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아이를 위한 성교육 배움 노트 - 보건 쌤의 성교육 수업 성교육 배움 노트 시리즈
조현아 외 지음, 이효실 그림 / 한솔수북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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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보건쌤이 들려주는 성교육 배움노트

알기쉬운 표현과 그림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다.

아이 어렸을 때 성에 대한 질문을 했는데 쉽게 대답하지 못했던 기억이 난다.

왜 이렇게 성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면 쉬쉬 했는지 모르겠다.

지금처럼 편하게 숨기지 않고 설명을 해줬더라면 성에 대한 이해가 더 빠르지 않았을까?

그냥 숨기지 않고 성은 아름다운것이라고 나조차도 이야기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딸이 초등학교 2학년 때였다.

남동생이 성에 대한 질문을 했을 때 그림책을 가지고 와서 편하게 보여주면서

설명을 해주는게 아닌가? 딸에게 한 수 배웠다.

그 다음부터는 아이가 물어보면 그림과 함께 편하게 대화 할 수 있었다.

<남자아이를 위한 성교육 배움노트>는 보건쌤이 설명해주는 캐릭터와 함께 대화하는 방식의

일러스트레이션이다. 아이들이 궁금해 했던 성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해준다.

탄생과 발달, 알쏭달쏭 성, 오라가락 사춘기를 노트에 기록하는 형식으로 되어있으며

4개의 장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다양한 성의 역할, 친구들과의 경계존중, 모두가 소중한 가족이야기까지

우리는 이 책에서 느끼고 배울 수 있다.

나는 어떻게 생겨 났을까?

엄마 배 속에서 난 어떻게 자랐을까?

내 몸은 비밀투성이 같아.






책을 읽다보면 나를 제대로 알아볼 수 있도록 체크 리스트가 있다.

예를 들면 2차 성징 체크 리스트, 사춘기 체크 리스트등 다양하게 변화하는 나의 모습을 보게 된다.

현재의 나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서 좋다. 자꾸 변하는 나의 감정을 슬기롭게 이겨내는 방법까지 안내 되어있다.

불만투성이 내 모습까지 사랑하자!!

있는 그대로 내 모습이니까.

나를 먼저 존중하고 사랑해야지 타인을 존중하고 사랑하니까.

나를 아끼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경계를 존중하는 거라고 책에서 말하고 있다.

경계존중은 서로 간에 지켜야 할 예절이고 배려이니까.

상대방이 ' 안돼, 하지마, 싫어'라고 말할 때 멈추는 법!!

경계를 존중하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말하주고 있다.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친구들은 과연 어떻게 보내야 할까?

좋은 친구는 다른 친구들을 존중하고 소중하게 대해야 한다고 한다.

다른 친구를 소외시키는 행동은 삼가하고 혹시 그런친구를 만나게 된다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친구가 되어주어라. 나까지 따돌림을 받을까 봐 두렵다면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하라고 보건쌤은 말한다.

친구 앞에서 울 수 있는 것이 진짜 찐찐 친구라는데....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는 그런 친구 사이를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



타인과 제일 많이 접하고 대화하는 곳인 학교.

집에 있는 시간보다 학교에서 친구랑 보내는 시간이 더 많은 우리 아이들.

성차별에 대한 행동이나 대화를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남자다운 것, 여자다운 것이 아니라 나답게 솔직하게 행동하고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사람이 만든 틀에 나를 맞출 필요가 없다.

내가 원하는 것, 바라는 것을 당당하게 표현하고 나 다운 것을 발견하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초등학교 3-2학기 사회 교과서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남자아이를 위한 성교육 배움노트>를 같이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분거 가족, 독신가족, 한 부모 가족, 조손 가족 등 시대의 변화에 따라 가족의 형태도 변해가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는 사회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관계지어져 있고 그 중 하나인 가족은 나를 지탱해 주는 힘이 있다.

<남자아이를 위한 성교육 배움노트>는 나로 시작해서 타인 그리고 가족으로 확대되어

그 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켜야 할 약속과 함께 스스로를 사랑하고 아끼는 방법까지 안내되어 있다.

