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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엔딩 (양장)
김려령 외 지음 / 창비 / 2021년 2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아한 거짓말
페인트
아몬드
모두 깜언
1945,철원...
혼자읽어 본 책
아이들과 함께 본 책
책모임 사람들과 함께 본 책
책 속 이야기에 마음 아파하고 두근거리기도 했다.
마지막 페이지, 마침표로 끝이 났던 이야기들.
그 마지막 장을 넘기고서 왠지 한장 더 넘겨봤던 기억들...
어떻게 됐을까? 궁금해서 머릿속으로 그려보기도 하고 함께 이야기 나눠보며 우리들만의 후속 이야기를 그려보았었는데...
두 번째 엔딩이 우리들 추리를 잠깐 멈추게 했다.
중학생, 고등학생 남자 청소년과 함께 읽었던 [페인트]의 뒷이야기 [모니터]
"부모를 선택한다면 누구를 고르시겠습니까?"라는 글귀가 가슴 뜨끔하면서도 궁금했던 책. 아이들 입장에서 평가되는 부모의 기준? 그것이 알고 싶었다.
보호와 호의라는 가면을 쓰고 아이들을 통제하고 있는건 아닌지?
이 사회와 기성세대들이 올바르고 정직하며 규율을 지키는 착한 아이들로만 자라야 한다고 옥죄고 있는건 아닌지?
세상을 어떤 크기로 보고 있는가는 아이들 저마다 다를진데 우리들 시선, 마음 크기로 맞추려는건 아닌지?
제누 301의 선택을 존중한다면서도 남들이 볼 시선, 편견을 미리 걱정하고 차단하려 애쓰는 어른의 마음도 이해되고 나라도 그런 마음이 들었으리라..
하지만 아이들은 세상에 저마다의 색깔을 보여주며 힘든시간도 견뎌가며 단단해지면서 뚜벅 뚜벅 걸어간다.
그 길 옆에서 묵묵히 함께 걸어주는 것, 필요할 때 손잡아 줄 수 있는 거리 안에 있어주면 되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189쪽)
저를 가장 괴롭히는 존재가 누군지 아세요?
NC출신이라 수군거리는 애들이 아니에요.
바로 저 자신이었어요.
스스로 소중한 과거를 지워 버리려 했으니까요.
남들이 뭐라 하든 뭐라 비웃든, 적어도 저만큼은 저를 인정해 줘야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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