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 2 북극곰 그래픽노블 시리즈 3
조나단 가르니에 지음, 로니 호틴 그림, 문소산 옮김 / 북극곰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나단 가르니에와 로니 호틴의 두번째 이야기 <모모>

2017 몽트뢰유 국제 아동 도서전 만화 부문 최고의 도서 수상!!

모모1권에 이어 계속되는 청량한 수채화 같은 그래픽 노블

만화라고 우습게 보지 말자!!

짧게 자른 머리에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

모모의 표정에 슬픔이 베어있다.

꼭 나에게 말을 하고 싶어하는 표정이다.

모모는 이 어려운 상황을 잘 견디고 성장할 수 있을까?


노르망디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모모!!

선원인 아빠와 할머니랑 같이 살고 있다

모모의 삶에서 할머니와 아빠는 큰 지팀목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를 더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혼자 남겨진 모모를 맡아 돌봐 줄 사람을 위해 어른들은 회의를 한다.

언제나 당당하던 모모의 모습에 슬픔이 가득하다.

결국 생선가게 아저씨가 모모를 데리고 있기로 한다.

생선가게 아저씨는 젊었을 때 아빠와 같이 배를 타던 선원이었다.

지금은 배 타는 일이 힘들어서 생선가게를 하고 있지만

언제나 모모를 좋아했다.

혼자 남겨진 모모는 아빠를 찾기 위해

생선가게 아저씨의 집에서 가출을 한다.



모모의 가출 소동에 생선가게 아저씨는 잔득 긴장!!

과연 모모는 어떤 여행을 할까요?

아빠를 찾아 나선 모모는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그 여정 속에서 모모는 할머니에 대한 슬픔을 이겨내고

한단계 성장한다.

모모에게 막대기로 맞았던 친구

롤러스케이트를 타는 언니

토마토로 불리는 불량소년

모두 모모를 도운다.

더이상 모모는 혼자가 아니었다.


<모모>을 읽으며 나의 어린시절을 생각했다.

엄마와 같이 살 수 없어서 친할머니와 같이 지내야만 했다.

그 땐 정말 외로웠다.

할머니는 늘 나에게 차가웠다.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은비녀를 꽂았던 할머니의 모습이 생각난다.

그래서 모모의 외로움과 슬픔을 격하게 공감한다.

초등 고학년이 되서야 엄마와 같이 살 수 있었다.

그때는 누구나 환경이 어려웠으니까.

지금은 그 때의 추억이 가슴 한편에 남아있다.

들판을 뛰어 다니고 나무에 올라가 커다란 나뭇잎으로

집을 지어서 친구들과 놀았다.

위험은 항상 노출이 되어 있었지만 친구가 있었기에

위로를 많이 받았다.

두 아이의 엄마로 살면서 그 때의 아픔과 슬픔이

있었기에 나도 성장하지 않았을까?




모모2,조나단가르니에 글,로니호틴 그림,북그곰출판사, 2017몽트뢰유국제아동도서전만화부문수상,성장이야기,가족이야기,어린이추천도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편의점 고래뱃속 창작동화 (작은 고래의 바다) 2
이영아 지음, 이소영 그림 / 고래뱃속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표지를 펼치면 온전히 그림 한장을 볼 수 있다.

커버로 되어 있지만 왠지 그림이 연결 되어 있을것 같아서 펼쳤다.

편의점 앞에 쭈그려 앉아 있는 친구들

뒤 쪽으로 편의점의 풍경이 그려져 있다.

편의점은 이 친구들에게는 어떤 의미인가?



나에게 퍈의점이란 싸게 맥주를 살 수 있는 곳이다.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10분안에 있는 가장 가까운 편의점.

학생들이 학원 끝나고 간식을 사러 오는 시간 그 편의점은

학생들로 가득하다.

살짝 그 시간만 피하면 먹을게 가득한 천국 같은 곳!!

우리집 아이들도 자주 들린다.

두 주인공 범수와 찬혁이에게는 편의점이 유일하게 연결하는 그런 공간이었다.

1년 전 범수의 행복했던 가정은 아버지가 다리를 다치고 난 후 불행해졌다.

매일같이 술을 마시고 폭행하는 아버지를 범수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옴 몸에 상처를 안고 사는 범수!!

