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남편과 결혼 후 한국에 사는 일본인이 실제로 자주 쓰이는 표현을 정리한 책이라 꼭 알아야 하는 단어와 표현들, 한국과 일본의 문화 차이로 한국인들이 알 수 없는, 정말 실생활에 꼭 필요하고 자주 사용하는 일본어와 정보들을 쏙쏙 골라낸 감사한 책이었다.귀여운 삽화들이 함께해 어려운 시기이지만 먼 훗날 언젠가 일본에 가게 된다면 꼭 가져가고 싶은 책이었다.생소하거나 한국과 다른 문화에 대해 외국인이 실수할 수 있는 부분이나 팁까지도 센스 있게 챙겨주었으며 주요 단어는 물론 예시로 대화가 함께 실려 일본어에 서툰 이들도 참고하여 활용이 가능했다.일본에서 지켜야 할 예절 및 사소한 정보들까지 놓치지 않고 제공해 주며 우측 상단에 QR코드를 활용하여 발음도 들을 수 있었다.처음 방문한다면 여행자들이 낯설어 주저할 수 있을 기성 브랜드들도 친절하게 정리를 해주어 방문 시 매우 도움이 될 것 같았다.재미있고 기억나는 부분은 아무래도 서점이었는데 일본은 도서를 구매할 때 북커버를 씌워주는 것이 일반적이라 하여 정말 부러웠다.한국에도 이런 문화가 들어왔으면 하는 바람이…..😆또한 일본의 문학상들을 소개한 부분도 독서를 좋아하는 애호가로서 흥미로웠다.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가장 도움이 된 정보는 일본에서는 아메리카노가 없는 카페도 있다는 부분이었다.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일본 여행을 가게 된다면 가장 필요한 정보가 될 것 같았고 잠시나마 예전 일본 여행을 회상하며 그리워지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