'나운'이라는 주인공이 성교육 배움노트를 작성하고 보건쌤의 도움으로 하나하나씩 알아가는 즐거움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바로 '나'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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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키비움 J 다홍 - 그림책 잡지 라키비움 J
제이포럼 외 지음 / 제이포럼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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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키비움은

도서관 + 기록관 + 박물관이다.

J 는 여행 이기도 하고

폴짝 뛰어오르는 것이기도 하다.

기쁨이 넘치는 것이며

동시에 저널이다.

작은 새이기도 하며

제이는 '명사.귀에 입을 가까이 하고 말함.

또는 친절하게 가르치거나 타이름'이다.

그리고 제2. 첫 번째보다 더 설레는 제2이다.

「라키비움 J」는 당신과 그림책 세상을

연결하는 독자 기반 그림책 잡지이다.



라키비움 J 는 제이그림책포럼 필진들이 모여 다양한 그림과 글이 소개 되어 있다.

아르고스를 통해 깊이 있는 그림책을 살펴보고

작가인터뷰를 통해 작품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그러다 보면 그림책에 대해 더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좋다.

라키비움 J RED에서 부터 다홍까지의 각양각색의 내용을 들여다본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내용이 더욱더 풍성해지고 페이지 수가 늘어나고

독자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 것 같다.

바닥에 잡지책을 펼쳐 놓고 보니 왠지 내 마음이 뿌듯하다.

정말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낸 필진들이 자랑스럽다.

이번 다홍은 이억배 작가님의 표지가 눈낄을 끈다.

집이 마치 책을 펼친 모양이다.

그 안에 책을 읽은 어린이, 다양한 동물들이 함께 어어루져 책을 읽는 모습이라니...

나도 이런 공간에 들어가 함게 하고 싶다.



칼럼에 함께한 그림책 중 난 유난히 「완두」에 눈길이 갔다.

작지만 소중한 완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스스로 발견한 완두

남의 눈에는 보이지 않더라도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고

눈부신 가능성을 발견한 완두

하나하나 내면의 힘을 키우고 성장한 완두를

보면서 나를 돌아 보게 되었다.

글자가 예술이 되는 순간 타이포그래피

그리책 제목 타이포그래피는 혼자 두드러지기보다 표지 그림과의 조화도 고려하여 제목의 의미, 감정 등을 표현하는 정교한 작업이다. 잘 완성된 타이포그래피는 책의 이미지를 더 강화해 독자의 머릿속에 책 표지의 잔상을 오래 남긴다. 제목뿐만 아니라 독자에게 잘 보이고 싶고, 잘 읽히고 싶은 책의 모든 글자에 맞춤옷을 입혀 주는 것, 그것이 타이포그래피다.

p 73


글자가 주는 힘을 알려준다.

그림책을 처음 만나게 되는 순간은 책의 표지와 제목이다.

그림책의 내용을 추측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글자와 표지가 맘에 들면 먼저 책장을 넘긴다고 말한다.

「라키비움 J 」 에서 몇가지 사례를 들어 이야기하고 있다.

'Mell Fell'에서 'e'가 왼쪽,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멜이 하강할 때 긴장감을 준다. 그렇다면 한국어로 번역 했을 때

어떻게 이 느낌을 살릴까? 고민한 끝에 나온 타이포그래피!!

'간다아아!'에서 '다아'를 V자처럼 디자인 해서 빨려 내려가듯이

속도감을 훨씬 강조했다고 한다. 이처럼 원서를 한국어로 번역하면서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 편집하는 과정이 무척 세심하고 고민해야

할 것이 많구나!! 이 사례 말고도 또 있지만 이쯤에서....

그림책의 세계란 무궁무진 하구나. 그냥 넘겨 볼 것이 아니라

어떤 의도에서, 어떤 메세지를 전하고 싶은지 한번쯤 생각해보게 만든다.

