가치관을 합리화시키고 이를 사회구성원으로 하여금 수용케하려는 사회집단간의 논쟁이라고 볼 수 있는 것처럼...

 

  나 또한  특정 집단의 관점이 집중적으로 반영된 교육을 줄곧 받아왔으며, 그 연장선상에 서있는 ‘매스컴’을 통해 그러한 생각이 고정되기를 지속적으로 강요받고 있다고 느껴왔다. 그 내용의 대부분은 아마도 ‘미국’식, ‘보수’식  깔대기를 통해 걸러진 정보들이었을 텐데, 이 책에서는 오히려 상반된 관점들을 많이 접하게 된다. 

 

 교묘하게 포장되어진 ‘명분’들의 뒤쪽에서 짓밟히고 있는 현실의 ‘비명소리’를 듣는다고나 할까...

 

 여튼 ‘르몽드 세계사’가 나의 불균형적으로 형성된 시각들에 하나의 해결책이 되어줄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현실에 대한 자각을 촉구하는 단초는 될 수 있겠다는 생각과 책장 한쪽을 참 오래오래 자리잡고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