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호호박 사계절 그림책
한연진 지음 / 사계절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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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호호 박/ 한연진/ 사계절

호오 호오 호오 호오

바람 따라 들려 오는 웃음소리

하하호호 하하호호 호호호호 박

따뜻한 바람이 불어 오는 봄이 되면

하나뚤씩 줄기 끝이 호호록 구부러지는 호박줄기를 볼 수 있어요.

호박이 성장하는 과정을 관찰 한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있지요.

잎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꽃이 피기시작하죠.





하고 꽃이 핀다고 작가님은 표현했네요.

주말농장을 하면서 애호박을 키운적이 있는데요.

생각보다 호박꽃이 예뻐요.

꽃이 피고 진 자리에 초록색 애호박이 자라요.

빨리 수확하지 않으면 통통하게 살이 찐답니다.


꼬물꼬물 호박줄기

널다란 호박잎

사이사이 꼭꼭 숨어 있는 애호박

쭈~~~욱 기지개를 펴며 나타나는 주키니

오렌지 색깔 늙은 호박

밤 맛나는 단호박

호박!! 참 다양하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단호박!!

초록색 겉 껍질을 깍아 잘게잘게 썰어 푹 끓이면

달달한 단호박죽이 돼죠.

책 제목에서 보여 주었듯이 <호호호호 박>이라는 라임으로 시작해

다양한 글자놀이가 시작돼요. 호박 줄기 끝에 '호로록' 글자하며

호박꽃이 필때면 마치 박이 터치는 소리처럼 들리는 '박'.

이라는 글자의 크기 변형이라든가.

애호 애호~~

쥬키~~니

단 호 처럼

글자에 타이포그래피를....

박박박벅벅복복, 간질호간질호 등 라임이.

정말 작가님이 책가지고 노는 모습이 연상되요.

호박이라는 주제로 이렇게 다양하게 표현할 일이야.

나도 모르게 쏘~옥 빠져들며 읽었어요.

이 책은 눈으로 읽는 것보다 소리내어 읽으면 더 맛갈나요.

호박의 종류, 호박으로 할 수 있는 요리도 같이 이야기 나누면 좋겠어요.

하나도 놓칠 수 없는 그림책이에요.

마지막 바코드 환상적이에요.

호박모양으로 하다니...누구의 생각일까요?

궁금해집니다.




아이들과 티키타가 상호작용하며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꺼리가 많아요.

단순한 그림책이 아니라 가지고 놀 수 있는 놀잇감 같아요.

하하호호 웃음이 끊이지 않을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어

단어를 배우기 시작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 이 도서는 제이그림책 이벤트에 당첨되어 사계절 출판사에서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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