글자 하나하나에도 세심함이 묻어난다. 대화체에서도 크고 작게... 혹은

약간 기울어져 있거나, 폰트의 생김에 따라 주인공의 성격이 나타나 있고,

감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집에는 「나무」라는 큰 책이 있다.

이 책을 발견한 순간 '구입해야 겠다'라고 생각했다.

많은 종류의 나무를 보면서' 이걸 그린 사람이 누구야. 정말 대단하다'

그런데 라키비움J 다홍에서 그림작가의 인터뷰가 있는게 아닌가.

정말 꼼꼼히 읽어 내려 갔다.

논픽션은 늘 재미 없다라고만 생각했는데 이 작가님은 그림을 재미나게 그렸다.

"심각한 문제를 심각하게 접근하는 것은 내 스타일이 아니다. 놀면서 배운다는 정신을 표현하고 싶었다."

아..그래서 그림이 재밌었구나!!

「라키비움 J 」의 시그니처 질문

"나는 ( ), ( ), ( )한 작가이다. " 괄호를 채워 달라.

나는 재능은 보통이지만, 굉장히 성실하고, 세상에 흥미가 많은 작가이다.

-p103-


아. 정말 탐구하고 싶은 그림작가이다.

아무래도 2022년에 출간된 「더러워 : 냄새 나는 세계사」를 읽어봐야 겠다.


사전처럼 정보만 나열된 논픽션은 별루다. 참 재미가 없기도 하지만 무조건 정보만 전달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런데 창작그림책처럼 기승전결이 있는 논픽션이 내 눈을 사로잡았다. 역시 글의 전개가 재밌어야 한다.

알고보니 논픽션은 서술방법에 따라 다양하다는 것을 라키비움 j 다홍에서 알려줬다.

사전처럼 필요한 부분만 찾아보는 도감형

여러 사시을 바탕으로 새로운 결론을 끌언는 논증적 설명문형

주인공과 사건이 있는 서사형

이러니 내가 라키비움 J를 매 해 구입하는게 아닌가.



노인경 작가의 「사랑해요 아니요군」을 읽으면서 '아니, 아니, 그게 아니라'라고 말하던 아들 생각이 났고

읽은 후 살포시 아들 책상에 올려 놨더니. 읽고 피식 웃던 모습!! 완전히 자기랑 닮았었나...ㅋㅋㅋ

그림이 너무 귀여워 나도 모르게 구입했던 책이 사랑하는 아들과 찰떡궁합이었던 기억이 난다.

작지만, 글 내용이 많지는 않지만, 나에게 큰 울림이 있었던 노인경 작가님.

'지금을 기록하는 작가'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그런 분이다.

지금도 이탈리아에서 일상을 기록하며 살고 있다.






라키비움 J 를 모두 소장하고 있다는 것이 이런 즐거움인가~~

옐로우에서 그림책의 물성에 대하여 기사를 실었다.

그리고 롤리팝에서 띠지, 겉싸개로 시작해 가름끈, 책입·책머리 등

책에 대한 물성 총정리편.

다홍에서는 구멍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에리칼의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을 읽으면서 신기했었고,

어이빈드 토세테를의 「구멍 Hullet」을 만났을 때는 신기한것 보다는

구멍을 따라가다 보니 정신이 홀린듯 했다. 구멍을 가지고 마치 나랑 한바탕

놀아보자 하는 기분이 들었다.

에런 베크의 「당신은 빛나고 있어요」를 만나자 마자 밖으로 나가 태양에 비춰 보던 생각이 난다.

마치 나를 빛나게 해주던 느낌이 들어 그림책 동아리에서 바로 읽어줬다. 여러분은 이렇게 빛나고 있고 한명 한명 소주한 사람이라고 전하고 싶었다.



인스타에서 발견한 임민정 편집장이 추천한 「셀마」는 내 가슴을 쿵하고 한 대 때리는 느낌이었다.

내가 그렇게 짜증내고 힘들어 하는 일상이 행복이라니....그렇다. 단 권의 그림책이 이렇게

사람의 맘을 크게 울림을 주는구나. 새삼 한번 더 느낀다.

