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감정에 말 걸기
원성원 지음 / 미다스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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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의 비교와 부정적인 감정이 압도적으로 자리하고 있는 사고방식은 스스로 너무나 잘 알고 있음에도 여러 가지 노력에도 쉬이 고쳐지지 않는 나의 고질병이었다.

알고 있음에도 고치기 힘든 감정을 안고 평생을 살아온 고민이기에 갈피를 잡지 못하는 나로서 이 책은 나의 고민이 정확하게 부합하는 감사한 책이었다.

20년간 심리 상담 경험으로 내담자의 사례와 본인의 경험 등을 적절한 예시로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마음가짐, 감정 컨트롤을 조언해 주며 솔직함과 위트 넘치는 고백에 이 책은 가독성 또한 좋았다.

저자는 서문에서 스스로 삶에서 입증하기 전까지는 이 책의 어떤 내용도 믿지 말라는 자신감 넘치는 자세를 보여주어 기대와 신뢰가 더욱 높아졌는데 본문을 톺아가며 비교에 대한 이야기나 부정의 이야기가 나올 때 타 자기 계발서와는 또 다른 입장을 보여주어 더욱 집중하며 읽었던 것 같다.

안 좋은 것은 더 크게 보이고 부정적인 감정은 부정을 가져온다며 독자를 이해해주고, 모든 감정에는 존재 이유가 있음에 나를 무조건적으로 버리지 않고 안고 가는 부분이 뭉클하며 감동적이었고, 비교에 대해서도 비교 분석해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으며 상태일 뿐이기 때문에 이 상태로 어울리며 상생하는 현상일 뿐이라는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어 새로웠다.

힘듦과 고통, 불안을 원동력으로 갈등과 스트레스를 기회 삼아 내가 성장한다는 설명과 이때 내 인생이 나에게 지금 풀어야 하는 숙제가 있다고 노크한다는 말을 통해 부정적으로만 보던 부분도 다시 볼 수 있는 혜안을 가질 수 있게 되어 감사했다.

본문의 가이드에 따라 앞으로는 나쁜 기억을 발판 삼은 후 이를 없애고 그 자리에 좋은 기억을 채워 나갈 예정이다.

또한 본문에서는 나도 힘들면서도 감명깊게 읽었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자주 인용하였는데, 니체가 언급한 초인, 즉 위버멘쉬. 어린아이의 영혼으로 되돌아가려면 몸의 소리를 들어 감정을 받아들여야 된다는 내용으로 이해도를 높여 흥미로웠다.

저자는 남편을 위해 다른 전문가에게 상담까지 받기도 하고 다양한 배움으로 다양한 심리 치료를 진행하기도 하는데 배움에 대한 열정과 겸허한 자세에 더욱 신뢰가 깊어졌고, 나에게 정말 필요한 조언들이 피부로 느껴져 감사했다.

특히 감정의 노예로 끌려다니지 않으려면 비교하지 말고 중요도를 낮추는 지혜를 키워나가라는 조언과 독자에게 실행해 보라며 다수의 훈련법 제시하고 책을 읽으며 함께 실험해 보자 다독여주며 의지를 북돋워주는 부분들이 기억에 남는다.

불행한 사람은 자신이 불행하다는 것을 자랑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감사의 댓글을 달아가며 호오포노포노방법인 “미안해요 사랑해요 용서해 주세요 고맙습니다”를 반복해 보아야겠다.


“본 서평은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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