아빠가 술에 취해 잠들면 편의점이 있는 곳을 바라보곤 했다.

그 녀석 때문이었다.

늘 그시간이면 편의점에 나타나 사람들이 먹고 남겨둔

음식을 먹었다.

범수는 그런 녀석을 편의점 앞 2층에서 몰래 지켜보고 있었다.

편의점 앞에 대학생 무리들이 있었다.

남겨 놓은 음식에 침을 뱉고 담배꽁초를 넣었다.

그걸 모르고 있는 녀석은 그 음식을 먹기 위해 나타났다.

가서 말해줘야 하나? 아님 모른척 해야 하나?

에라!! 모르겠다.

그 녀석이 먹으려고 하는 찰나에 범수는 몸으로 밀쳤다.

편의점 앞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아수라장이 된 편의점 앞을 청소하며

두 아이는 무끄러미 바라본다.

그 녀석의 눈을 처음 보았다.

항상 앞머리가 눈을 가리고 있었다.

그 녀석의 손에 있던 큐브를 건넨다.

가지고 놀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다고.

난 할머니가 아파서 병원에 계셨지만 이젠 퇴원해서 괜찮다고.

그 이후 그녀석을 보지 못했다.

또 아버지의 폭력이 시작되었다.


----------------------------------------------------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두 소년의 이야기

범수는 아버지의 폭력속에서 아픔을 이겨내야 했고

찬혁이는 돌봄의 사각지대에 있었다.

두 소년은 어른들의 폭력에 노출되어 있었다.

우리가 말하는 폭력은 때리는 것만이 아니다.

찬혁이게 가지지 못한 무관심이 만든 환경 그것 또한 폭력이다.

그래서 서로의 마음을 무엇 보다 잘 알고 있었으리라 생각된다.

편의점 앞 범수 집에서 벌어지는 폭력을 찬혁이도 보았다.

서로의 상처를 껴안고 살아가는 두 소년을 바라보면서

'어린이는 영혼에 바르는 연고'라고 말한

린드그렌이 생각났다.

누가 두 손년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아이들을 케어하는 일은 가정도 중요하지만

이 사회가 안고 가야하는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아이들의 폭력이 미디어에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럴 때마다 어른인 나도 마음속에 분노가 일어난다.

<편의점>을 통해 어른들이 무심코 지나쳐 버리는 것 들에 관심을 가졋으면 좋겠다.



편의점,이영아글,이소영그림,고래뱃속,어린이추천도서,성인추천도서,폭력에관한이야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작고 커다란 아빠 - 2020 가온빛 추천그림책 모두를 위한 그림책 31
마리 칸스타 욘센 지음, 손화수 옮김 / 책빛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빠는 크고 힘이 세서 세상 어떤 것도 무섭지 않다.

그러니 마야가 겁쟁이라도 괜찮다.

그런데......아빠가 갑자기 사라진다면 어쩌지?

그것도 낯선 나라의 동물원에서!

-그림책 뒷표지 글-


이렇게 듬직한 아빠가 있었으면 좋겠다.

아빠와 마야의 일주일간의 휴가!

생각만해도 즐겁다.

우리 세대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아빠와 단 둘이서 가는 휴가를....

아이를 양육하는 몫은 온전히 엄마였다.

그러나 현 세대의 아빠는 아이들과 소통하며

같은 취미생활을 즐기고 같이 게임도 한다.

표지에서 덩치가 큰 아빠는 마냥 행복하지만

상대적으로 겁먹은 마야의 표정이다.

낯선 남쪽 나라에서의 휴가가 즐겁기만 할까?




일주일 동안의 휴가에 신이난 아빠와 달리

마야는 조용히 바다에서 책을 읽고 싶다.

세상에서 가장 긴 워터 슬라이드를 타며

즐거운 아빠!!

마야는 걱정이 많고 소심한 아이지만

아빠만 있으면 괜찮다.

세상에서 무서울께 하나도 없다.



아빠와 손을 잡고 동물원에 갔다.

신기한 동물을 보면서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는 아빠는

계속 마야에게 쉴 새 없이 떠들어 댔다.

우연히 발견한 거북이에게 관심을 보이는 마야!!

그 거북이를 아빠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아빠가 사라졌다!