행복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게 하는 철학 그림책!!

나는 오늘도 똑 같은 일상이 반복되지만

누군가에게는 그런 일상도 행복이었으리라 생가하고

또 살아간다.

벗꽃이 활짝 핀 봄에 만났고

지금은 다 떨어진 벗꽃나무를 바라 볼 지언정

나에겐 라키비움 J 다홍를 다 읽을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짐에 감사하며

제이그림책 포럼에서 제공한 잡지책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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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에 여우가 있어 - 학교 폭력 예방 그림책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18
올리비에 뒤팽.롤라 뒤팽 지음, 로낭 바델 그림, 명혜권 옮김 / 한솔수북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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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는 매일같이 나를 놀렸어.

내 가방을 엉망으로 만들었고,

간식과 킥보드를 빼앗아 가기도 했어.

시간이 지날수록 여우는 점점 더 사나워졌어.

나는 어떻게 애햐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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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예방 그림책이다.

우리 아이가 집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다.

제2의 가정이라고 할 수 있다.

학교에서 만나는 반 친구들, 선생님.

작은 일이라도 서로의 배려와 존중이 존재하지 않으면

협력을 하거나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많이 생긴다

멀리서 축구하는 여우의 모습을 지켜보던 소년은 생각한다.

왜 학교에 여우가 있을까?

아무도 여우를 이상한 존재로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소년에게만은 여우는 다르게 생각한다.

마치 사냥감을 노리는 맹수처럼 소림없이 다가왔다.

안경잡이, 왕눈이 안경, 마른생선...

모두 듣기 싫은 말 뿐이었다.

소년은 "제발 그만해" 하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럴 용기가 나지 않아 그냥 회피만 했다.


여우는 힘이 더 쎄진 느낌이 들었다.

사나워진 여우는 늑대가 되어 있었다.

소년에게 강도 높은 괴롭힘이 시작 되었다.




가방끈이 뜯어진 채 엉망이 되어 있었고,

수업시간에는 밀치고

동네에서 축구를 하던 나를 발견하고

그만 축구공을 물어 뜯었다.

이제는 그 여우가 늑대가 아닌 호랑이가 되어 버렸다.

무리지어 있는 호랑이가 소년의 도시락, 킥보드를 빼앗아 갔다.

이제는 더이상 쉬는 시간이 , 학교가 즐겁지 않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여우는 점점 사나워져 갔다.

소년은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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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더 글로리>가 생각났다.

학폭으로 시달림을 당한 문동은의 이야기가 과연 드라마로만 끝날까?

현실에 있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각색을 했을 것이다.

자녀을 키우는 나로써 충분히 이해가 간다.

내 아이도 학폭으로 많이 불려 다녔다.

때로는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했던 일조차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처벌은 달라진다.

그냥 사춘기라서...

그냥 별명을 불렸을 뿐인데...

그냥 우리는 게임을 했을 뿐인데...

그냥 이라고 말하기 힘든 일이 학교에서 발생한다.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

누구나 다 될 수 있다.

특히 무리지어 나타난 호랑이 처럼

학교에는 그런 친구들이 많다.

혼자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말과 행동이

무리 지어지면 강한 힘을 만든다.

피해자는 그 힘을 감당 할 수 없다.

이젠 용기가 필요할 때다.

나의 목소리를 내야 할 때다.

학교에서는 담임선생님께, 가정에서는 부모에게,

때로는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그냥 참고 견디면 힘이 없는 아이로 낙인찍혀 괴롭힘이 계속된다.

반에 단 한 명의 친구가 있었다면

소년은 "그만해"라고 말 할 수 있는 용기가 있었을 수도 있었을것이다.

절친과 같은반 친구는 다르다고 오은영 박사는 말한다.

친한 친구는 아이가 도움이 필요할 때 도와주지만 같은반 아이는

사정에 따라 못 도와주기도 한다.

