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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십 대를 위한 토닥토닥 책 처방전
권희린 지음 / 생각학교 / 2025년 8월
평점 :

까칠한 십대를 위한
토닥토닥 책 처방전
권희린 지음
생각학교
2025년 8월 12일 발행
권희린 작가가 추천하는 34권의 도서처방전
부모가 하라는 건 반대로 하고
공부하라고 하면 놀고
학교에서 지켜야 할 규칙은 지키지 않고
많은 것을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때로는 친구들과 어울릴 수 밖에 없어
원치 않은 행동을 할 때도 있다. 맞다!! 이런게 사춘기다.
내 마음대로, 움직이는 대로, 말하고 싶은 대로 하고 싶은게 사춘기다.
꼭 읽어야 하는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오면 절대 읽지 않는다.
이유는 재미 없다는 거다. 생각해보면 왜 교과서에 수록되거나
청소년이 읽어야 할 도서는 안 읽히는지...
<토닥토닥 처방전>에서 작가가 추천하는 책을 살펴보니
청소년이 한번쯤은 겪을 만한 상황이다.
남과 비교하며 자꾸 초라해질 때
아무것도 하고 싫고 무기력할 때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을 때
시간에 쫓겨서 조급하고 불안할 때
수 없이 많은 것과 마주하는 청소년
딱!! 이럴 때 읽은면 좋을 책을 엄선하여 추천했다
청소년을 키우는 학부모로서 정말 힘든시기를 보냈다.
특히 사춘기 때는 누가 뭐래도 '난 건드리면 가만히 안둬' 하는 눈으로 나를 바라본다.
'내가 알아서 할게'는 입에 달고 산다.
정말 그냥 그대로 두고 바라만 볼 수 밖에 없다.
이럴 때 나는 책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때로는 공감하면서 눈물을 흘린적도 있다.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도 똑같지 않을까??
누군가는 자신을 이해하고 공감해주길 바라는 마음
부정적인 마음이 생길 때 도와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게 바로 책이었으면 한다.
매일 같이 학교, 학원, 독서실을 다니며
자신의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을 앉고 사는 아이.
《그리스인 조르바》, 《위저드 베이커리》,《미드나잇 라이브러리》,
《기다리기에는 내일이 너무 가까워서》 등 각 책에서 전해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곱씹으며
나에 대한 미래와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안내서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청소년이라면 한번쯤 <토닥토닥 책 처방전>을 읽고 마음과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이 책에서 추천하는 책만 읽어도 마음이 차분해지고 위로가 되는 순간을 맛보길 바란다.
친절하게도 <토닥토닥 책 처방전>에는 추천하는 책 내용의 명문장이 소개되어 있다.
나도 모르게 이 책은 꼭 읽어봐야지 하면서 메모하게 된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읽게 되는 순간!!
권희린 작가가 상황에 맞게 추천하는 책을 보면서 나도 다시 읽어봐야 겠구나 하는 책도
있었다. 특히 《어린왕자》는 학생 때 읽어 보고 '어렵다'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성인이 된 지금
다시 읽으면 어떤 마음으로 와 닿을까. 가슴이 뛴다. 책을 읽으면서 가슴이 뛰는 순간,
눈물을 흘리는 순간, 나 스스로가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순간을 맛 보길....
그리고 이 순간을 기억하고 나에게 필요한 지혜를 얻어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 이 도서는 생각정원에서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