주변을 둘러보아도 무서운 동물들과 아이들,

모르는 사람들 뿐이었다.



마야는 아빠를 찾기 위해 여기저기를 헤맸다.

침착하자! 침착하자!

자신을 토닥거렸다.

나무에 기대어 곰곰히 생각했다.

혼자라도 두렵지 않았다.

아빠를 찾을 수 있는 용기와 믿음이 생겼다.



음부터 다시 시작이다.

아빠와 함게 있었던 호텔부터 하나하나씩 찾아 나선다.

아이스크림 가게에 가서도 자신있게 주문을 하는 것도 성공했다.

드디어 아빠와 재회!

작아진 아빠를 해변에서 발견했다.

아빠는 얼마나 가슴이 쿵 했을까?

시간이 흐르면 더 힘쎄고 강한 아빠의 모습으로 돌아오겠죠?


마리 칸스타 욘센은 장면장면마다 재미난 요소를 그려 넣었다.

처음에는 작은 마야를 그리고 페이지를 넘기면서

점점 커지는 마야의 모습을 보게된다.

소심하고 겁이 많았던 마야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용기와 믿음으로 성장하게 된다.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주문을 잘 하지 못했던

마야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점점 중앙으로 옮겨진다.

결국엔 끝까지 해내는 모습이 대단하다.

그와 반대로 힘이 쎄고 강한 아빠의 모습은 페이지를

넘길때 마다 작아지는 모습을 보게된다.

꼭 우리의 인생같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부모의 힘이 필요한 순간이 많았지만

성장하면서 부모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마야의 아빠처럼 우리도 점점 작아지겠죠.

<작고 나의 커다란 아빠>처럼요.


- 이 도서는 책빛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나의작고커다란아빠,마리칸스타욘센,손화수,책빛, 성장그림책,유아추천그림책,어린이추천그림책,인생그림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긴 여행 - 평화를 찾아 떠나는 사람들 풀빛 그림 아이 62
프란체스카 산나 지음, 차정민 옮김 / 풀빛 / 2017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긴 여행을 떠나는 가족이 있습니다.

표지에 그려진 가족의 모습 속에 많은 가방들과

커다란 거인의 모습, 검은손이 보입니다.

이 가족에게 어떤 일이 일어난걸까요?

넓은 공간을 나는 새떼 처럼.

책등에서 하늘을 오르는 새 한마리 처럼.

이 가족은 무엇을 바라는 걸까요?



책을 펼치면 보이는 면지에 이 가족의 긴여행이 느껴집니다.

산을 지나

빨간벽을 넘어

바다를 건너

기차를 타고

가는 긴여정 속에

이 가족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그지 없이 평화로운 모래밭에서 아빠와 함께 모래성을 짖고 있는 딸의 모습과

바다에서 놀고 있는 아들의 모습이 그저 행복해 보입니다.

그런데 왜 바다가 검은색일까요?

검은색 바다가 주는 의미는?

불길한 일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검은손이 평화롭던 가족의 일상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소녀는 어디로 살아진걸까요?

이 가족이 사는 곳에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전쟁은 아빠도 앗아 갔습니다.



가족은 떠나기로 결심했습니다.

전쟁이 일어난 그곳는 더이상 안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꼬마 친구들은 떠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사랑하는 모든 것들을 두고 가야했습니다.

짐가방 몇개만 들고 고된 여정을 떠나야 했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깜깜한 밤에....

더이상 짐을 가지고 갈 수 없었습니다.

국경에 다다랐을 때 국경을 지키는 사람이 큰소리로 외칩니다.

'더이상 이 담을 넘어 올 수 없어'

가족은 너무 두려웠습니다.

국경을 지키는 사람이 가족보다 거대하게

그려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얼마나 가족은 두려웠기에 이렇게 작은 모습으로

그림을 그려 놓은 걸까요?

과연 이 가족은 국경을 넘어 평화로운 나라에 다달았을까요?

아이들은 안전곳을 찾았을까요?

새처럼 훨훨 날아가는 꿈을 이뤘을까요?


-------------------------------------------

이 그림책은 난민과 인권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난민은 생명의 위협을 받기에, 고국을 떠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다른 나라에 정착하고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힘든지 우리는 모릅니다.