그래서 친구와 같은반 아이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우리 학교에 여우가 있어>는 성장하면서 많은 것을 경험하는 아이에게

진정한 어른의 모습이 어떤 모습인지 생각하게 만든다.

또한 우리 학교에 여우가 있다면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손을 내밀어 줄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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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빵집 위시위시 베이커리 2 - 눈알 계곡과 마법 젤리 소원빵집 위시위시 베이커리 2
안영은 지음, 쏘울크리에이티브 그림 / 한솔수북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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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위시 베이커리의 친구들을 소개해요.

우유 카스텔라처럼 폭신폭신한 유삐,

버터 크루아상처럼 섬세한 코니,

딸기 크림빵처럼 핑크핑크한 핑키

생김새도, 개성도, 성격도 모두 다른 친구들의 파티시에의 이야기

한번 들어보실래요.

이 귀여운 친구들의 모험이 시작되어요.

핑키는 한 밤중에 부엌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살금살금 다가갔어요.

누군가 밀가루 자루를 품에 안고 옮기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담요를 덮어씌웠어요.

그 주인공은 바로 유삐 !! 한밤중에 도넛을 만들고 있었죠. 언제 주문이 들어 올지

모르니 연습 중이었답니다. 유삐가 만든 도넛은 너무 맛있었어요. 주말에 위시위시 숲에

놀러갈 때 가져가기로 해요.







https://youtu.be/arMhvsdLNPw (유투브 동영상)




유삐와 친구들은 노래를 부르며 위시위시 숲으로 걸어갔어요.

걷다보니 딸기향이 코를 찌르네요.

바로 그때. 커다란 그림자가 불쑥 나타났어요.

그 그림자는 택배 기사인 너굴팡 아저씨였죠.

"휴우, 그림자가 너무 커서 괴물인 줄 알았어요."


때로는 진짜보다 크고 무서워 보이는 것들이 존재하는 법이지

소원빵집 위시위시 베이커리 2 p19




유삐 친구들이 가는 방향은 무시무시한 눈알 계곡으로 가는길이라는 정보를 줘요.

그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무시무시한 소리가 들려왔어요.

크르릉 누우우우우우우운 아르아르아르알!

이 소리를 듣자마자 유삐와 친구들은 위시위시 베이커리까지 단숨에 달려갔어요.

몇 일 후에 주문이 들어와요. 그 주인공은 겁쟁이 후드인데요.

주문서에는 바로 두려움을 없애는 마법 젤리를 만들어 주세요.


★ 필요한 바법 재료

: 위시위시 계곡에서 가장 빛나고 뾰족뾰족하고 말랑말랑한 것

유삐와 친구들은 용기를 내어 위시위시 계곡, 즉 눈알 계곡으로 향해요.



과연 눈알 계곡에서 어떤일이 펼쳐질까요?

유삐와 친구들은 눈알 계곡에서 살아나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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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님들은 두려움을 이겨내는 나만의 방법이 있나요?

할머니가 엘톡에서 전하는 메세지처럼

자신의 두려움부터 이겨 내야 하는 법이지.

늘 그렇듯이 두려움은 내안의 상상속에서 만들어 지는 것 같아요.

텔레비전을 보다가도 무서운 장면을 보게 되면 저절로 손을 가리게 되는데요.

보지 않고도 상상하게 되니 더 무섭더라구요.

유삐와 친구들은 그 두려움에 맞서기 위해 위시위시 계곡을 찾아가요.

하나 보다는 셋이 훨씬 낫겠죠.

셋이 똘똘 뭉쳐서 두려움을 이겨내고 맞설 용기가 있다는게 대단한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은 두려움을 피하려고 하지 맞서서 대응하려 하지 않거든요.

위시위시 베이커리는 단순히 소원을 들어주는 곳이 아니라

고객 한명 한명 이야기를 듣고 존중하며 고민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베이커리예요.

속상한 마음, 슬픈 마음, 두려운 마음 .

세심함 배려와 이해로 용기를 주는 위시위시 베이커리!!

이런 빵집이 있다는 얼른 달려 가고 싶어요.

