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마음챙김 - 어떤 문제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7가지 마음챙김 훈련법
마크 레서 지음, 김잔디 옮김 / 카시오페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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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익히 알려져 있는 엄청난 직원 복지 혜택의 구글.
그 자유로움 속에서도 전 세계 누구나 사용하는 검색엔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압도적 1위의 자리를 내주지 않는 구글의 비결은 무엇일까?

여기 구글이 개발한 내면 검색 리더십 프로그램이 공개되었다.

직접 입사하여 교육은 받을 수 없는 입장이라 더욱더 호기심을 자극했는데 이 궁극의 리더십 프로그램의 저자는 기업문화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고 하며 일곱 가지 수련법을 공개한다.

저자의 자신감에 나 또한 신뢰감에 변화할 수 있으리라는 확신에 가득 찬 채로 일곱 가지 수련법을 읽게 되었다.

일곱 가지 수련법은 다음과 같다.

일을 사랑하라.
일을 하라.
전문가가 되려고 하지 마라.
자신의 고통과 교감하라.
타인의 고통과 교감하라.
타인에게 의지하라.
단순화하라.

본문을 읽지 않으면 대부분 무슨 뜻인지 쉬이 이해하기 어려운 수련법들이었지만 완독 후 나의 마음가짐은 저자의 언급처럼 한 층 더 높은 차원으로 올라선듯한 기분이었다.

그중 특히 고통과 명상, 타인에 대한 언급이 많았다.

막상 고통을 마주하기 힘들겠지만 오히려 일상의 문제를 무시하거나 밀어낸 후 찾아오는 반대급부의 단점을 언급하며 용기를 내 고통과 어려움을 인정하며 직면한 문제를 바라보며 밀어내지 않고 바꾸길 권유한다.

굳이 고통을 떠올려야 할까라는 의심이 바로 들었지만 저자는 고통을 포함해 내 삶을 즐기며 솔직하게 받아들이며 감사하면 우리가 성장할 것이라 말한다.
여기에는 추가로 본인의 수술 사례를 보여주어 고통에 교감하고 약간의 유머를 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나아가 본인의 고통을 마주해 익숙해졌다면 여기에 자신의 고통뿐만 아니라 타인의 고통에 교감하기를 제시하는데 역설적으로 깊은 안정감과 만족감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나에게는 나의 고통을 마주하기도 버거우니 시간을 갖고 노력을 해야 적용할 수 있을 방법이라 천천히 적용해 나가리라 생각했다.😂

다음으로 자주 언급된 명상은 단순히 접근해 몇 분이라도 꾸준히 시간을 내서 앉아있기를 권유하며 여기에 경청을 추가로 제시한다.
온전히 집중해서 듣는 것 자체가 의사소통 능력을 건전하게 발전시키는 기술이 된다는 그의 수련법에 평소 급한 성격 탓에 타인의 말을 끊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우선시하는 나에게 꼭 필요한 자세임을 느꼈고 경청은 자신도 모르게 형성했던 좁고 자기중심적인 세계를 벗어나 타인의 경험에 마음 열 수 있다고 하니 명상 수행과 경청에 대한 연습은 당장 실행해야 할 수련법이라고 느껴졌다.😅

완벽주의와 치밀한 계획 속 바쁜 삶을 살아가는 나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수련법은 나는 실패했다 훈련과 저자 본인도 직접 실행하고 있는 의도적 비참한 기분 느끼기였다.

생각지도 못한 방법이었으나 이 수련법으로 하여금 감사를 느끼고 나의 호흡을 하나 줄어든 호흡이라는 생각으로 현재의 삶에 감사한다고 한다.
다른 관점으로 보는 마음가짐에 성장하는 기분이 들었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는 타인의 내면과 걱정 고민 묻기를 리더의 수련법으로 언급한다.
마음 챙김 리더십은 타인에게 의지하는 기술이며 리더십은 결과가 중요한 환경에서 신뢰와 의미있는 교감을 구축하는 기술이라고 언급한다.

리더라는 자리에 있더라도 책임지고 끌어가기보다는 협력하여 회의로 나아가길 권하는 이 책은 마음가짐이 해이해질 때 다시금 재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또한 요약정리로 볼 수 있어 쉽게 찾고 복기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 가까이에 두고 읽을 책이었다.

추가로 저자는 마음 챙김 명상 수련회에 5~7일 참여하기를 권유한다. 심지어 강력하게 추천한다고 본문에 나와있는 만큼 한 번쯤은 참여해 보길 고려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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