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보다 혹은 무리 내 도태될까 두려워 주위는커녕 나 자신조차도 돌아보기 어려운 경쟁 사회 속 오늘날, 우리는 인간관계마저 사회생활의 연장으로 눈치를 보며 살아간다.불편함을 감수하며 소신대로 행동하지 못하고 골머리를 앓아가는 생활은 자연스레 스트레스로 시나브로 스스로를 갉아먹는 패턴이 일상이 되어만 간다.한 번뿐인 인생에 이 악순환의 고리 끊고 후회 없이 윤택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신과 의사 토미가 전 작 ‘고민이 사라지는 말’에 이어 짧은 조언만으로 한 층 더 여유로운 생활을 위한 처방을 내리는 ”지극히 짧고도 사소한 인생 잠언“을 출간했다.저자는 생활 속 내가 미처 눈치채지 못했던 사소한 상처와 결함마저 먼저 알아채 조언과 격려, 위로의 말들을 건넨다.본문은 현대인에게 마냥 움켜쥐고 있기보다는 포기하고 버릴 만한 것은 쉬이 내려놓고 걱정 또한 비운 뒤 좀 더 여유로운 양질의 삶을 권한다.스스로를 피곤하게 만들기보다는 때론 쉬어가 스스로를 챙기며 여유를 갖고 포기의 미학은 저자의 조언을 따르며 발상의 전환만으로도 크나큰 긍정의 효과로 나타난다.심지어 최악의 상황마저 기회로 발판 삼아 좋은 것 만을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독자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용기를 전한다.루틴에서 어긋나 조금은 귀찮은 일을 시도해 보며 욕망을 갖고 갈구하기보다는 외려 지금 가진 것들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토미의 조언은 탐욕적이며 세속의 욕망을 버리고 좀 더 나를 나답고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항상 곁에서 지켜보던 지인의 따스한 어조와 격려는 독자로 하여금 안정감마저 선사하며 독서로 치유됨을 느끼게 만든다.언젠가부터 시간에 쫓기며 더 많은 것을 가지기 위한 신중한 선택을 기하는 삶이 일상이 되어버린 우리에게 토미의 조언들은 비움과 포기로 오히려 더 소중하고 값진 것들을 얻게 되는 이야기였다.#지극히짧고도사소한인생잠언 #정신과의사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