나는 무엇이든지 도전하는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어요.

어떤일을 시작하면 끝까지 끝내지 못하고 흐지부지 해지거든요.

제 소원도 위시위시 베이커리에서 들어줄까요?

유삐와 친구들 도와줘!!

tip 책 중간 중간에 QR코드를 찍으면 유투브로 영상을 감상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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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특별한 축제 국민서관 그림동화 266
막스 뒤코스 지음, 이주희 옮김 / 국민서관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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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에 우리들의 용보다 더 멋진 용이 나올까요?

과연 어떤 용이 우승하게 될까요?

드라기냥시에서 성대한 용 축제가 열립니다!

경진 대회에서 우승한 용은 박물관에 전시됙고 드라기냥의 상징이 될 거래요.

선생님께서 포스터를 하나 들고 교실안으로 들어왔어요.

바로 드라기냥시에서 열리는 용축제 포스터였어요

하지만 아이들은 참가할 수 없데요.

18세 이상 성인만 참가 할 수 있다고 하니 아이들이 실망감이 커요.

하지만 선생님은 우리들만의 용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해요.

그렇게 해서 아이들은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용을 만들 재료를 준비해요.



금요일 마다 용을 만들 생각을 하니 아이들의 마음은 들떠 있어요.

일주일이 금방 지나가네요. 각자 맡을 일에 최선을 다하며

오리고 , 붙이고, 꿰매고, 색칠도 하며 우리들의 용을 완성했어요.



완성한 용을 보여주기 위해 교장선생님을 모셔왔어요.

교장 선생님도 우리들의 작품을 보고 깜작 놀랐어요.

하지만 기념사진만 남기고 용을 부셔야 한데요.

학교에 두면 위험하기 때문이라니

아이들은 실망이 컸지요.

아이들이 용을 협력하여 완성했는데

그 과정을 봐주지 않은 교장선생님이 참 원망스러워요.

선생님도 기분은 좋지 않아요.

할 수 없이 용을 부셔야만 했답니다.



사진 속의 아이들의 표정이 너무 슬펴보여요.

그냥 학교 안에 전시해 두고 다른친구들도 감상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이들이 더 뿌듯한 마음이 들었을 것 같아요.

교장 선생님의 권위적인 태도에 화가 나는군요.



드디어 드라기냥시에 용 축제가 시작되었어요.

아이들의 작품은 시민에게 보여줄 수는 없지만 어떤 용이 축제에 보여 질까

궁금해서 아이들도 구경 나왔어요.

아이들이 만든 작품보다 더 멋진 용이 나타날까요?

다양한 용이 축제에 선보이는데요.

과연 어떤 용이 축제에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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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창작작품 용이 드라기냥시 용 축제 나왔으면 좋겠어요.

잘 만들어서가 아니라 아이들이 협력하고 배려하고 창의적으로 만들었다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아들이 어렸을 때 블럭가지고 놀면서 부서지면 속상해 했거든요.

그런데 그 블럭가지고 다른 작품이 만들어지고 다른 놀이를 하는게

더 재미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용 축제에 아이들 작품이 나온다면 스스로가 얼마나 자랑스럽겠어요.

교장 선생님 처럼 아이들의 정석을 헤아리지 못하는 어른으로 살고 싶지는 않네요.

한국이나 프랑스나 권이적인 사람은 다 존재하는것 같아요.

그래도 다행이죠.

아이들 편에서 생각하고 이해하는 선생님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행복해 해야죠.

막스 뒤코스 작품을 읽다보면 숨은그림 찾는 재미가 있어요.

각 그림마다 섬세하게 표현하고 표정 하나하나 살아 있어요.

그래서 전 한번 구글에서 드라기냥 관광지를 찾아봤어요.

어쩜 그림에 똑같이 표현했는지 감동에 감동이라니까요.

막스 뒤코스의 초기작이라고 하지만

만족도는 최고입니다.







구글 이미지

구글 이미지

구글 이미지



  • - 이 도서는 국민서관 이벤트에 당첨되어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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