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우리가 살아가며 체감하는 기후의 변화가 곧 지구의 위기를 가져왔음을 누구나 잘 알고 있다.허나 그 원인을 정확하게 아는 이는 드물고, 실상 파악마저 어려운 실정이기에 심각성 또한 경중을 따지기가 어려워 판단을 유보하며 이를 최우선이 아닌 문제로 치부하며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그러나 본문에서는 오늘날 지구는 점차 생물의 다양성이 줄어들고 눈덩이처럼 무섭도록 빠르게 불어나는 악재들의 파급효과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으로 이어져 과거 제러드 다이아몬드가 그의 저서 총,균,쇠에서 밝힌 문명의 남은 시간으로 언급한 30년이 아닌 3년으로 변화되었다고 정정한다.이렇듯 빠르게 다가오는 기후 위기에 대하여 이제는 개개인이 필수적으로 인지를 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해 있기에 우리에게 닥친 지구의 문제를 제대로 알고 바르게 대처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남성현 교수의 설명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과학 상식이지만 전공자나 관련 직업을 가진 이들이 아닌 이상 디테일하게 그 개념을 명확히 알 수 없는 항목들을 인지하기 쉽게 설명해 주며 각종 유기된 항목들의 정보와 그들이 야기할 수 있는 파급효과가 실제 전혀 예상치 못한 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19, 한파마저 지구온난화의 여파라는 더욱 큰 나비효과로 나타남을 보여주어 더 이상은 결코 방관하고 있을 문제가 아님을 설파해 지구 기후 변화 위기의 경각심을 직접 피부로 느끼게 해주었다. 전문용어들의 향연에도 불구하고 알기 쉽게 내용을 풀어 설명해 주며 다가가기 용이하게 적절한 비유와 삽입된 그림 자료로 안내해 주는 친절함에 무수히 다양한 유해 환경들이 모두 기후 변화와 연관됨을 알려주어 기후 변화에 대하여 더욱 심도 있게 알아갈 수 있는 경험이었다.또한 이산화탄소나 매탄가스, 석탄 정도로 한정되어 파악하던 문제에 비해 바다에서 이루어지는 일들 또한 기후 변화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알지 못했던 새로운 정보들을 알게 되어 감사한 시간이었다.이번 기회로 나 스스로도 내가 지구에 대하여 얼마나 무신경했으며 그동안 파악하지 못했던 것인지를 다시금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이를 지키지 못했다는 반성의 계기와 더불어 인류가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아직 완전히 지나가지 않은 골든타임 내에 하루빨리 지속 가능한 연구와 개발이 이루어지길 기도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