또한 정착하고자 하는 나라에서 난민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사실 난민에 관한 문제는 하루 이틀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모르고 있는 사이에 많은 난민들이 고통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난민들의 실화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직접 인터뷰를 통해 작가가 그리고 이야기를 썼습니다.

한번쯤 아이들과 생각해보고 이야기를 나누어보아도 좋겠습니다.

정든집, 익숙한 모든 걸 뒤로 한 채 낯선 나라로 떠나야만 하는 난민들을

생각하고 느껴보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주목할 인권-


세계인권선언 14조 비호를 받을 권리

괴롭힘을 피해 안전한 곳을 찾아 떠날 수 있다.


-국가인권위원회-


22조 난민어린이

전쟁이나 자연재해 등으로 난민이 되었을 때 우리는 특별한 보호와 도움을 받아야 하며 우 리가 가족과 헤어졌을 때 우리에게 가족을 찾아 주어야 합니다.


-이 도서는 풀빛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긴여행,프란체스카산나,차정민,풀빛,인권,난민,어린이추천도서,국제앰네스티추천도서,2017세종도서교양부문.토론그림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모 1 북극곰 그래픽노블 시리즈 1
조나단 가르니에 지음, 로니 호틴 그림, 문소산 옮김 / 북극곰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 네이버 지식백과-


<모모>를 생각하면 미하엘 엔데가 생각난다.

미하엘 엔데의 모모도 당차다.

부모 없이 광장에서 살아가는 모모는

늘 주변에 친구가 많았다.

청소부 베포, 관광 안내원 기기 그리고 항상 이야기를 들려주는 친구들

조나단 가르니에의 모모도 당차다.

마을에서 떨어져 할머니와 같이 살고 있는 모모도 그렇다.

멀리 바다로 고기를 잡으러 가는 아빠를 그리워 하면서

밝게 살아가는 모습이 그렇다.




<모모>를 생각하면 미하엘 엔데가 생각난다.

미하엘 엔데의 모모도 당차다.

부모 없이 광장에서 살아가는 모모는

늘 주변에 친구가 많았다.

청소부 베포, 관광 안내원 기기 그리고 항상 이야기를 들려주는 친구들

조나단 가르니에의 모모도 당차다.

마을에서 떨어져 할머니와 같이 살고 있는 모모도 그렇다.

멀리 바다로 고기를 잡으러 가는 아빠를 그리워 하면서

밝게 살아가는 모습이 그렇다.



모모는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세상의 모든것들은 모모에게 모험이기 때문입니다.

동네 사람들은 할머니랑 사는 모모가 그저 안타깝습니다.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부모의 모살핌을 받지 못하는 모모!!

그러나 그건 어른들이 바라보는 시선입니다.

모모는 일상이 즐겁고 호기심 많은 꼬마 친구입니다.




마을에서 만나 프랑스와즈 언니는 불량 소녀 같지만

모모에게는 친절합니다.

항상 롤러 스케이트를 타며 거리를 누비며 다닙니다.

길거리에서 불량 소년들을 만났을 때도

프랑스와즈는 모모를 돕습니다.

하지만 꼬마 아가씨 모모는 양아치 소년들에게도 겁먹지 않습니다.

그런 당당함은 어디에서 나올까요?

할머니에게 붙들려 온 미용실!!

더벅머리를 유지 하고 싶지만 모모는 머리카락을 잘라야 합니다.

오~~ 그곳엔 양아치 소년 트리스탄도.

바나나 머리모양 머리가 트리스탄의 상징이었는데요.

굳은 결심을 한 모양입니다.

모모와 트리트탄은 어색해진 자신의 모습을 봅니다.

프랑스와즈의 어울린다는 말 한마디에 어깨가 으쓱~~

유쾌하고 호기심 많고 당당한 모모에게

어느 날 닥친 시련을 어떻게 극복하게 될까요?

모모2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조나단 가르니에와 로니 호틴의 <모모>로

여러분의 기억을

여러분의 추억을

여러분의 모모을

끄집어 내보기 바랍니다.

- 이 도서는 북극곰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모모1,조나단가르니에,로니호틴,믄소산,북극곰출판사,어린이추천도서,2017몽트뢰유국제아동더서전만화부문최고의도서수상,만화,그래픽노블,어린시절추억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